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차량 변경 건으로 인생 선배님, 차량 관리 선배님께 소중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아반테HD를 타고 있는데 그랜저TG 차량을 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회원님들의 고견은 어떠하신지 듣고 싶습니다.
그랜저TG라는 차량의 특성에 대한 질의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이성과 감정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어린양을 구제하시는 것도..^^ㅎ
TG 차량은 어머니께서 운행하시는 것을 제가 가져오려고 하고, 어머니는 연비가 조금 더 나은 신형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십니다.
(TG 차량 처분 이유는 연비입니다. 주로 시내주행을 하십니다.)
그래서 TG 차량을 제가 받아서 탈지, 중고시장에 내 놓을지 고민중입니다.(시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간단한 차량 정보는 아반테HD(07년식, 15만km 이상), 그랜저TG(07년식, 7만km) 입니다.
중고시장을 대~~충 살펴보니 아반테HD가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것 같지만, 대동소이 할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과연 그랜저TG를 받아서 제가 만족할까? 라는 부분입니다.
'자기가 맘에 들면 질러라~' 라는 의견도 있으실꺼라 사료됩니다만,
전 둘다 좋습니다. 어쩌면 7년 가까이 같이 한 HD 차량이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두 차량을 비교해보면
현재 아반테HD(07년식, 15만km 이상)는 신차를 사서 여태 관리하였습니다.
편의장비는 네비 매립, 블랙박스, 하이패스, 후방카메라, 샤크안테나(?)를 추가하였습니다.
차량에 잔기스 및 문콕은 좀 있으나,
자주가는 세차장 실장님께서 차량 도색면이 07년식 차량이라고 하기에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몇 부분의 잔기스 및 문콕들 때문에 올도색하기엔 기존 도색면이 너무 아깝다고 합니다.
(요 몇일 전에 올도색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좋은 차'라고 얘기해 주시고, 잔고장 거의 없고(실제), 유지비(자동차세, 연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입니다.
물론 연비는 신형의 각 종 차량에 비해 절대수치는 뒤쳐지지만,
제가 다른 차를 운행해 보지 않은 관계로 그저 만족합니다.
신차처럼 할부금이 나가지 않는 것도 경제적으로 큰 영향이 있습니다.
그랜저TG(07년식, 7만km)는 어머니께서 3만km를 3년 전에 중고로 사셨습니다.
그 뒤 블루핸즈에 가셔서 꼬박꼬박 엔진오일 교환 등의 정비를 하셨습니다.
중고 구입 후 해당 정비소에서 전체적으로 살펴본 뒤 엔진쪽에 퓨즈 같은 걸 교환하고는 여태 별탈없이 계속 운행하시고 계십니다.
어머니게서는 '좋은 차'라고 하십니다. 기름 많이 먹는거 빼고는..ㅋ
제가 보는 TG 차량은
1. 실내 계기판 등의 조명은 녹색이라서 색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슈퍼비전인가 뭔가 하는 게 있더군요. HD가 파란색 계열이라서 그런쪽으로 바꿀까 합니다.)
2. 네비를 매립하려고 합니다.
(아직 제대로 찾아보진 않았으나, 몇 가지 인터넷에 이미지를 보니 썩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ㅠㅠ)
3. 차량 내 스피커가 JBL 인데 좋은 것 같습니다.
(차량 스피커 잘 모릅니다만, JBL이 좋은거란 얘길 어디선가 들은 듯 합니다.)
4. 앞/뒤 범퍼 등 외관을 변경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건 모릅니다만, 길 다니다 보면 '동그란 안개등' 달린 TG 차량이 있던데 지금껀 '네모 안개등'입니다.)
5. 올 도색을 하려고 합니다.
(은색입니다. 컨실이라고도 얘기하던데요. 아마도 블랙 혹은 짙은 색으로 바꾸지 싶습니다.)
6. 휠이 16인치라서 17혹은 18 아니면 19인치로 바꾸려고 합니다.
(아반테HD는 현재 17인치 입니다.)
7-1. 수리비가 비쌉니다.
7-2. 타이밍 벨트가 체인이 아니라서 10만km 이상 주행 시 교환을 해야 합니다.
(30만원 넘는 것 같은데 비쌉니다..ㅠㅠ; HD는 체인이라서 반영구입니다.)
7-3. 자동차세가 많이 나옵니다. 거의 3배인 듯 합니다.
(왜 이런가요..ㅠㅠ?)
