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늘 자동차를 유지했고, 무려(?)신차까지 구매해서 대학생의 추억을 보냈고, 소개팅 한번 안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지금하고 있는 일에 빠져있고, 목표의식이 있는 그런 모습에 저를 만나기 시작했구요.

그냥 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난다고 생각됩니다. ㅎ 너무  상대편만 욕하지마세요. 뭐에는 뭐만 낄뿐입니다.

음.. 뭐 소개팅에서 어떤 말들과 여자분이 어떤 수준의 경제력을 지녔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얼마나 파악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다 파악해보기 전에는 사람에 대해서 짐작한 내용을 가지고

본인 혼자 알고 있는게 아니라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는 올리는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실체에 대해서는 모르는 상황이니깐요.

테드에 자동차 글 말고 이런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는게 신선하네요

이런... 박재형님은 적어도 같은 취미를 공유한 사람들이 모인 테드에서는 그래도 좀 더 본인에게 편중된 '편'을 들어주시기를 바라는 하나의 응석글을 올리신 것 같은데...

너무도 엄중하게들 나무라셔서 오히려 더 발끈 하신 것 같습니다.

댓글 다신 분들의 말씀들이 다 옳으신 말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재형님 본인에게는 서운한 구석이 있을 순 있겠군요.

타 동호회와 달리 테드는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도 많다보니 도움이 되는 충고라고 받아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와 큰 나이 차이가 없는(?)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짐이 많은 전공 특성상 1학년 때부터 자차를 이용 하였으나

위와 같은 직설화법을 구사하시는 분은 만나 본적이 없습니다.

짧은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모르게 먼저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으셨는지요?

진정한 멋은 남을 먼저 이해해주는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자동차를 좋아해서요, 딱딱하고 시끄러운게 불편하실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 "

라고 먼저 말씀하시면 여성분도 좋은 대답만 하실겁니다.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막말하시면 그냥 가까운 지하철역에 내려드리면 되구요 ㅎㅎ

좋은 인연 만나세요^^

아무래도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남녀가 만나 이야기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조심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대화 중 사소한 오해나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 때문에 대화가 감정적으로 흘러가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아마 와인 이야기를 꺼낸 여자분도 자신의 고상함을 내보이기 위해 큰 의미를 두고 꺼낸 말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연애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것이 소개팅이다 보니 나와 잘 맞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일종의

확인 과정 이라고나 할까요... 여자분이 자신의 기호나 취미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재형님이 어떤 반응을 보이

셨었는지 그리고 나의 말을 들은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한번쯤 곰곰히 되짚어 본다면 세번의 소개팅에서 왜 모두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어느정도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꼭 악의나 감정적으로 한 말이 아니더라도 상대 여자분 입장에선 마음이 안좋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재형님이 다 잘못한 것도 아니고, 상대 여자분이 무조건 폄하 될 일도 아닙니다.

결국 감정이든 뭐든 서로 공유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만 주고 받고 끝나게 된 것 이겠지요.

재형님과 잘 맞는 좋은 인연 만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재형님처럼 대학생신분으로  본인의 힘으로 차량을 구입해 운용한다는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자신의 힘으로 비용을 감당하면서 즐기며사는것은 본받을 일입니다. 그것처럼 소개팅에 나온 여자분도 취미가 와인이면 아 그런가보다 하고 존중할 필요가 보이는군요 하지만 요새 사회가 그러하듯 된장녀들이 흔하게 보이는 사회기때문에 좀 않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셨을수도 있겠군요 취미는 존중해주는것처럼 그여자분도 재형님의 취미인 차에대해 존중을 해줬으면 그렇게 기분은 상하지 않으셨을텐데 투스카니 저도 어렸을쩍에 참 멋있고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아하는 차량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구형이 되면서 양카들이 생겨나고 여자들도 차를 모른다지만 양카개념은 알더군요 재형님차는 양카는 아니라하시니깐 저는 좋게 봅니다만 된장녀들은 안좋게 볼수도 있는점이구요 소리만 크고 느리다 이런말 할정도면 무시받는 기분은 충분히 들만하네요 그런 여자분들은 안만나시는게 답입니다. 찾다보면 분면 더좋은 분을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저도 재형님과 비슷한 또래로 된장녀소리 들을만한 분들을 몇번 만나보긴 했습니다. 제가 볼땐 이런 된장녀들이 생겨나는 원인중 하나는 드라마나 대중매체가 큰 영향을 끼치는거같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 주제는 백마탄 왕자를 만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주인공 또 광고부분에있어도 날은더운데 남친은 차는 없네 이런 저급한 대중매체의 영향이 큰거같습니다. 주제가 다른대로 흘러갔지만 개념 충만한 여자분들도 많이 계시니깐 그런 분들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상대적으로 현실감각 없는 어린 여자들만(?ㄷㄷㄷ)만나서 그런지 미국여자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일단 남자가 맘에 들면 무슨 차를 타도 좋아라 하더랍니다. 문화가 룸메이트 하나를 구할 때도 일정 소득이 있고, 똥차라도 차가 있어야 인간취급 해주는 땅넓은 나라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남자가 맘에 들면 도요타 코롤라를 타면 경제적이고 절약하는 남자고 맘에 안들면 찌질거리는 동양인이 게이같은 차 타고 다니는거죠. 스틱이라고 하면 맘에 들면 어머 마초남 이고 맘에 안 들면 출렁출렁거리게 이상한 차 끌고 다니는 또라이죠.

