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출퇴근용 차량 구매하려고 돌아다니다 마즈다에 왔습니다
2014 마즈다3 기본형 수동 $17000후반대인데 $500 할인해줘서 17000초반으로 내려왔고..세금이니 뭐니해서 총 가격은 $18000초반가격입니다
$10000다운페이하고 나머지금액 36개월간 $250..
총 지출금액은 $19000인데요...(크레딧이 좋지도않고 쌓은지 1년도 안되었습니다..)
괜찮은 구매인지 궁금하네요..미국에서 차량 구매해보신분들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장 급하신게 아니라면 한 두달 더 기다려서 연말이나 내년초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딜하는 법은 사실 가장 중요한게 여유로운 마음가짐입니다. 차는 얼마든지 있으니
"이차 아니어도 널려있다, 분명 좋은 딜은 있다"는 마음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그리고 요즘 피아트500 Abarth가 안팔리는지 5000불 이상씩 할인해주고 있더군요.
2만불 초반이면 구입가능합니다. 500터보 같은 경우도 20000불 턱걸이 하는 수준이고요.
2년 몇개월 전에 500 lounge 구입할때만 해도 할인이 조금밖에는 없었는데,
Abarth 대폭할인하는 것 보니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트루카, 에드먼드 같은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정보 미리미리 알아보시고 딜 하시고요, 차량 구매경험 있는 친구분과 같이 가면 도움 많이 됩니다. 절대로 속마음 내보이시면 안됩니다. 미국은 넓고 탈만한 차는 많지 않냐, 하는 느긋한 자세를 보여주세요. 한번은 친구 차 사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밥도 못먹고 딜러쉽 세군데 다니다가 나중엔 배가 너무 고파서, 이제 오늘 난 지쳐서 딜 더 못하겠다. 나중에 연락하자 하면서 일어났더니 바로 1천불 추가할인 해주더군요. 결국 붙여놓은 가격에서 2천불 정도 싸게 샀습니다.
차 딜을 잘 한건지는,,, 가격이 아니라 흥정 말투 태도 이런거에 따라 달라지는거라 가격만 보고는 모르겠네요. MSRP보다는 싸니 일단 손해는 아닌듯 합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괜찮은 구매"를 하려면 4-5군데 딜러에 각 2-3번씩 방문해보고, 가격은 다 후려쳐 놓은 다음에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럼 "OK." 그러고 나오면 됩니다.) 전화 오는 쪽을 기다려서 사는게 제일 좋습니다.
웃으면서 대하지만 서희가 담판 지으러 간다고 맘 독하게 먹고 가셔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절대 친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 말은 절대 딜러에게 해주지 마세요
1. 사는 곳, 취미 등 수입에 관련된 정보
2. 딜러에 trade-in 할 차의 존재 여부 자체
3. "시승 해볼래요"
조사 열심히 한것처럼 그냥 인터넷 스펙이라도 뽑아서 있어보이게 파일폴더에 두툼하게 넣어 가서 뒤적뒤적 하면 딜러가 좀 덜 유난을 떨더랍니다.
다음 딜러에 가시면, 말 거는 딜러랑 딜 하지 마시고, 같은 인종이라고 방심하시면 안되고, 아 저사람이랑 흥정하고 싶다 하는 사람을 고객이 고르실 권리가 있습니다. 제가 차 살 때 계획은... (신차) 원하는 차는 분명 있으니, 딜러에 가서 마치 오더 넣듯이, Hi, 나 이차 살거임. 얼마에 줄 수 있음? 그리고 흥정 하고 나올.. 계획입니다.
인터넷에 가면 지역별로 신차 매매가격 통계를 내 놓은 사이트가 기억이 안 나는데 보기 좋게 그래프로 정리해놓은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