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치껏 알아서 자율적으로 한다.

 > 이미 박정원 님께서도 제한속도를 오버한다고 하셨으니..

    10이나 100이나 숫자에 의미를 두는 건 의미 없어 보이고, 단속은 경찰과 카메라가 하면 끝.

    솔직담백하게, 적당히 쏘고 다닙시다~ 라고 읽힙니다. ^^

2. 자율적인 부분이니 관계없다.

 > 이 역시 단속은 경찰이 합니다. 관련 법도 정해져 있지만 유야무야..

    대다수의 차량이 짙은 필름으로 틴팅을 하고 다니는 걸로 보아 나름 유연하다 라고 해석 가능.

    5나 50이나 개개인에 따라 불편함의 정도 역시 다르겠죠. (약하게라도 틴팅을 시공한 차량에 해당)

    결국 이것도 뭐가 옳다고는 정의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아예 안 하면 모를까.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 없어서 ECM 기능 없는 차량 타는 사람들은

    뒤에서 이유 없이 상향등 켜고 따라오는 몰지각한 사람들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수 있겠죠.

    더 솔직히는 틴팅이 옅어서 전방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서.. ㅡㅡ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맙니다.

끝까지 개판치고 사는 인생은 말릴 길도 없고, 결국 누군가에겐 단속 되겠지.. 

난 모르겠고.. 나라도 되도록 피해는 주지 말자.

소모적인 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셔요~

그런데.. 원래 못된 놈들이 더 편하게 잘 먹고 잘 삽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규정 속도보다 도로의 흐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흐름이 안좋으면 자기 차선만 비어있다고 규정속도까지 속도를 못내고 방어운전을 해야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구요.  흐름이 너무 빠르다고 느껴져서 불안하면 말씀하신것처럼 하위차선으로 내려가되 다른 차량들이 추월하거나 비켜갈수있는 공간 정도는 만들어 주면서 가면 되겠죠. (옆차선 차량과 나란히 달린다던지 하는건 피해야하니까요)

틴팅은 솔직히 앞차량이 너무 진하면 불편하긴한데  낮은 차만 주로 타서 그런지 틴팅 진한 차량들보다 트럭이나 SUV들이 앞에 있는게 전 더 짜증나더군요.  그래도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면 어느정도 시야확보가 되니까 앞차량의 틴팅 때문에 내가 위험해진다는 생각은 거의 안해봤습니다. 

1) 운행속도에 관해서...

1차로는 추월차로, 2차로는 주행차로...

남이 뭐라하던, 훈수꾼들이 나의 법규위반 과태료를 대신 내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월이든 주행이던 법규에 정해진 차로도 지키고, 법정속도도 지킵니다.

추월시 어쩌다 130정도 밟았는데 운좋게 경찰 눈에 안걸렸다면....그날 밤 집에와서 회계합니다. ㅠㅠ

2) 틴틴에 관해서

남이 하던 말던 내가 알바는 아닌 것 같고....

법규 위반 단속 여부는 경찰이 하면 될 것 같고....

틴틴한 차들 말고도 앞을 가리는 차는 하도 많아서...틴틴한 차 때문에 앞이 보이니 마니를 고민한 적은 없는 것 같고,

어찌되었건....저는 공장에서 나온 원본에 뭐 하나 대는 것이 싫어서 틴틴 거져 해준다고 해도 거절합니다. ^^

1. 1차로 정속주행이 아닌 이상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차로에서의 제한속도 준수는 뭐라 할 것이 못된다고 봅니다.

    설령 도로 흐름이 빠르다고 해도, 그런 경우라면 빠른차가 추월차로로 추월 해서 가는게 옳겠지요.

    다만, 1차로 정속주행 차량과 주행차로에서 나란히 달리게 될 경우 제 경우엔 앞에 차가 없다면 그냥 좀 더 밟아서

    뒷차들의 추월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우측추월을 조장하는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몇 대 추월 시켜

    주다 보면 1차로 정속주행 차량도 상황파악을 하게 되는지... 자연히 하위차로로 내려가더군요.

