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구형 젠쿱 2.0T 수동 모델은 예전에 잠시 시승해 본 적이 있습니다만,
몇 가지 좀 불편(혹은 제가 몰아보기에 어색)한 점이 있어 혹시 FL에는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여 여쭈어 봅니다.
아직 미국에는 FL이 들어오지 않아 제가 시승을 해 볼 수가 없어 궁금해서요.
1. 센터콘솔(암레스트?) 위치
수동 변속을 할 때에 센터콘솔의 위치가 팔꿈치에 많이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더군요.
혹시 FL모델에 센터콘솔의 높이나 위치 등의 변화는 전혀 없는지요?
2. 클러치 미팅 포인트
클러치 페달이 너무나 깊숙히 밟히고, 미팅 포인트는 의외로 또 아주 멀어서 변속시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거의 그럴 리 없다고 생각은 되지만) 변화가 있는지요?
3. 변속시 걸림현상
잠시의 시승이라 저는 경험해 본 적이 없으나 6-5단에서 변속이 매끄럽지 않고 잘 걸리는 현상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FL에는 동일한 미션을 그냥 사용하나요?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 드립니다.

FL오너는 아니지만. 매일 타고 있습니다.
1. 센터콘솔은 변화 없구요. 체인지레버가 약간 앞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 똑같습니다. ㅋ"
3. 똑같습니다. 빡빡한거지 아직 걸린일은 없네요.
배지운님, 감사합니다. 제 키가 크지 않은 편에 팔은 또 긴 편이어서 저한테는 센터콘솔때문에 팔꿈치가 자꾸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현대차 수동을 몰아 본게 아주 오래전 고물 베르나 수동 하루가 고작이어서요.. 그 이후에는 Civic Si와 RX-8을 소유했는데, 이 두가지 차종은 클러치 미팅 포인트가 비슷했는데, 젠쿱의 클러치 미팅 포인트가 너무나 이질적으로 느껴져 좀 불편하더라구요.
성수현님, 역시 감사합니다. 체인지레버가 약간 앞으로 변경되었다 함은 센터콘솔에서 조금 멀어졌다는 말씀이신가요?
1.음 저도 팔은 긴편인데 처음 탈땐 걸리적 거린다 싶었는데 타다보면 제가 어떻게 자세를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편하지 않더군요..
그럼 저도 놀랩니다..어라 안불편하네..? 이렇게 되더군요..ㅡ.ㅡ;
2.튜닝된 차량을 타시던분이 아니라면 그냥 다른 차들이랑 느낌 비슷합니다.
전 오히려 e46 m3 클러치 밟아보고 뭐가 이렇게 깊지 싶었습니다. 정말 펑핑하는 기분이 드는 클러치였던..ㅡ.ㅡ;
3.5단 걸림이 있다고 하는데 로또 인것 같습니다. 제차는 전단 잘 들어가고 걸림 없습니다..

클러치 유격 및 미팅 포인트는 페달 위 볼트를 돌려서 간단히 조정가능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많은 리소스가 있을거에요.
FL 오너이거나 FL을 타보지는 않았지만 구형 오너로서 느낀 점을 써 봅니다.
1. 센터콘솔 암레스트 위치나 형상은 변경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센터콘솔의 경우 개인편차가 많아서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불편함이 없었고 저뿐 아니라 불편함이 없다는 쪽도 있고 반반이더군요.
2. 클러치 미팅 포인트는 제네시스 쿠페가 타 차종보다 특별히 깊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상당히 떼어야 미팅 포인트가 잡히는데 일반적인 현대차 수준입니다.
3. 변속 걸림 현상은 6-5단보다는 3단이 좀 있는 편입니다. 제네시스 쿠페는 수동변속기 자체가 부드럽지가 못합니다. 다른 현대 수동차는 대충 넣어도 잘 들어가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수동변속기는 FL이라고 별도로 개선된 것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