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즘 지프 랭글러 (그 이차대전부터 거의 바뀐 것이 없는 차량)를 몹니다. 10년도 넘은 중고차인데요, 오늘 안전벨트를 운전석과 조수석 둘 다 당겨봤는데요, 아무리 세게 당겨도 멈추지를 않습니다. (아주 가끔씩 멈추기도 하는데요, 이게 10번에 1번도 안 되요.)
제가 카투사 시절 험비 정비를 할 때, 안전벨트 체크를 늘 했거든요. 빨리 잡아당기면 항상 멈추었습니다. 전 지프도 당연히 그래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멈추지를 않아 불안합니다. 정말 사고 시에, 몸이 정말 엄청난 속도로 쏠릴 때에만 안전벨트가 멈춰서 몸을 잡아줄까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정말 빠르고 세게 잡아당기면 멈춰야 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이게 만약 이상이라면, 안전벨트를 고쳐야 할 텐데요, 일반 카센타에서도 잘 고칠까요, 아니면 안전에 관련된 일이니 지프 딜러를 찾아야 할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교체해야 하겠군요. 안전에 관련된 것은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니까요. (실제 사고시에 몸을 보호할 것은 안전벨트와 에어백일텐데, 에어백이 늘 작동하리라는 보장이 없고 딱히 테스트할 방법이 없으니, 안전벨트의 작동 상태는 늘 확인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차는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오래된 미국차(파이어버드)가 있는데 손으로 잡아당기면 안걸립니다. 또다른 미국차인 캐마로도 해봤는데 역시 안걸렸습니다. 물론 주행중 급제동을 해보면 알겠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죠.

예전에 미국차 올즈모빌 탈때 그냥 빨리 땡겨서 멈추는것이 아니라 주행중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에 빨리 땡겨지면 작동하더군요.


일단 주위 카센타에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 가보려고요. 이게 만약 브레이크 밟을 때만 작동한다면, 가령 제 의도와 상관없이 차가 뒤집히거나 엎어지거나, 누가 차를 친 경우, 이 경우는 워낙 경황이 없어 브레이크를 밟을 여유도 없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밟았을 때는 이미 늦었던지) 이 때에 안전벨트가 제 몸을 잡아주지 않으면 안전벨트로서의 효용이 많이 깍일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든 무조건 잡아주는게 맞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거대한 철제 프레임으로 둘러쌓인 오토바이 탄다 생각하고 타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안전벨트도 내구연한이 있는 소모품으로 6년인가?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바꾸는 나라도 있습니다...
(전에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요...일본이었던거 같은데...자동차 정기검사전에 의무교환...일본에 계신 회원님들 맞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안전벨트도 내구연한이 있는 소모품으로 6년인가?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바꾸는 나라도 있습니다...
(전에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요...일본이었던거 같은데...자동차 정기검사전에 의무교환...일본에 계신 회원님들 맞는지요?)
안전벨트 신품으로 교환하는걸 추천합니다.
소모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