2. 짙은 틴팅 보다는 요즘은 차고 자체가 높은 차량들(SUV, RV, 탑차 등...)이 더 시야를 가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옅은 틴팅을 한 승용차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전방의 상황을 좀 더 쉽게 인지할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그 전에 차간거리를 조금 더 여유있게 두어 돌발상황에 대비 할 수 있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차간거리를 너무 띄우면 곤란할 것 이고, 시시때때로 끼어드는 차 들이 보이겠지만... 그건 감수 해야겠지요.

의견이라고 하셨으니,, 필터링 없이 의견 발설해 보겠습니다.

1. 120으로 달리는 운전자들 본인이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지만 그 도로 설계하고 안전속도를 정한 엔지니어 팀보다 본인이 잘났다고 하는 거니 그러다 죽으면 공기도 절약되고 음식도 절약되고 좋네요. 미국에서도 "제한이 60마일이지만 다들 70으로 간다면 맞춰 가는게 안전하다" 라고 하는게 통념인데, 병신같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들이 얼마나 빨리 가던 무조건 최저속도, 최고속도 중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최하위 차선에서 주행합니다. 과학적인 사실에는 민주주의가 끼어들면 안되는겁니다. 정말 과속 해도 안전하다고 느끼면 제한속도 시정을 요구해서 본인들보다 훨씬 잘난 과학자들이 연구 해서 안전한 속도를 맞춰서 올려야되는거구요.

2. 진한 틴팅이 되어 있으면 그냥 탑차나 리무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 차를 통해 앞앞차의 상황을 파악하는게 (안전운행의 팁이긴 하지만) 뒷 차의 "권리"라서 틴팅을 규제해야 한다면, 좀 비약이지만 뒷 차가 나올 때는 앞 차와 앞앞차를 통행 금지 시켜도 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네요? (앞차의 자유를 침해) 그리고 일부러 "너 보지 마" 하는 식으로 커튼을 치는 게 아니니 뒷 차의 안전운행할 "권리" 와 앞 차의 내 차 맘대로 할 권리 중에서, 저는 앞 차 편입니다.

그리고 인간 두뇌는 운전처럼 복잡한 일의 경우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합니다. (쓰레드 1개밖에 못 돌림)  앞앞차를 보고 계신다면 앞차를 안 보고 계시다는 말과 같습니다. 물론 시야에는 보이지만 주의를 집중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나, ADHD약을 먹으면 앞앞차에 집중하느라 앞 차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것이 인식이 안 되는 사람/경우도 있습니다. 앞  차 썬팅여부와 상관없이 왼쪽으로 찔끔 찔끔 나와서 필요하면 흐름을 파악하고, 부딛히면 바로 사고가 나는 앞 차를 주시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면측후면 돈이 되는 한 최대한 밝은 걸 합니다. 프라이버시는 햇빛가리개 붙이면 되는거고, 가로등 없는 밤길 주행시 시야 확보랑 복잡한 교차로에서 다른 운전자랑 시선이 마주치면 의사소통을 하려고 그러는건데,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속도의 문제는 나보다 빠른차에게 방해만 안되면 된다고 봅니다.  뒷차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 올때 양보해줄 공간만 확보해 주면 알아서 지나가겠죠. 일부러 위험하게 하위차로로 우겨 넣지 않더라도 적당히 지나쳐 갈정도면 조절해주면 될 듯 싶습니다.

2. 틴트의 문제는...앞차량의 창을 통해 앞 시야를 확보하려면 앞 차량에 많이 붙어야 하지 않나요?  차간거리를 여유롭게 벌리면 앞차가 작게(?) 보이면서 대충 그 앞 상황이 보이지 않을까요?

짙은 틴트는 안했지만 높은차 타는 1인이었습니다.

