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져 하이브리드 시승해보시면 꽤 느낌 좋은 차입니다.

디젤은 생각보다 시내연비가 좋지 못한 면이 있는데 시승차였던 하이브리드가 평균연비 12.1km 표기 되있는거 보니

연비도 그리 나쁘지 않은거 같고 주행질감이 굉장히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바로 다음에 시승한 제네시스 330이 시끄럽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쏘나타나 K5하이브리드와 별 차이 없을 줄 알았는데 확연히 차이납니다.

다른 차는 안타봐서 패스합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잠시 끌고다녔었는데 시내주행에서는 상당히 만족하고 다녔습니다.

특히 신호나 교통정체로 멈춰있을때 연료를 쓰지 않는다는것과 시동이 꺼져 무지 조용하다는게 참 마음에 들더군요.

(먼가 옆사람과 이야기를 해야할것같은 그런 적막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연비도 기대보다 잘 나왔었고.. 골목에서 큰길 합류할때 전기모터의 순간적인 토크가 꽤 쓸만했었구요.

근데 고속도로를 주로 뛸땐 위의 장점이 크게 어필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디젤이 좀 더 만족스러울거라 생각됩니다.  

경차는 바이퓨얼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스파크 LPG 도 더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고요

가끔 운행하시는 스타일이라면 솔직히 연료비 절감을 위해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년 주행거리가 다 합쳐서 2만 이하라면 사실 디젤차도 필요 없고요. 연료비 절감 연료비 절감하지만..차량 구입 비용을 낮게 가져가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세이브하는 방법 같습니다. 경차 시내 주행은 연비를 또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고요. 가끔 있는 고속 도로 장거리 주행은 렌트카를 이용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자주 쓰지도 않을 차를 주차장에 세워만 두어도 새차라면 매분 매초 감가상각이 진행되고 있지요. 엑셀만 돌려보셔도 알겠지만 주행 거리가 짧다면 연료비 절감 금액은 한달치 외식비도 안됩니다...차값의 차이는 훨씬 더 크지요. 기본적인 세금에 보험료에 기본적인 유지비에 혹시 고장 발생시 서비스 센터 왔다 갔다..^^ 먼저 경차로 시내를 좀 탄 다음에 장거리 차량 운행은 그 다음에 고민해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YF하이브리드 오너가 "나는 현대자동차에 사기 당했다"라고 말하더군요^^;;

위 김대현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

아무래도 같은 가격에 다른 대안이 너무 많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2년 갓 넘게 타고 있는데 차 자체는 좋습니다. 프리우스나 디젤소형차처럼 획기적인 연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동급 휘발유차에 비하면 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