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08년식 Civic Si를 타고있습니다.
전에 타던 제 첫 차가 94년식 ES300이였는데 하도 오래된 놈이라서 문제가 많았는데요.
이 차를 몰때 워밍업을 안하고 출발할땐 엔진 부조가 날때도 있고
차가 힘들어 하고있다는 느낌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어느세 워밍업 하는게 강박관념처럼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차는 비교적 새차(94->08)임에도 불구하고 워밍업은 꼭 해주는데요.
테드의 글을 검색해보니 요즘 차들은 워밍없이 필요 없다고 하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Case 1.
제가 사는 지역이 겨울엔 -35도까지도 내려가는 지역이라 겨울엔 적어도 5분은 워밍업을 해줍니다.
5분까지 워밍업을 할 필요가 없을까요? (i.e. 겨울에 적절한 워밍업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Case 2.
봄이나 가을에 시동을 처음 걸면 RPM이 1900까지 올라가는데요. 1500 이하로 떨어질때까지 기다립니다.(2~3분)
기름 낭비+환경 오염일까요?
Case 2.
30도까지 올라가는 여름에도 적어도 30초~1분은 차를 데워주고 출발하는데요.
기름 낭비+환경 오염일까요?
Case 1의 경우, -35도의 환경에서 엔진, 미션오일, 부동액의 유동점, 그리고 배터리의 충전상태를 고려해서 아이들링시 알피엠이 평소보다 높게 유지를 합니다. 그래서 혹한기의 가혹조건을 생각한다면 워밍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산소센서의 정상작동 온도는 400도(섭씨)여서, 그 온도까지 도달해야 공연비제어를 정상적으로 제어합니다.
그래도 냉각수 온도게이지가 움직이면 저는 출발을 할것같습니다.
Case 2.의 경우는 초반 주행거리 코스가 급경사나 급출발 조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최근 연식의 자동차는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거라고 추측합니다. 워밍업을 해주면, 차량의 컨디션에는 좋겠지만, 환경오염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여서 적정한 trade-off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Case 3.의 경우는 30초~1분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시동후 안전밸트나 룸미러, 사이드미러 확인하는 시간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시동 후 곧바로 고속으로 달려야하는 여건이 아닌 주택단지를 서행으로 빠져나가 신호등 대기 등의 조건이라면 영하 30도라해도 1분 이상의 워밍업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서행으로 엔진에 부하를 주지 않는 운행패턴은 아무리 춥다해도 엔진이나 구동계에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팔다리 등 움직이는 부분도 워밍업을 해줘야죠.
엔진만 데워졌다고 차의 워밍업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고속이나 급한 오르막을 내달리지 않는 이상 30초면 충분합니다. 천천히 서행하며 하체부품과 바디, 엔진이 같이 워밍업을 시켜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는 모르겠지만, 비엠의 과거 매뉴얼을 봐도 동일하게 기술되어있습니다.
오히려 정지상태에서의 오랜 아이들링은 엔진에 무리를 주므로 피하라고 되어있죠.

마스터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제가 있는 곳도 겨울에 영하 10도 이하로 우습게 떨어지는 곳인데,
몇 일/몇 주씩 세워둔게 아니라면 거의 바로 출발하는 편입니다.
단, 대로에 진입할 때까지 최소한의 엑셀링으로 서행하는 편이고요.
당연히 어느 정도 걱정이 되시겠지만, 아무리 추워도 제 자리에서
1분 이상의 워밍업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1) 1분정도.. 2)와 3) 그냥 서행하면서 출발
아이들링 워밍업은 엔진만 해당되므로....
엔진은 내부온도가 1~2분이면 충분히 뜨거워지므로...
미션이나 쇼바등은 굴려야 워밍업이 되는 것이므로..
1~2분후 rpm과 상관없이 주차장을 천천히.... 도로도 1km정도는 천천히 주행후...
제 스타일대로 갑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라 겨울에도 온ㄷ조가 많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는 시동후 바로 갑니다.

1. 차에 타면 시동부터 걸고 안전벨트나 시트/미러 조정등을 하며 20여초 예열
2. 지하주차장에서 아파트단지 입구까지 초저속으로 빠져나옴
3. 도로에 합류해서 1~2분정도는 급가속없이 교통흐름에만 맞추도록 서행
저는 항상 이렇게 운행합니다. 후열을 따로 하지는않고 예열의 역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여름 : 외부 30도 주차장 22도
겨울 : 외부 0도 주차장 11도
를 유지하더군요. (외부는 낮이냐 밤이냐. 한여름이냐 한겨울이나 다르겠지만.)
여름엔 빨리 나가도 상관없고, 겨울엔. 모든 행동을 찬찬히 하면 2~3분 정도에 주차장을 빠져 나갈수 있네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오히려 짧은 정차중 웜업 후 바로 출발하는 것을 권하는 글들도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도권이라 기껏해야 영하15도 정도가 최저기온인 환경입니다만, 우선, 20~30초 혹은 1~2분 정차 중 웜업하고 출발해서 냉각수와 오일온도가 정상으로 오를 때까지는 각단 3000rpm이내에서 운행합니다. 물론, 온도 오르고나면 레드존....?^^;

제 k5같은 경우엔 1분 정도 예열해주지 않으면 파킹에서 내릴때 굉장히 빡빡하더군요. 그 전에 타던 현기차들 모두 그랬습니다.


