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자꾸 테드에 이상한 질문만 올리게 되네요;;
지금 쓰고 있는 엔진오일이 킥스 파오 5W30입니다.
그리고 집에 수 유로 XT 5W40이 1리터 남아있고요.
엔진오일 교환은 약 1000km 더 달린 후에 할 생각입니다만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에..
지금 엔진오일을 1L 정도만 빼내고 남아있는 5W40을 1L 넣어볼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일을 뽑아낼 도구가 없다는 것인데요..
온라인에 자가교환도구라고 판매하는 것이 있지만 그 정도 비용을 지불하고서 그 장비를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용량이 좀 큰 주사기를 사서(일단 생각나는 것 중에 음압을 걸 수 있는 것이 주사기네요;;)
수족관용 호스를 길게 뺀 다음 엔진오일 주입구에 넣고 대략 1L 정도를 빨아낸 다음
새 오일을 넣어볼까 합니다.
혹시 이렇게 하면 안된다.. 라고 할 이유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오일 혼합 문제는..
예전에 유진상사에 문의해보니 킥스와 수 유로를 섞어도 된다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점도가 같은 경우였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 대략 1000km만 달릴 예정이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초짜 회원인데 답글도 써 보네요. :)
오일 주입구 통해서는 안에 걸리적(?)거리는 게 많을 겁니다.
호스를 오일 주입구 말고 딥스틱 구멍에 넣어서 빼내시면 됩니다.
(굳이 뽑으시겠다면~) 샴푸통 펌프에 어항 에어펌프용 호스 혹은 링거액 호스(미터당 1~2천원 합니다)를 길게 이어붙여(글루건, 본드, 실리콘 등) 오일체크 막대 구멍을 통해 열심히 뽑는 것이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오일 점도가 생각보다 빡빡하다는걸 느낄수 있죠^^ 주행후 완전히 식기 전 뽑으면 조금 수월합니다만 애초에 단순 노동 펌프이므로 느긋하게 마음먹고 뽑으면 생각보다 금방 뺍니다. 지방 거주시절 오일 교환때마다 죽자고 F라인 위로 넘치게 붓는 바람에 매번 위 방식으로 500~1000ml씩 뽑았습니다.

저같으면 안하겠습니다. ^^ 섞어 쓰는 것도 찜찜하고(물론 문제는 없겠지요), 더우기 1리터를 신유로 바꾼다고 해서 전혀 느낌상 달라질게 없을 겁니다. 저라면 차라리 1리터 + 새로 추가 하여서 엔진오일 전체를 교환하겠습니다.

넵 조언 감사합니다!!
주행 좀 하고 열 받으면 뽑아내기 시도해봐야겠네요!
어차피 뽑아낸 오일은 모아놨다가 오일 교환하러 가서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이미 주사기로 뽑아보신 분도 계시군요!! ㅎㅎㅎ
일단 다 쓴 샴푸통 하나 들고 시작해 보려고요~ 제 상황에 드레인을 풀어서 빼는건 좀 위험한 것 같아요 ㅎㅎ
궂이 할필요가 없으니 에너지보존과 귀차니즘의 차원에서 내비두라고 말씀드리고싶지만..
이럴때아니면 언제 해보겠습니까. 밀어붙이세욬ㅋㅋㅋ
호스가 오일팬까지 들어가지 않는이상, 엔진 위에서부터 추출은 불가능할테구요.
고마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플러그 열고 1리터 버리고 닫고..
안되면 깨끗한 용기에 ㄷㅏ 담아서 1리터 떠내고..새오일 담고..그리해보세요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는게 정 귀찮으시면..앞서 말씀드린대로..넘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