7-4. 보험료도 비쌉니다..ㅠㅠ;
여기까지 읽어봐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 회원님들께 여쭙는 말
TG 차량이 우리나라 도로 실정에는 편히 탈 수 있는 좋은 차라는 평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고속 주행 시 낭창 거려서 멀미가 나신다는 평도 들어보았습니다.
위의 증상이 아반테HD 순정을 타는 저에게 있어서 즐기는 주행을 못한다.라고 봐야 할까요?
HD 차량으로 고속도로에서 코너를 돌아갈 때면 관성에 의해서인지 몰라도 핸들이 무겁고 저도 힘이 들어가면 긴장하게 됩니다.
아마 거기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TG 차량의 주행감성은 어떨까요? 그런것을 논할만한 차가 아닐가요? TG 에서는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비교 불가 대상을 가지고 제가 이상한 질문을 하는 것일까요?
(마력도 거의 2배 차이고, 토크도 거의 2배이고, 기어도 5단이고, 게기판 속도도 240까지 있더군요.)
또한 이성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TG 차량을 가져와서 이리저리 제 맘에 들도록 손 보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유지비가 2배이상 들어갑니다. 운영할 능력은 되지만, 굳이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 지금 HD 차량을 너무 좋아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차를 타고 싶다는 욕구는 있습니다.
이젠 30중반을 넘어서 40으로 치닫고 있구, 남자니깐요..ㅋ
언젠간 꼭 제네시스 세단? 혹은 M3 정도를 타보고 싶습니다.ㅋ
인생 선배님들, 차량 관리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유지비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TG를 타는 것을 선택할지,
아니면 돈을 좀 더 아낄 수 있는 HD를 조금은 더 타는 걸 추천하실련지요?
고견을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기네요..ㅠㅠ;; 제가 고려한 사항이 어떠한지를 너무 장황하게..ㅠㅠ
죄송합니다..-_-;;
저의 주행 성향은
시내 평지주행 시 RPM 2,000을 넘기지 않으려 하고, 스타트 시에도 2,000 정도만 해도 주변 차량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듯 합니다.(오르막은 상황에 따라 다를 듯 합니다.)
60km 이상은 거의 내지 않습니다. 시내주행은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정도입니다.(출퇴근은 대중교통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서울/부산 주행을 자주해 왔으며, HD 기준으로 90~110 정도 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고, 180~195로 서초IC부터 부산까지 계~속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 rpm 4,000~ 6,500까지 사용하는 걸 즐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기름값과 주차비가 아까우면 차를 탈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으나, 제 경험을 남겨봅니다. 제작년에 10년 된 아반떼 xd 1.5 수동을 타면서,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시내주행, 장거리주행, 고속주행, 뭐든 다 좋았습니다. 사실 xd와 09년식 포르테를 잠깐 탔었는데, 오히려 더 구형인 xd의 매력에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쩌다가 sm5 뉴임프로 넘어왔는데, '급이 다르다'는 말이 무엇인지 체감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xd는 04년식이고 sm5는 09년식이라는 부분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09년식 포르테와 비교를 해도 중형 세단의 느낌은 준준형의 그것과는 분명하게 달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중저속 스포츠 주행' 그리고 '스포티 룩'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중형으로 넘어오면서 알고보니 '고속 주행이 편한 차' 그리고 '중후한 멋'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저의 숨겨진 니즈를 발견했다고 볼 수 있죠. 이 모든 것은 직접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에 알아낼 수 있던 것입니다.
제가 보는 결론은 두가지입니다.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모른다라는 허무한 것, 그리고 가능하면 한 달 정도라도 TG의 다양한 성격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는 너무 뻔한 것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카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3. jbl스피커는 제 기준에선 나름 괜찮았습니다
4. 신형 변경은 앞뒤 얼굴을 다 갈아야하는만큼 비용도 상당하고 절차도 좀 머리아픈걸로 알고있습니다 가급적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5. 블랙 6년째 운용중인데 관리 상당히 까다롭습니다...쥐색계열로 도색 가능하시면 그쪽 색상을 추천드립니다
나름 6기통이라 아반떼대비 출력도 좋고 회전질감도 좋습니다만 기름 퍼먹는게 상당합니다
전 6단미션인데도 고속에서도 연비 10넘기기가 어려우니...5단이면 기름값은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것같습니다.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글쓴님의 운전 성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방이는 손 조금만 보면 재미나게 타실 수 있겠습니다만
tg는 제가 6년째 이것저것 해보고있지만 스포티한 주행은 영 무리입니다

둘 다 직접 운영해 본 차량이 아니라 확언은 못드리지만, 저라면 새로운 차를 경험해보는 쪽을 택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다른 회원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차급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직업 상 최신 모델들도 많이 시승해 보지만, 아랫급 모델이 아무리 편의사양이 좋아지고 소재가 고급스러워져도 구형 윗급 모델의 넉넉한 공간이나 중후함, 큰 엔진의 출력 여유와 같은 가치들은 쉽게 흉내내지 못합니다. 동시대의 모델은 말할 것도 없고요.