1. 항상 마이페이스 로 달리는건 문제가 되지만 적정 속도에서 다른사람이 알아서 추월해가라~ 뭐 이런식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1차로의 차량과 나란히 달리게 된다면 속도를 줄여서 1차로 차량이 2차로로 들어올수 있게 한다던가 더 가속해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흐름을 따라 가면 좋지만 속도를 올리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도로 흐름을 파훼 시키지 않도록 전방 좌우 후방까지 판단하면서 흐름을 유지시켜주도록 하는...이게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속도 문제가 아니라요.

마이페이스로 달려도 흐름만 방해를 않해주면 되다고 생각해요...다만 이렇게 하는 운전자는 별로 없을듯하고... 저도 가끔 에라이 하는 격으로 운전을 해버리곤 하지만...저 하나 바뀌면 제주위에 제가운전하는걸 본사람들은 제가 하는 운전법을 따라할 확률도 있으니깐 되도록 이런식으로 운전하는 편입니다

페이스 올릴땐 160키로까지도 올리지만... 정속주행을 한다면 제한속도를 지키는 편입니다.

2.틴팅의 경우... 버스랑 승용차랑 둘다 몰아본 경험으론... 버스는 운전포지션이 많이 높기 때문에 앞-앞 차의 상황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탑차나 동일 버스는 불가능하지만요... 앞-앞의 상황을 모르는 상황이 오게되면 저는 안전거리를 쫌더 많이 둡니다. 위험한 상황을 몇번 겪어봐서 자연스레 이렇게 하게 되더라구요.

즉, 남이 뭔하든 말든 상관않하되, 남이 하는걸 방해하지 않는... 이런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틴팅또한 어둡게 해버리면 야간시야가 정말 쉣일 정도로 떨어지더군요;; 아버지께서 중고로 SM5 를 구입하셨는데 야간 특히 야간에 비올때 후방-사이드 시야가 절망적입니다 ㅠㅠ 확실히 이부분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제가 좀더 희생해서 사고 요소를 않만들어 주는... 뭐 이런 스타일로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한 마디로 하면 두가지 질문 다 법규정을 준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행위가 모두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봅니다.

1. 속도제한은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들 하는 관습대로 과적하다가 엎어진 것이 세월호입니다. 흐름에 맞게 다들 과속하다가 교통사고 대국이 된 것이구요. 다수가 한다고 해서 그것이 꼭 선이 될 수는 없습니다.

2. 틴팅은 분명히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다른 차가 관통해서 보는 것은 둘째치고 자기 자신의 안전에도 위협이 됩니다.

서른 중반 지난 이후로 와이프는 밤에 무척 안 보여 하고 저도 분명히 야간에는 인식률이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라이트 안 켠 차는 확실히 사이드미러로 인식이 안 되더군요.


다만 저는 꼭 원칙대로 행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네요. :)

1. 교통 흐름에 방해나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다른 차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너무 느려도 문제더군요. 예를 들어, 다들 120~140km/h로 달리는데 혼자 80~100km/h로 달리는게 꼭 안전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속도제한보다 빨리 달리는 건 엄연히 위법이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방어운전을 하지 않아서 '사고를 내는' 것과 운 나쁘게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당하'면서 피해가 더 커진다는 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운전한다면 적어도 내가 사고를 낼 위험은 크게 감소할텐데, 대개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운전하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를 내죠. 제 경우는, 속력을 줄이든 아니면 몇 대 추월하든 차들이 복잡하게 얽힌 대열을 벗어나서 마치 아웃사이더처럼 다른 차들과 떨어져서 운전하는 편입니다. 그 편이 가장 마음이 편하더군요. ^^;

