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휴가 구상을 하던 차에

영암 F1 관람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연애시절부터 저에게 F1 얘기를 종종 들어 온 와이프는

무척 가고 싶어합니다.

문제는 경기가 있는 달에 20개월이 되는 딸아인데요.

 

트랙과 아주 가깝지 않은(저렴한) 스탠드에서만

F1을 경험한 저로써는 진동은 잘 모르겠고

(사실 진동보다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웠던 터라..)

사운드는 이어 플러그&머프로 2중 무장하면 될 것 같은데.. 

 

이번에는 메인그랜드스탠드를 생각하고 있어서

작년에 김선준님께서 올리셨던 관람기를 보니

진동도 아이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아이를 맡기고 가는 것이 정답이겠으나,

혹시나 해서 고견 여쭙습니다.

가끔 카메라에 잡히는 관중 속에서

3살 정도로 보이는 애들은 있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