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얼마전 타이어 로테이션 & 밸런스 & 후륜 얼라이먼트 & 전륜 허브베어링 교체를 했습니다.
물론 차 상태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핸들떨림도 완화 되었구요
그런데 몇일 지나서는 다시 뒤쪽에서 덜덜덜 거리는 소리가 재발 하더군요....(타이어샵에서도 모르겠다고....ㅜㅜ)
고속으로 가면서 다른 소음에 파묻히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륜 허브베어링 교체후 액셀 오프후 40Km/h 이하에서 랜덤으로(?) 하체에서 올라오던 진동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느껴버렸습니다...... 이건 뭔 경우 일까요????
그리고 로터 연마를 했는데 제동시 차체가 약간 덜덜 거리는 느낌?이 나는거 같더군요..... 중저속에서 제동시 그럽니다
또한 저속에서 차창을 열고 주행시 바퀴부분에서 끽끽~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로터 불량 인가요?? 아님 물기떄문인가요?
만약 로터 불량이라면... 계속 타고다닌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매우 슬픕니다.......ㅜㅜ
p.s 자동기어가 변속시 충격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액셀을 얼마만큼 밟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기는 하는데... 가끔 수동차 같은 느낌도 나는데요
슬립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션오일 교환하고 배터리선을 풀었다가 다시 조이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미션오버홀을 해야되나요?
참... 여기는 호주이고 제 차량은 02년식 VX 코모도어 입니다

이미 차에 돈을 너무 많이 쓰셨네요 ㅜㅠ 호주 워홀러에겐 차 수리비로 다른 차로 갈아타는게 이익인데...로터야 상관없고 하체에서 그래도 소리가 난다면 쇽 마운트나 스프링 패드(고무)류 혹은 암부싱 보셔야겠네요..아니면 스테빌라이져 활대가 노후되서 날수도 있습니다. 활대 볼트가 풀어져도 소리는 나구요..지금이라도 적당히 타시고 다른 차로 넘어가는게 좋아보여용

워홀러이시면 1~2년 이후엔 차 처분하고 한국으로 가실 예정이 아니신가요?
솔직히 레지 패스하셨다면 굳이 손댈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변속충격도 좀 거슬리긴 하겠지만 운행하는데 지장이 없고..특정 기어에서 걸리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타셔도 무방할 듯 하네요. 오토 미션 오버홀 할바엔 다른차로 옮겨 타는게 낫죠..
그리고 몇년이고 계속 탈 차가 아니라면 미리미리 소모품 예방차원에서 다 교환하고.. 이런것도 어디까지나 직접 할 경우에나 해당되지...공임비 비싼 호주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잡소리나 잡진동에 굳이 연연하실 거였다면 처음부터 버짓을 더 높게 잡으셨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오일도 미미한 리킹은 그냥 채워넣으면서 다녀도 되고, 로테이션은 주차장 같은데서 타이어 잭으로 들어올려서 직접 하고 ..덴트 선팅 이런건 손댈 이유가 정말 없고요. 전자계통 점검 같은것도 사실 명목만 거창하지 샵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것도 특별하게 없습니다..

그럼 미션오버홀 까진 갈 필요 없겠군요 ㅎㅎ
전 뭐 클럽 다니거나 술 마시는건 별로 안 좋아해서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곳에 투자 하는거라 어차피 안아깝습니다 ㅎ
애초에 돈을 모으려고 작정했다면 말 그대로 '자동차' 라는 기능에만 충실하고 아주 오래된(?) 차량을 구입 했을거고요
솔직히 버짓을 높게 잡는다고 해도 이런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는 않을거 같고요
한 달에 2000km는 타고다니니 어차피 왠만한 소모품은 한 번씩 건드릴수 밖에 없고요
(더군다나 호주 대륙여행이나 뉴질랜드로의 이동도 생각중이기 떄문에요)
각 항목별로 따로 스폐셜리스트가 있어서 점검하는데 큰 문제는 없네요 ㅎㅎ 뭐 나름 찾으면 저렴한 샵도 있긴 하고요..
중요한건... 이상하게 차를 완벽한 컨디션으로 만들고싶다는 생각뿐이죠......
물론 그 전 히스토리가 없어서 일단 소모품은 되는대로 한 번씩 건드려보려고 하는데.... 그 외의 것들이 속썩여서 ㅜㅜ
왜 제가 원하는 답변은 딱히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질문글이 애매한지........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차에 투자하는 것도 몇년이고 계속 이용하실 거면 당연한 거지만.. 한두해 타다가 다시 되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좀...호주쪽에 얼마나 계실지 제가 모르니까 말씀드리기는 뭣하네요.
한달에 2000km 정도면 양호한데..굳이 올수리 올정비가 정답은 아닙니다.. 크게 운전하는데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요..만약에 그랬다면 레지도 못 받았겠죠 아마.
그리고 버짓이야기는 더 비싸고 좋은 차를 사라는 게 아니라 조금 값이 높더라도 수리/메인터넌스 히스토리가 어느정도 완벽한 - 크게 손댈 게 없는 차를 사는 것이 정신적 금전적으로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내가 이만큼 써도 돈은 넉넉하다 라는 상황이라면 제가 더이상 말씀드릴 것은 없고요, 완벽한 컨디션으로 만들고자 하는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내가 이차에 뼈를 묻겠다라는 마음이(혹은 상황이)아니라면...어느정도 불편함은 그냥 받아들이시고 최소한의 정비만 하시는 게 어떨까요?
저도 차에 돈쓰는거 좋아하지만 내가 뼈를 묻고싶은 차가 아니라면 적정선에서 관리만 하고 딱 선을 긋습니다..
지금 제 차도 아직까지 마음을 100% 준 게 아니라 튜닝도 안하고 그냥 아주 기본적인 관리만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소리나 진동이 어떻다고 글을 올린다음에 그걸로 진단하는 것은 많이 힘듭니다.. 코모도어 포럼에 가서 질문을
해 보시면 좀 더 만족스러운 답이 나올 것 같네요. 아무래도 같은 차를 타는 사람들이 더 잘 알기 때문에..

다음에 호주에서 또 차를 사실 일이 있으시면 메뉴얼로 사세요.
메뉴얼 차량은 크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적고 수리비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