300C를 가지고 가니 아빠차냐고 물어보긴 하더군요. 엄마차였습니다 -_-;  차로 시비를 거는건 소개팅이 맘에 안 들었다는 핑계가 아닐까, 제가 현장은 모르지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저는 데이트 끝나고 집에 몰래 데려다줄 때 시끄러우면 안되서 배기는 한 적이 없는데요 -_-;; 이미 순정 서스도 써머타이어와 조합시 일반인이 이상하게 느끼기에 충분히 딱딱하긴 한데요, 이번에 코일오버 해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한번 보고 쪽지 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고상한척 이해 갑니다. 한국에서 SKY+성균관+이대 많이많이 보내는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가다 이민을 오게되어 그만뒀는데, 여자가 많은 과여서 그런지 본래의 양성 평등의 페미니즘을 넘어서 여성우월주의가 난무하는 그런 사고방식에 가미된 된장 기질 2년 가까이 보고 있어서 속 터지는거 생생하게 이해 갑니다. 물론 본인들도 명문고등학교 명문대학교 나와서 엘리트 코스를 밟을건 맞지만 배우자 얘기할 때 마음이 맞는거보다 조건 먼저 얘기하는게 참 슬프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더랍니다. 그러다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든지 시댁에 시달리든지 남편이랑 안 맞아서 정신병에 걸려서 이혼하고 양육권 소송하고 위자료 받을 줄 알았는데 빵빵한 남편 변호사가 좋아서 위자료를 털리거나 해 봐야 정신을 차리겠죠. 그 때는 걔네도 이미 늙었습니다 ㅋㅋㅋ

무슨 말씀이신지는 마음으로는 이해가 갑니다만 남은 남이고 나는 나입니다.

살인과 같은 범죄가 아닌 이상 남을 평가할 권리는 나에게 없고

남을 평가할 시간과 에너지에 나부터 훌륭한 사람이 되는게 바람직한 길입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저도 그런 여자들 매우 싫어합니다.

본문중에 '고상한척은 본인이 능력이 있고 힘이 있을때나 하는것이 맞겠죠'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정리하자면 글쓴이는 본인 능력껏 소신껏 취미생활을 한다, 상대방 여자분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 능력이 아니고, (내용중에는 없지만, 글쓴이의 돈이든, 여자분의 부모님의 돈이든) 본인 능력이 아닌것으로 누리려고 하는것이 별로 보기가 좋지않다, 따라서 글 내용에는 없지만, 너무 철없는 여성분들 같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글을 조금 더 의역하면 '와인마시는게 취미에요.' 는 '우리 언제 와인먹으로 가요.' 로 보이고, 오버해서 조금 더보태면 와인사줘요 정도까지 볼 수 있겠네요.

드라이브가 취미에요. 드라이브 가시죠. 라고 할때 대신 기름값은 반땡합시다. 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와인은 저런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하고싶으신게 아니었나 싶네요. 모두들 릴렉스 하세요~

여성분들이 모두 그런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운이 없게 그러한 여성분들만 만나신 것 같네요.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꼭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거나 행동하는 것만이 본인 능력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어느정도 여유가 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자 천운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아 차를 타고 유지를 한다고 그 사람이 올바르지 못하거나 철이 없다거나 

능력이 부족하거나 인성이 없거나 그러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