전 무조건 순정 수온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출발합니다. 겨울엔 2~3분 사이 여름엔 1분안쪽? 정도...
출발하고서 컨디션 다 올라오기 전까지는 부스트 안띄우고...알피엠 3천이상 안올리고 다닙니다. 오히려 na차들이 관리는 더 편하죠. 그냥 바로 출발하셔도 되는데요, 첨엔 되도록 악셀링하지마시고...천천히 가시면 1분안에 온도 다 올라올꺼예요.

같은 K시리즈엔진에 수동차량을 타는 오너로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의 경우 겨울철 워밍업은 3-4분 정도, 다른 계절에는 1-2분 정도 해줍니다...
주행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워밍업을 했을 때와 안했을때의 주행필링이 다를겁니다.. ^^

골목길이라면 서행을 워밍업으로 봐도 되겠지만... 순정 터보차들 보면... 워밍업 없이 달리면 알피엠 부조도 오고... 부스트도 제한이 걸립니다. 그만큼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기때문에 완성차에서 제어까지 하게 세팅해둔거죠.
예열만 생각하시면 안되고.. 유온이 어느정도 올라올때까지는 서행해주셔야 각 부품이 윤활되고 마모도 줄어듭니다.

제차는 NA 엔진에 자동변속기 차라서...
일단 시동 걸고 바디커버 벗긴거 정리하는 동안 약 30초 정도 워밍업 하고요,
추운 겨울에는 30초, 여름에는 안합니니다. 대신에 큰길 나갈때까지 서행...
미국에서 -25도까지 내려가도 공회전은 자제하는 편이였습니다. 어차피
천천히라도 움직여야 자동변속기까지 같이 웜업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정지아이들링유지(이른바 워밍업): 엔진만 극저부하 워밍업
서행: 엔진을 비롯한 주행 구동관련 모든 부품의 저부하워밍업.
성격상 서행이 맘처럼 안되고 경사로를 올라간다거나 급가속한다거나 급정지 급코너하는게 아니라면 아이들링 5분유지등은 필요없다봅니다
저는 시동걸고 벨트메고 뒷좌석 승객안전확인 도어락킹 후 바로 출발합니다
차종이 씨빅..맞나요? 그게 1900까지 올라가나요 ㅎㄷㄷㄷ 로터리도 아니고,,
그 시절 혼다 자동차들이 수온계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가 아마 수온 48도 정도인데 전 그때까지 워밍업 합니다. 한번은 캐나다에 있을때 -26C여서 시동을 걸어봤는데 1500rpm에서 아이들링을 혼자 하더군요.. 평소대로 수온계 움직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갔습니다. 10분 넘게 걸려서 기다리다 못해 2000rpm으로 공회전 시키고 갔네요.
요즘 차들은 [워밍업 안 하고] [타도] 괜찮게 만든거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게
워밍업 안 된 - 엔진의 각 부품 및 각종 유체가 설계된 작동 온도 범위에 도달하지 못한.
타도 - 이동 수단으로 차를 타는.
빠른 차들 보면 달리기 전에 반드시 엔진오일이 제 온도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라고 써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일반적인 주행이라면 워밍업 안해도 되겠습니다만 저는 차에 타고, 시동걸고, 아이폰+젠더+차량용 연결하고, 거울 위치 맞나 확인하고, 공기압 찍어보고(TPMS), 새똥을 닦거나 와이퍼에 낀 솔잎 빼고 출발하면 수온이 50-60도는 되어 있네요 (여긴 기온이 30-40 왔다갔다) 일부러 하는건 아닌데, 출발 후 1km가 꽤 높은 오르막이라 방금 시동건 엔진으로 올라가긴 좀 찝찝해서요.
다 읽으셨으면
1. [겨울]에 적절한 워밍업 [시간]은 차종, 기온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저는 수온계 바늘이 살아나서 C에 도달하면 출발합니다.
2. 주행중 신호대기시 rpm이 얼마인가요?? Si가 그렇게 높지 않았던거 같은데..
3. 30도 넘어가는 여름이면 rpm 정상으로 내려오는 시간도 매우 짧습니다. 평지에서 교통수단으로 사용하신다면 굳이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만 저는 항상 이런게 있습니다. 아이들링 rpm이 700인 차를 갖고, 하절기 아침에 시동을 걸어서 1300rpm이 유지되고 있는데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D나 R로 넣어서 덜컥 하고 차체가 흔들리면서 변속될 때 아으으~ 하면서 누가 절 때린거 같이 마음의 스크래치가 갑니다. 그래서 저는 변속해도 충격이 오지 않는 1000rpm 아래까지 내려오길 기다렸다가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