또 동환님 말씀처럼, 그런 가치들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더 많은 차를 경험해볼 수록 운전자의 취향에 대한 일반화가 가능해지고, 그 과정에서 지원님이 어떤 성향의 차를 선호하는 지 스스로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양자택일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랜저를 몇일간이라도 타 보시면 분명하게 느낄 수 있겠지요.
유지비가 늘어나는 것은 분명 있겠지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껑충 뛰는 것이 아니라 큰 부담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수리가 어려워 몇일씩 서있어야 하는 희소차량도 아니고요. 지금 4기통 차를 꽤 오래 타셨는데, 6기통 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넉넉한 성능을 느껴보시면 그 정도의 유지비 증가가 아깝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추가로 차량 손보시려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 계기판을 교체하시는 경우 적산거리계값을 확인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TG가 계기판 어셈블리에 저장되는 방식인지, ECU에 저장되는 방식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신형 계기판이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꼭 매립형 내비가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요즘은 스마트폰 내비가 아주 좋습니다. T맵도 있고 무료 내비도 있는데, 실시간 교통정보도 반영되고 따로 업데이트할 필요도 없고요.
4. TG 페이스리프트는 제가 알기로는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트렁크까지 형상이 달라 모두 바꿔야 합니다. 헤드라이트에는 LED도 추가돼서 구조변경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도 그렇고 절차도 그렇고, 비추입니다.
5. 전체도색은 신차 출고색상같은 퀄리티가 나오기 어렵고, 또 블랙은 세심한 외장관리가 없으면 금방 광택이 죽고 때도 잘 타는 편이라고 합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차량가액을 고려했을 때는 전체도색을 하느니 차량을 매각하시고 검은 색 차를 사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6. TG 순정이 18인치까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기아는 pcd와 허브직경이 거의 다 같기 때문에 옵셋만 잘 확인하시면 휠 선택의 폭은 넓으실 것 같습니다.
7-1, 7-2, 7-4. 앞서 말씀드린대로 유지비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7-3. 배기량 구간별로 cc당 세금에 차이가 있습니다. 배기량이 어떻게 되시나요? 세금은 검색해보시면 계산식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결론은 해당 차급의 차이로부터 오는 감동/실망이 그리 오래못간다입니다. 업그레이드건 다운그레이드건. 잠깐은 조금 불편하거나 조금은 편할 수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바꾸느냐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각 개인의 취향이 다르다보니 차량을 직접 운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 이틀 타고 바꿀게 아니다보니 차의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어 어느 단점을 벌충해준다라는 걸 양적으로 평가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고민 많이하실 필요없이 이재욱님 의견과 같이 일정기간 동안 타보면서 결정하는게 정답일 것 같네요.
이런 급이 다른 차종은 확실히 호불호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k7을 샀다가 출력은 좋고 잘나가긴 하지만 기름값은 신경도 안쓰고 잘타고다녔는데 왠지 제가 원하는 그럼 움직임이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아베오 쩜사 수동을 몰고 있는데 운전하는게 재미있습니다. 31살이구요.
동승자는 k7이 더 좋았다고 하지만 제게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아베오가 현재는 더 좋네요^^

비슷한 나이대의 저도 아 이젠 빠르고 타이트한 차는 내몸이 싫어라 하는구나 생각중입니다.ㅎㅎ

고민이시라면 어머니 차를 일정 기간 운영해보신 후 판단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관리상태의 확실한 판단은 안서지만 주행거리로 비춰보면 7만킬로미터라면 아직은 쌩쌩할거라 생각됩니다.
주행질감이나 감성에선 TG가 HD대비 월등했던 기억납니다. 유지비 대비 본인께서 추구하는 가치가 부합되는 쪽으로 선택하
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혼자 타고 다니신다면 TG 사이즈의 차가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 HD를 유지하면서 TG에 투자하려고 생각했던 비용(전체 도색, 외관 변경, 보험료 및 세금및 유지 보수 비용. 500전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으로 HD에 투자하거나 다른걸 하겠습니다. ^^ TG는 아무리해도 HD와는 다르죠..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차이니.
