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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 브라질 현지 생산능력 확대 추진
최근 GM, 미쓰비시, 스즈키 등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브라질 내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M은 상파울로 공장에 3교대를 투입한 데 이어 지난 4월 말에는 현지 엔진공장 설립을 시작했다. 총 2억 2,300만 달러가 투자될 계획으로 2012년부터 연산 12만 개의 엔진 및 20만 개의 실린더 헤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GM은 2008년 초, 엔진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나 경제 불황으로 연기했다.
미쓰비시는 지난 5월 3일, 1998년부터 운영해 온 브라질 고이아니아 공장의 생산능력을 랜서 세단과 파제로 다카르 추가 생산으로 현재의 2배인 연산 10만 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2014년 내 엔진공장도 설립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두 계획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6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
스즈키는 지난 5월 6일, 브라질 기업 GSR(Group Souza Ramos)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SUV 짐니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을 세울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말부터 이 공장에서 연산 7천 대 규모로 짐니가 생산될 예정이며 향후 투입모델 및 생산량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생산능력 확대의 배경은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정부 정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