2. 틴팅은 국민정서를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남의 사사로운 일에 신경 안 쓰고 어려움에 처하면 도와주고 이런 식이면 몰라도, 남이 어려움에 처하면 물러서고 사사로운 일은 엿보려 하는 경향 때문에 틴팅도 지나치게 심하지 않다면 개인의 자율에 맡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유리는 틴팅을 하지 않았고, 나머지 유리들은 모두 15%로 해놓았습니다. 하릴없이 남의 차 안을 기웃기웃 쳐다보는 사람들이 너무 짜증나서요. ㅡㅡ;; 그만큼, 저도 앞차의 유리를 통해 그 앞의 상황을 파악하기보단, 그 주위로 보이는 정보들로 교통 흐름을 캐치하는 편입니다. 앞 차 주행라인 옆으로 살짝 비켜나서 보거나 노면 고저차가 있는 경우 앞 차 너머로 보든지, 옆차선의 차량 표면으로 반사되어 보이는 정보, 빗길에선 도로에 반사되어 보이는 것 등을 앞차의 움직임과 복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합니다. 경험상 제겐 그 편이 더 안전하고, 10년이라는 길지 않은 운전경력이지만 지금까지 앞 차 들이받은 적 한 번도 없습니다.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틴팅에 대해서는, 저는 앞 차의 뒷 유리를 통해서 그 앞 차의 교통상황을 지켜보려고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못 본다고 사고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 같지도 않네요.

1. 저는 추월은 최대한 빨리 끝내고 2차선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추월과정중에는 어쩔 수 없이 과속입니다만, 느리게 추월함으로서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오래 운전한 친구가 미국가서 면허시험에 낙방했다면서, 면허시험관 총평이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흐름을 무시하고 규정속도만 고집하면 안된다. 지금 네 차 뒤에 줄줄히 달라 붙어서 따라오는 차들 추월 할 수 있게 흐름을 터주는 운전을 해야한다'면서 불합격 주더라는군요.

2. 틴팅 한적 없고, 앞으로도 안 할겁니다. 일단 차에 뭐 덧붙이는거 안 좋아하기도 하고요, 저에게는 야간 시야확보가 최우선입니다.

1. 어느정도 속도를 맞추어서 과속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아우토반처럼 추월차량 추월하라고 1차선으로만 가는게 아니라 2~4차선까지 칼치기를 하면서 차선변경을 하죠, 그런것을 보면 저는 어느정도 과속하더라도 흐름에 맞추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틴팅으로시야를 확보할수 있고, 미리 예측을 할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로는 모든 예측을 하기 힘들꺼 같습니다.

1. 저보다 빨리 달리는 차들에게 추월 당하는거보다 더 많은 위협을 규정속도 이하로 달리는 차들에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당히 잘 달리시는분들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국내 도로 환경의 경우 답답한 흐름으로 주행흐름을 끊게 되면 마음대로 추월하면서 엃히고 섞이면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한 흐름으로 리드를 잘 해주는 차들이 규정속도보다 조금 속도가 높다고 해서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80kph 도로에서 100kph도 과속이라는 생각입니다. 70kph로 달리시는분들이 보면 엄청 빠른 속도로 추월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그 느낌 자체를 100kph로 달리면서 130kph 달리는 차를 보면 그렇게 느끼는건데 추월 당하는 느낌 자체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건 실제 위험한것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130kph라도 전방 도로 상황이나 도로를 잘 알고 안정적으로 가는것과 70kph로 전방 도로상황 못 읽는 차를 비교하면 80kph 도로라도 130kph로 안정적으로 달리는 차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실수하면 130kph가 더 위험하고 과속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2. 썬팅 규제로 시야가 트이면 그로 인해서 못하는걸 추월에 대한 판단이 빨라져서 추월선 개념도 없는 현제 상태에서 그로 인한 사고율도 증가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리고 여성 운전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상태에서 썬팅 벗기면 좀 더 많은 테러가 발생할 거 같고, 제가 봐도 국내는 운전매너 더러운 경우가 많은데 차에 내려 멱살잡는 풍경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시야에 관련해서는 본인 차 앞의 시야보다 더 멀리 차량흐름에 대한 시야를 많이 보는편이라서 썬팅으로 가린다고 불편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고 안전거리 유지하면 시야 더 넓어지죠. 그리고 중요한건 밤에는 썬팅으로 인한 시야 이득이 없는데도 잘 다녀서 개인적으로는 썬팅 규제는 국내는 다른 부작용도 생각해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1. 과속이 위험하다는 건 절대적이지만

과속하는 차량만큼 흐름을 거스르는  운전 혹은

우측 추월을 하게 하는 상황 또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2. 틴팅은 여러가지 이유로 합리화가 되지만 규제를 벗어나는 틴팅은 일단 위험합니다.

