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질문 드리기 전에, 제품을 직접 언급한다고 해서 제가 판매자와 관계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윙스톰이라는 제품을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사 제품으로 와류톤 이라고 봤던 것 같습니다만..
제 차는 올뉴모닝 가솔린 수동이고 완전 순정 상태입니다.
3단이 3.5단처럼 느껴지는 기어비 문제도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출력의 목마름이 좀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터보를 올려서 차를 혹사(?)시킬 생각은 없구요.
위 제품의 장착 후기를 보니까 에어컨 켜고 2인 탑승 시 오르막길 등판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데
제가 타보지도 못하고 미케닉이 아니기 때문에 그 원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장착하려는 이유는 역시나 오르막에서의 출력 부족을 느끼기 때문에..
저 제품이 과연 업체의 홍보처럼 효과가 있을까요?
또한 돈을 더 보태더라도 흡기, 배기, 맵핑을 하는 방향으로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__)(--)

출력과 연비를 잡을수 있다며 순진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제품들은
연료통에 직접주입하는 알약형태의 케미컬부터 흡기에 설치하는 제품들,
알수없는 외계인기술과 전자기장이 뿜어져나와 완전연소를 도운다는 외계행성에서 갖고온 전자기장 발생한다는 류의
물건들, 배터리에 달면, 심지어는 시거잭!!에 달면 전기안정으로 인해 출력와 연비가 개선된다는 갖가지 사기템들이
유행따라 편승하여 귀얇은, 혹은 순진한 사람들 지갑에서 돈을 갈취해갑니다.
윙스톰이라는 제품이 무엇인지 찾아봤더니 불완전 연소된 배기가슬 한번 더 '태운다'라던지 배기저항을 줄여 출력과 연비를 개선시킨다는 제품이네요.
우선 불완전 연소된 배기가스를 '한번 더 태운다'라는건...정말 뜬금없는 두번타는 귀뚜라미보일러 개소리네요...
중통을 ㅣ자로 편듯한 제품 혹은 배기관안에 스크류를 장착하여 배기가스 배출을 도우려는 구조같은데 연소실에서 나온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속도는 음속에 가깝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 강제로 흡기를 집어넣는 차지드시스템을 개발한거구요.
배기가스를 '더 빨리' 배출시켜서 출력과 연비를 어떻게 잡는다는 건지..... 사기수법이 점점 더 다양해지네요.
저런류의 제품들이 진작에 효과가 있었으면 이미 메이커에서 다 적용되어서 만듭니다.

출력은 결국 공기흡입량과 연료량입니다....
흡기부분에 어떤구조로 한다해서.. 빨아들이는 공기량이 아주 미소하게 차이가 날수있다 하여도..
사람이 체감할정도의 출력변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출력 업글은 엔진스왑,터보올리는거 말고는 없다고 봅니다.
그 외 체감 가속력 차이를 느끼시려면.... 종감속 기어비 변경을 고려해보는게 오히려 합리적이라 봅니다.

십수년 전 부터 꾸준하게 도출되었던 말들이죠.
결론은 거의 항상 같은 방향으로 수렴되고...
but!!! 최근에 관련 게시물 댓글의 링크를 타고 가다보니 우리 테드멤버분의 블로그를 가 보게 되었네요.
놀랍게도 다이노까지 올리셨고, 눈에 띌 만한 차이점을 보이셨더라구요.
물론! 그 게시물의 댓글에도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들이 일반적이었고, 그 블로거(테드회원님)분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스러워 하셨던것 같은데... (어느 분이었는지 사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직접적인 언급은 못합니다. 토스카에 작업하셨던것 정도까지만 기억이 나네요.)
제가 타는 스파크 동호회에도 공동구매까지 하긴 하던데...
워낙에 경기차에 하드코어한 튜닝을 해서 그런지, 스파크는 걍 올~ 순정으로 타고 다니고 싶더라구요.
올순정으로도 참 재미나게 타고 다니구요.
초반부터 길들이기를 빡세게 해 줘서인지... 무한 토크 0에 수렴하는거랑 에어컨 켜면 힘겨워하는거 빼면,
그래도 열심히 도움닫기 하면 탄력받아서 엥간히는 나가네요. 꾸역꾸역...

무엇보다도 전...
(정말 궁금해서요.)
마침 제가 경기에 참가를 하고 있으니, 이런 유사류의 제품들이나 케미컬들을
한번 테스트를 해 보고 싶네요.
경기는 1차, 2차시기가 있으니, 오전엔 걍 타고, 제품 장착해서 오후엔 타보고...
광고대로라면, 랩타임 차이도 분명히 인정될만한 수준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1.그럼 흔히말하는 배기튜닝도 음량과 음색에 변화만 있을뿐 성능에는 미비한 효과밖에 없는건가요?
2.여러 튜너분들의 배기튜닝 후 순정차량과의 드래그 등의 비교테스트에서 튜닝 전과는 다른 결과를 얻는것은 어떻게 되는것인가요?
3.저 배기튜닝이 효과가 있는 것이라면 윙스톰이란 제품은 배기튜닝의 축에도 못끼는 논외의 제품인가요??
ps 저도 가서 설명글을 봤는데 제가 이해하기론 윙스톰이 배기가스를 두번태운다는게 아니고 촉매에서 두번태우는 것이고 그 뒤에 장착된다는데
저 설명데로라면 이미 촉매에서 대부분으 저항을 받았는데 그 이후의 작용이 효과가 있나?? 모르겠네요
배기라인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정학한 이해가 없다보니 질문이 허접합니다ㅠㅡㅠ
당연히 이런류의 제품들은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장착시에 흡/배기/엔진을 뜯을때 관련 부분을 청소해주면서 마치 해당 제품이 효과가 있는듯한 착각을 줄수는 있겠네요.
특히 파이프에 붙이는 파스, 또는 "바떼리나 전기를 깨끗하게" 계열은 정말 사기의 극에 달하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네요. 의심스럽게(?) 관련 제품 후기를 보니 칭찬 일색이더군요.
간혹 정말 강력하게 효과를 봤다는 분들이 있던데..진짜인지 알바인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저런제품이 인매니에 장착되어 출고되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볼보의 S70R인매니 사진을 우연치않게 보았는데 와류형성장치같은 제품이 붙어있더군요...
와류 발생시키는 가스켓 타입이나
인테이크에 장착하는
그리고 파스? 스프링에 붙이거나 흡기어 붙이는
여러종류를 장짝하고 효과를 확실히 보신분 계시던가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헤드포팅을 하는 모탑은 쓰레기 포팅이였고....
비추합니다
현실성 없는 스왑 밖엔 답이 없네요
걍 특성을 이해하고 타시던가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