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m3 중고차할부는 포기했습니다 ㅠㅠ 5월에 적금 끝나면 다시 생각해볼까 하고...
다시금 새로운 차를 찼습니다.
1순위 rx8 (현재 엔카에 한쪽 휠하우스먹은거) 1100만원가령에 좌핸들 235마력정도
장점 : 디자인? 로터리음, 싼 세금 보험료
단점 : 수리(지방이라서 ㅠㅠ)
2번 350z 현재 카페에 04년식 순정모델 비스무리한거 1300정도에 올라와있는데요 전기형이라 출력은 rx8과 비스무리..
장점 : 디자인, 정비용의(sm7부품과 호환되는게 좀 있나보더라구요)
단점 : 세금이 좀더 쎄고 보험료 할증이 10년넘은차긴한데 잘모르겠네요..
3번 스바루 임프레자 wrx 북미수돌모델... 어쩌다 알게되었는데 sti가 아닌 그냥 북미형 5단수동wrx 세단입니다
227마력 29토크 4륜에 나쁘지 않은 차량같은데 가격은 1000만원정도 같구요. 아직 정확한 차량상태는 모르겠습니 다
장점 : 보험료(문짝4개),4륜
단점 : 귀염귀염한 디자인? 떨어지는간지...ㅎ(마치 현대 구형차 닮은느낌이라 ㅎㅎ)
4번 아우디 mk1 tt콰트로 수동모델 가격대는 800-1000만원선)
장점 : 4륜에 나쁘지않은 디자인
단점 : 잔고장 많다더라능....
5번 인피니 g35쿠페 수동
장점 : 그냥 무난한 디자인?;;
단점 : 그냥저냥 350z와 너무나 비슷한것같습니다.
대충 요정도의 차를 보았습니다. 대략 골프 6세대 gti도 몇대정돈 구입가능한 금액이지만 디자인이 제스타일이 아니라 배제했습니다.
용도는 주말에 여자친구와 그냥 돌아다니고 가끔 달리는 동네옆에 와딩인도 조금 하는 정도입니다.
혹시 이차량 말고도 괜찮은 차종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커카로 몰 예정인데....도무지 어떤차가 더 괜찮은지를 모르겠어서 혹시 경험해보신 차종이 있으시면 대략적인 정보같은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두리뭉실한 내용인데.... 시승해보자니 다들 넘 멀어서 ㅠㅠ
86수동도 리스승계나 할부승계 있으면 가져오고 싶은데 당췌 매물이 없네요... 아무래도 정식as센터가 있어서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요;;ㅎ
소유해본적을 없지만 로터리 엔진의 악명을 익히 들었기에 rx-8은 말리고 싶고, 저라면 깨끗한 좌핸들 mr-s를 들일거같네요.


로터리 엔진은 주기적으로 에펙스 씰을 갈아줘야 할겁니다. 짧게 타실 거면 부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엔진 오버홀 한번 정도는 한다고 생각하시고 비용 책정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RX-8과 350Z 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왔고, 당시 미국 모터위크에서 수동차량으로 비교시승 했었는데, 시승자는 Z의 손을 들어주더군요. 아마 로터리 엔진의 느낌에 익숙치 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동 로터리 차는 웬만큼 익숙하지 않고서는 부드럽게 변속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수바루 박서 엔진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레가시 타던 분이 헤드 가스켓이 잘 새더라고 하던데요...

저정도의 중고외제차는 모시고 산다는 각오와 (금전적)준비는 되어있어야 후회가 덜합니다..
중고 m3 할부 생각하셨다면, 총알도 넉넉치 않으신 모양인데,
위에 차들 첫해에 전부 차량 가격만큼 수리해야 제 구실할 차들입니다.
재수없으면 2배 붇는 건 우습고요..
일본차 아무리 잔고장 없다해도 G35, 350Z 연식이면 싼맛에 막굴리다 퍼지겠다 싶으면 나오는 매물이 대분분입니다.
그리고 중고차는 절대 할부끼는거 아닙니다. 차팔이들이 사채보다 더한 새끼들이지요.
이미 원하는 차종은 답을 같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세컨카로 타실거라면 신차도 좋지만 중고차값이 싼 차종 같은 경우는 10년 넘은 중고차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지속적인 소모품으로 나가는 비용은 감수 하셔야합니다.
엔진,미션만 제대로 된 차량 사도 돈이 그렇게 까지 많이 들진 않습니다.
엔진,미션은 관리만 잘해도 30년이상 문제 없는 부분이잖습니까. 차종에 따라 다르지겠지만요.
다만, 에어컨 콤프레셔라든지, 각종 필터류, 부싱류, 하체 부품 등등 여러 소모품들은
하나하나씩 교체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오래된 차들은 소모품을 하나하나 교체해가면서 느끼는 새로운 맛에 타는 것도 있구요.
오래된 수입차에 대해 너무 부담같지 마세요. 제대로 관리 한 차량만 찾으시면 순수 정비비로 년 100~300정도면
충분히 유지한다고 봅니다. 위 적어놓으신 차종같은 경우에요.
대신 좋은 매물 고르는 건 본인 몫이구요.
분명 매물중에 한 두 매물씩 정말 관리 잘한 매물들 꼭 있습니다.
그리고 팁이 하나 있다면, 세컨카는 되도록 좀 레어하고 재미 위주의 차를 추천해드립니다.
세컨카인데 흔하디 흔하거나 개성이 없는 차량 구입하시면 95% 후회합니다..
수동이 좋은 예가 될 것 같구요.
위에 적어놓으신 차종들 중에 mk1 은 좀 아닌 것 같고
저라면 임프 >= rx-8 > 350z > g35 정도로 고려해 보겠습니다. 관리가 잘되어온 차라는 가정하에요.
이상 경험자였습니다.
차값이 천만원대일텐데 대부분 현금으로 하시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차값 외에 500정도 여유 없으시면 포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푸조 207rc 잘구해지면 혼다 s2000 까지도 가능해보이고요
시간을 두도 찬찬히보세요
무조건 관리 잘 된놈 고르는게 최대 관건입니다
저라면 350z 수동 아님 mk1 tt 로 가겠네요.
일단 rx8은 리빌트 없이도 20만 키로 이상 탈수 있다고 하는데... 제 주위에 안그런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
mk1 tt 콰트로는 제가 2년 정도 운행 했는데.. 엔진이나 미션이나 딱히 고장날만한건 없습니다. 단지 자잘한 소모품들이 한번씩 속을 썩이죠..
자주 탈 차량이 아닌듯한데 굳이 수입차로 고정해야 할까요? 용도나 가격대로는 젠쿱이 무난할것 같습니다만. 언급하신 모델들 중고의 경우 수리비나 부품 수급, 가까운 정비 업체 확보등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다들 년식이 있는 모델들이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힘든차량들이네요~ 히스토리도 알기 어려울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