앞에 앞의 차의 시야를 가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기 보다는

썬팅한 차량 자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볼 수 있겠죠.

투과율과 사고위험도에 관한 더 자세한 연구결과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홈피에 가시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도로설계기준에 따르면 고려되어야 할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나라 도로에 대해 불만있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지속적으로 보수하며 개정해온 이 기준이 별 연구도 없이 날림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

최신 기준에 의하면 제2자유로는 주간선도로 (최고속도 80km/h) 이며 설계기준 자동차는 세미트레일러입니다.

횡G에 대한 설계기준은 설계속도 80km/h 에서 0.12입니다.

즉 이 도로를 설계할 때에는 가장 위험한 경우로 세미트레일러를 가정하고 (폭 2.5미터 높이4미터, 길이 16.7미터에 휠베이스 4.2미터) 이 차가 횡G 0.12로도 다닐 수 있는 수준으로 도로의 최소반경과 폭, 시야, 정지거리 등을 정한다는 거죠.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는지요? 테드에서 고려하는 SUV 까지의 승용차량들은 이보다 월등한 성능을 지녔고 제가 아는 한에서는 승용차가 마른노면에서 0.6G 이하의 차는 없습니다. 속도를 2배 높여도 G값은 속도의 제곱인 4배 더 필요할 것이고 0.48 G입니다. 마른 노면에서는 속도를 제한속도의 2배로 다녀도 미끄러지는 일을 겪지는 않을 거라는 뜻이죠.

대부분의 승용차는 마른 노면에서 상태가 온전한 차라면 0.75G까지는 미끄러짐 없이 견딜 겁니다. 즉 설계기준의 6배 높은 횡G를 버틸 수 있다는 뜻이고 이는 설계속도의 2.5배정도까지 달려도 도로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는 일은 겪기 어렵다는 겁니다. 제2자유로에서 200k 쯤 되겠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경험적으로는 그렇게 느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120으로 달리는 운전자들 본인이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지만 그 도로 설계하고 안전속도를 정한 엔지니어 팀보다 본인이 잘났다고 하는 거니 그러다 죽으면 공기도 절약되고 음식도 절약되고 좋네요" 라고 쓰신 분이 있어서 안전속도를 정한 엔지니어의 생각도 알고 현재의 자동차 설계에 대해서도 아는 입장에서 써 봤습니다.

도로의 설계는 최대한 악조건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거나 혹은 아주 무거운 세미트레일러가 짐도 가득 싣고 다 닳은 경제형 타이어로도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속도를 80k로 정한 겁니다. 따라서 시야가 좋고 마른 노면에서 승용차로 달릴 때에는 그냥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맞춰서 다른차와 함께 80k로 달리는 거지 엔지니어들이 다 생각해서 결정하긴 했지만 승용차의 "높은 성능"에 맞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독일 아우토반처럼 차선의 이용을 효율적으로 나눠서 한다면 더 높은 평균속도로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엔지니어들이 설계를 한 기준보다 위험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도로이용자들의 교통의식이 후진적이어서 1차선 고속주행이 위험하기 때문"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테드 수준의 훈련된 운전자들이 규칙을 잘 지킨다면 제2자유로는 충분히 최고속도 200k를 1차선에 부여하고 승용차 only 로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되는데에는 엄청난 교육과 시행착오,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지금보다 도로가 더 좋아지거나 차가 더 고성능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