현재 tg lpi 07년식 10만키로 주행한 차와 포쿱10년식 11만 수동차량을 갖고있습니다
티지를 먼저 타고 있다가 포쿱은 작년 여름에 중고로 들였구요
모든부분에서 반대되는 차량이라고 생각하구요 유지비는 가스라 기름값은 오히려 티지쪽이 조금
덜 들긴 하지만 그 외 모든 부분은 포쿱이 2.0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합니다
우선 세금이 거의 두배 차이나구요 자잘한 수리비는 1.5배정도 보면 되구요
휘발류차량이면 살살 운전하시는 타입이라도 유류비는 1.5에서 2배 보셔야 되구요
그러나 주행질감은 당연 티지쪽이 압승이구요 시내주행시엔 차이는 더욱 벌어집니다
그러나 운전재미면에선 조금 불편해도 포쿱쪽이 뛰어나다고 봐야겠죠
서스가 무른게 좀 과하다 싶으시면 쇼바쪽만 손봐도 꽤 단단해지더라구요
포천에 있는 업체에서 쇼바압만 바꾸는 작업을 했는데 순정대비 안정감이 좋아져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선 작업하신다는 부분은 저는 추천하지 안는 부분이구요 앞뒤를 신형교체하신다는것같은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구요 도색은 재칠 아닌경우에 관리를 조금만 소홀하시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질수도 있구요 특히 검은색은 더 한거같구요
두대중 고르라면 제 경우엔 티지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구요
아니면 두대 다 팔아서 맘에 드시는 모델로 재구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찮은 내용이지만 도움돼셨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슈퍼비전인가 뭔가 하는 게 있더군요. HD가 파란색 계열이라서 그런쪽으로 바꿀까 합니다.)
-> LED 몇천원하는거 사다 교체 하면 됩니다. DIY가능
2. 네비를 매립하려고 합니다.
(아직 제대로 찾아보진 않았으나, 몇 가지 인터넷에 이미지를 보니 썩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ㅠㅠ)
-> 올인원으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올인원에 티맵쓰심 해결.
3. 차량 내 스피커가 JBL 인데 좋은 것 같습니다.
(차량 스피커 잘 모릅니다만, JBL이 좋은거란 얘길 어디선가 들은 듯 합니다.)
-> 이름만 JBL입니다.. 한두시간 본인차와 돌아가면서 들어보심..
4. 앞/뒤 범퍼 등 외관을 변경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건 모릅니다만, 길 다니다 보면 '동그란 안개등' 달린 TG 차량이 있던데 지금껀 '네모 안개등'입니다.)
-> 구조변경 대상이라고 이번에 검사소 가니 사진찍혀 있더군요... 쓸떼 없는 짓입니다..
하시고 싶은거 하실 돈을 모으셔서 HG를 구입하심이 좋을듯 싶어요.아님 후기 TG로 기변~
5. 올 도색을 하려고 합니다.
(은색입니다. 컨실이라고도 얘기하던데요. 아마도 블랙 혹은 짙은 색으로 바꾸지 싶습니다.)
->출고시 도장이 갑입니다... 이후 작업은 비추합니다... 특히 다 뜯고 하실꺼 아니면... 더더욱
6. 휠이 16인치라서 17혹은 18 아니면 19인치로 바꾸려고 합니다.
(아반테HD는 현재 17인치 입니다.)
-> 앞서 말씀드렸듯 그대로 정비만 하면서 소소하게 하실꺼 아니면 지금 하실 비용 모아서 HG로 오심됩니다.
7-1. 수리비가 비쌉니다.
-> 튜닝 생각하신것을 수리비로 생각하고 계시면 부담없구요, 소모품 비용은 그레이드에 따른 약간의 차이로 생각하셔야할것 같아요.
7-2. 타이밍 벨트가 체인이 아니라서 10만km 이상 주행 시 교환을 해야 합니다.
(30만원 넘는 것 같은데 비쌉니다..ㅠㅠ; HD는 체인이라서 반영구입니다.)
--> 10만 킬로 이전에 가시길 바라구요.. 어쩔수 없는 투자인거죠... 저렴한곳들 많습니다.
7-3. 자동차세가 많이 나옵니다. 거의 3배인 듯 합니다.
(왜 이런가요..ㅠㅠ?)
-> 배기량별로 1cc당 단가도 틀려서 그럽니다...
