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6 까레라를 모는 사람입니다. 오늘 새벽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200정도 도달할 때 였습니다. 냉각수 계기판인가요 빨간 불이 깜빡이길레 목적지에 도달해서 시동을 끄고 내려 보니 김이 모락모락 사정없이 나더군요. 

이상한 건 달릴때 빨간 불이 깜박여도 바늘은 중간 온도를 가르키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열어보니 냉각수 통 기준선에 한 참 모자라게 냉각수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수도물을 부었는데 (작은 생수병 1병정도) 택도 없는거 같아서 계속해서 부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바닥을 보니 약간 갈색 빛을 띄는 물이 바닥에 흥건하더군요 그래서 밑을 봤더니 새고 있더군요.

하는 수 없어서 레카를 불러서 카센터에 세워놓고 오긴 했는데 휴일이라 내일이나 볼 수 있다는 군요.

레카 기사 분이 호수 부분이 새거나 아니면 라지에타, 혹은 펌프 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수리해야 할 부분에 따라서 견적이 많이 차이나는 것 같아 글을 올림니다.

물을 부으면 바로 밑으로 다 세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몇 일 전 부터 운행하고 주차장에 세워놓고 내리면 약간 김이 나는 것 같아 날이 습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고속 주행중 갑자기 빨간 불이 깜박이며 심하게 김이 피어나서 확인이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어느 부분이 문제이며 문제에 따라 견적이 어떻게 나올 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