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i40(왜건)을 거의 만3년째 운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매우 만족하며 타고있는데 최근 우연찮게 골프 gti 6세대를 중고차 시장에서 시승해보고 지름병을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만 2살이하 아이 2명이 있는 유부남이라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현재 차를 유지하는게 맞지만..
좀 더 경쾌한 차를 원하는 것같습니다.
오랫동안 현실적인 드림카라 생각을 해오고 있었는데 직접 시승을 해보니 소유욕이 들끓고 있답니다.
혹시 골프 gti를 패밀리카로 사용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공간이야 대형차든 소형차든 5명이 타는 건 똑같다고 생각하고, 유모차도 디럭스급같은 것은 지금 왜건에도 가지고 다녀본적이 없을정도로 짐은 문제가 안될것같긴한데..
i40에서 골프 gti로 넘어갈만한 가치가 있을지, 4인 가족이 메인카로 쓰기에 괜찮을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3인가족입니다. 골프5세대를 가족용으로 운용중에 짐이 조금이라도 많아 지면 공간이 너무 나오지 않아
큰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지금차량을 유지하시는 쪽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애기용짐 + 저희짐(스노보드를 탄다던지 레저용품.....)을 포함하니 못다니겠드라구요.

A:아니요.
웃자고 써봤습니다.
사이즈를 떠나 패밀리카는 가족들을 위한차이지 운전자를 위한 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운전자인 박성준님께선 마음에 드실테니 1표 획득하셨고 성준님의 설득 없이 객관적인 판단으로 배우자 분과 두 자녀분의 찬성만 있다면 그차가 페라리여도 패밀리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자녀분이 아직 어리니 법적대리인(?) 이신 배우자분께서 찬성하신다면 구매 가능하고 반대하시면 1:3으로 불가겠죠.

GTD타고 있고, 아이가 1명입니다.
저흰 절대로 차가 작지 않습니다. 가끔 머. 장인어른의 그랜져 타면 광활하긴 하나..^^
아이가 커감에 따라, 짐도 줄어 들었고.
저희 모티브인 "겁나 달려서 빨리 도착해서 마니 놀자" 엔 딱맞습니다. -_-;;
그리고 와이프도 운전하는데 점점 운전 재미를 붙이고 있고요..(헐렁한 핸들링을 딱 싫어합니다)
제가보기엔, 만2세 이하라도. 간단하게 다니신다면
(어딜가나 유모차는 잘빌려주고. .. 장기간 여행이나. 혹은 자전거 이런거를 싣지 않는다면)
전 패밀리카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

친구네가 가족용으로 얼마전 북미형 신형 파삿 세단을 구입했는데,
뒷좌석이 넓다 못해 광활한 느낌이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마찬가지고요.
중형급 차체에 실내는 왠만한 대형차보다도 큰 느낌. 가족용으로 추천드립니다.

끌리면 지르세요~~
한국인보다 큰 북유럽 사람들도 충분히 타고 다니는데....한국이 좀 특이한 취향이죠....@.@
+일본 경차 타는 가족은 여행도 못하겠네요....ㅉㅉ
짐 공간 부족하면 루프박스 하나 쓰시면 되고요~~
솔직히 쓸데없는 잡동사니 트렁크에서 빼놓고 잘 정리하면 그리 작지도 않아요~~
현대보다 잔고장이 확실히 적은 메이커도 아니고, 수입차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수리 시간(다운타임) 길고, 저에게 골프는 2도어4도어 상관 없이 혼자 타다가 데이트나 여행갈 때 한명 더 태우고, 두사람 짐 넣을 차 이상으론 안보입니다.
저도 위에 이종영님과 같은 의견 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차를 크게 타는 듯 합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체형이 큰 유럽 쪽 사람들도 골프나 미니 잘 타고 다니지 않나요?
뭐 물론 그들이 카시트2개 해서 여행 다니는 모습을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만..정말 수납의 문제라면 루프박스가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저도 곧 아이가 나옵니다만, 미니로 차량 바꾸고 루프박스 달고 다니고 싶습니다. 전 수납의 문제보다 금전의 문제로 차량변경을 못하네요 ^^;
사실 뭐 아직 아기가 나오지 않아서 주제 넘은 조언일 수 있습니다. ㅋ
아시겠지만 차 안에서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게되죠.
두개의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수유는 물론이거니와 기저귀까지 갈아줘야합니다.
아직 첫째도 급할땐 차안에서 쉬야를 시킵니다. 갓길 정차하고 쉬야시키는 위험한 행동은 안합니다.
2주전에 가족여행하는데 아이스 박스 하나(둘째 이유식때문에 저희에겐 필수 입니다.)와 유모차 한대, 아이 간이 식탁의자 하나만 실었을 뿐인데 트렁크가 꽉찼습니다. (아 참고로 제차는 K5입니다.)
저도 충분히 글쓰신 분의 심정에 동의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죠. ㅜ.ㅠ (저도 투도어 쿠페 한 번 몰았으면 하는 마음이 산더미 같습니다.)
그래서 전 요새 i40 살롱이나 SUV로의 change를 고민중입니다. (와이프나 저나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요 ㅎㅎ)

처음 이글을 보고(덧글이 없을때) 어떤 덧글이 달릴까...생각을 좀 했었습니다..역시나..저의 생각과 크게 벗어 나지않내요..
골프가 작기는 작지요..ㅋㅋ 저역시 결혼을 하면서 기존SM5 를 타고 다니다가..우연찮게 차를 바꿀기회가 생겨 골프 MK6GTD로 넘어 왔습니다..그때...좀더 고민했다면 GTI가 제차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연비며..편카의 즐거움은 배제 하고...
지금 2돌된가는 아들녀석과 와이프 이렇게 3가족이 타고 나니고 있습니다..세컨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매장용이라 사용은 없고 골프로 얼마전 부산모터셔 다녀오면서 카시트장착 하고 애기짐이며 주섬주섬 챙겨보니...그래도 더 들어갈 공간이 있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다만 아들녀석이 카시트에서 발로 제 시트를 차는건 이해 해야 겠더군요..ㅋㅋ
와이프에게 늘 하는 말이지만 애기 둘이면 차 바꾼다라고 말은 하지만..... 지금정도에서 카시트 하나더 고정하고 나면
되겠네 싶은정도니..충분히 탈수 있을거 같습니다...큰차가 더 수납공간도 좋고 더 여유로운건 사실이지만.. 그또한
한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손이 가는대로 키보드 두드리면 덧들 달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1만 해주심 끝장 입니다 ㅎㅎ
왜 이리 쿵쾅대냐고(...) 가끔 불평을 듣습니다만 캠핑도 가도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네요.
패밀리카는 말 그대로 가족이 타고다닐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경차로도 가능할 수 있고 버스로도 불가능할 수 있죠.
주위의 조언도 좋지만 지르는(?) 분의 집 사정을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게 장거리가 아니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겠지만, 솔직히 작은건 작은겁니다.
제가 키가 큰 이유도 있겠지만, 어지간한 국산 준중형이상일 때, 뒤에 어린아이가
타는 정도는 아무문제가 없지만, mk5 골프에 한번 앉아보고는 바로 포기해서 그 뒤론
골프를 패밀리카로는 고려도 안하고 있습니다.
작은차를 아름답게 타는 것은 좋은일이지만, 작은건 작은거죠.
뒷좌석을 폈을때 트렁크가 작다보니 아무래도.
저같이 트렁크에 항상 비상용 나들이 장비싣고다니는 사람은 해치백은 별로더라구요
짐넣었다뺐다하는게 귀찮고 게을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