7-4. 보험료도 비쌉니다..ㅠㅠ;
-> 차 가격 자체가 HD보다 비싼데요... 위에 언급하셨듯 수리비가 비싸잖아요..^^
기름값 많이 듭니다.. 위의 걱정에 +1로 본문에 어머님도 걱정하신 기름값.. 생각하시면..
TG 운행하시면 금방 후회하실꺼 같습니다...ㅜㅜ
저도 07년식 HD 1.6 A/T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TG는 친구가 예전에 Q270을 몰고 다녀서 자주 동승했었고, 두 어번 운전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TG는 그냥 처분 하시고 HD를 타실 수 있을 때 까지 타신 후에 신차 구입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HD의 중고가격
- 매매상에 내다 판다면 아마 얼마 못받으실 겁니다. 개인거래라면 좀 더 받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생각만큼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07년식에 적산거리도 15만km면... 글쎄요.
어떻게 보면 판다는 것 자체가 의미없이 공연히 몇 년 더 타도 되는 멀쩡한 차만 날리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TG도 신차 구입가 대비 중고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 이지만, 적어도 HD보다는 더 받을 수 있을겁니다.
2. TG에 투자하는 비용의 회수 불가
- 내역을 보니 차량의 유지 목적으로 인한 수리비용 그리고 오너 본인의 만족 때문에 투자되는 비용으로 생각 되는데,
차후 차량을 처분하거나 변경시에는 그 비용들이 온전히 보전되긴 힘듭니다. 고로, 그 돈을 아끼면 신차 구입시 보탤
수 있을 것 인데 아깝게 날리는 격 이 될 수도 있는 것 이지요.
그리고 HD 대비 더 들어가는 유지비용(유류비, 세금, 보험료 등) 역시도 신차 구입시 활용하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3. TG에 대한 느낌
- TG가 물론 준대형에다가 좋은 차 이긴 합니다만... 저는 HD와 승차감 측면에서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알고 계시는대로 유류비가 은근히 많이 들어갑니다.(시내주행 하면 윗급인 제네시스 DH와 다를게 없습니다.)
게다가 TG라는 차량 자체가 좀 크고 안락한 패밀리카 느낌이라... 큰 배기량 대비 민첩한 움직임은 아니었습니다.
고로, HD를 타시다가 바꾸셔도 성능에 만족하시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의 이유로 HD를 타실 수 있을 때 까지 타시다가 차후에 준대형급 신차로 바꾸시는 것을 권하는 바 입니다.
TG도 분명 좋은 차량 이긴 합니다만... 제가 봤을 땐 현재 상황에선 TG를 선택 하셔도 큰 이득이 없어 보입니다.
돈모아서 좋은차 한방에 지르라고 하고싶은데
연배가 저보다 높으시니 갠적으로 tg에 양손 다
들어드리고 싶네요.엄연히 그랜져랑 아반떼는
한급도 아닌 두급은 위에있는차라 전혀틀리실겁니다

아반떼랑 급 차이가 나긴 합니다
순정 그대로 탈 것을 권유드리고요
제차도 경차이지만 부모님차가 티지라 가끔 정비한다고 몰긴하는데 역시나 너무 편합니다
세금과 유류비는 어느정도 감당하셔야 할 듯 하고요
2.7이라 조금 뒤뚱거리긴 해도 악셀에 발 올리면
잘 나가긴 합니다^^
특히 잔고장이 없어 잘 타고 있습니다

기변은 개인적차이가 있어서 본인생각이중요할것같네요 역으로 질문하자면 tg를 어떻게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유지관리하는데 부담이 안되는지 등등 생각해보시고 본인이결정하는게 좋을듯하구요 tg소유하신분들에게 차에대한장단점대한 정보만 참고하시면될듯합니다
tg 가스차를 하루 타본 적은 있는데 편안하고 나름 연료비는 싸게 먹히나 그게 다 인거 같습니다
가솔린은 연비가 안좋으시다고 하니 선택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차주분의 운전성향에 대해서 좀더 알고싶네요. 요리조리 가벼운맛으로 주행하시는것을 선호하시면 아반떼에 손을 들어드리지만 꽉막힌 시내가아닌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크루징하는것에 드라이브의 중점을 두신다면 당연 (?)하게도 그렌저 입니다. 2.7에서 나오는 나름 풍부한 토크와 방음 그리고 쭉 뻗어나가려고 하는 주행필링은 괜히 그렌저 tg가 명차 소리를 듣는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름값이나 세금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는 차 앞에서는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추천은 그렌저 입니다만 많은 분들께서는 경제적으로 많이들 따져보시기 때문에 아반떼가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어떤 측면에서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시는지에 따라 달라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