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여섯 청년입니다.
차는 가능하면 늦게 살수록 좋다고들 하죠(차를 이동수단으로만 가정했을떄)
일단 현재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회사 기숙사 거주중, 한달에 한번 꼴로 서울-부산 왕복
내년초에 원룸으로 이사예정 분기별로 서울-부산 왕복(고려중)
지역은 경남 김해이구요 내년에 이사를 한다면 서부산쪽 거주 예정입니다, 본가는 서울이고요
고려대상은 i30, K3, 크루즈 입니다.
차령이 10년 될때까지는 타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소형차로 가려 했지만 통풍시트가 없고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커질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디젤이냐 휘발류냐 고민했지만 본가 방문횟수를 줄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주행거리가 20000km가 안될거 같아서 멀리 보았을떄 디젤의 경제성이 작아지는듯 하여 패스입니다....
이사를 하게 되면 출퇴근만 한달에 1000km 꼴 이더군요.
그래서 내년 여름전에 2~3년된 중고 준중형차를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집 보증금을 올리기 위해 ㅜㅜ)
근데 기아에서 K3를 1% 초저리 할부판매를 하는게 이 달 조건으로 나왔더군요!!!!
수중에 50% 일시불 50% 할부하고 조금 남을정도의 여유는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머리속에서 고민에 고민이 됩니다만......
차를사면 일단 유지비라는 새로운 지출항목이 바로 생기는데 연말을 기대할지 아니면 예정대로
내년초에 중고로 가야할지 고민에 고민입니다 ㅜㅜ
연말이나 연초에 이런 파격적인(?) 조건이 나올까 싶기도 하고요......
확 지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12월을 기다릴까요? 아니면 그냥 꿈(?)을 버리고 원래 계획대로 지출해야할까요....
p.s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해시 상동면 X리는 대중교통의 무덤입니다.....ㅜㅜ
원룸은 서부산쪽 덕천, 만덕, 구포, 모라, 대저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출퇴근 하기엔 어디가 가장 최적일까요?
왠지 부산지역에서 이런 질문하는거 바보같지만 말이죠.......

당시 350정도에 터뷸런스를 구매했는데, 짧은 기어비와 가벼운차체에 민첩성이 좋았고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차량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세팅도 많이 해보고 약간의 손상(?)이 있어도 자가로 처리하여 비용도 덜고 직접손으로 처리한만큼 애정도 아주 컸죠.
기변될 수 록 차량가격은 올라가니 과감한 시도나 손상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지게 되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때가 가끔 그립습니다.
그래서 세컨을 다들 영입하시는듯 합니다만? ㅎㅎ
첫차 구매 하신다니 몇년전 생각이 문득 기분좋게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우영님, 물론 최대한 늦게 사는게 맞겠죠? ㅎㅎ 하지만 일단 기숙사 탈출시 당장 출퇴근이 대중교통으로는....ㅜㅜ
항재님, 그런가요??? 원체 할부는 생각도 안해봤고 신차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해서 잘 안알아 봐서 그런가요...?
성철님, 중고도 구입하게 된다면 2~3년된 중고를 사려는 이유는.... 호주에 있을때 10년 된 차들을 탔었는데.
새 차같은 컨디션을 유지 하겠답시고 정비소에서도 '아직까지 이건 더 타도된다' 하는거도 교환주기가
지났다 하는건 죄다 바꿔 버리느라 배꼽이 커지더라구요 ㅎㅎㅎ 제대로 싹 고쳐놓차니 감당이 안되고....
직장이 매리에 있고 굳이 부산시내에 자주 드나들 일이 없이 자가용 출퇴근을 하신다면 그냥 대저쪽에 원룸을
얻으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대저에서 매리로 가는 지방도가 편도 1차로 이긴 하지만 주민들의 이동로 이다
보니 교통체증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요.
아니면 인제대학교가 있는 김해 삼방동 쪽에도 원룸들이 많이 있고, 차로 출퇴근 하기엔 그리 멀지 않을 겁니다.
부산은 서울과 다르게 교량 수가 적고 김해방향 출퇴근 차량들이 많다 보니 낙동강 한번 건너려면 출퇴근시간대엔
정체가 좀 많이 심합니다. 특히 화명대교는 거의 주차장 수준이고, 구포대교 역시 정체 꼬리가 꽤나 길게 이어지지요.
따라서 강을 건너야 하는 북구나 사상구 쪽에서 출퇴근 하는건 아무래도 대저 보다는 좀 더 수고가 많이 들겁니다.
출퇴근 시간에 낙동강 건너는 1인으로서 정말 말리고 싶네요 ㅠㅠ
직장에서 낙동강 건너편으로 집얻는건 비추합니당~~!!
위의 세 차량들 다 회사 동생들이 타고다니는데요~
전 개인적으론 K3 이 제일 나은듯 합니다~^^
글을보니 마음이 거의 사시는쪽으로 확정난듯 한데 ㅎㅎ;
K3 추천합니당~^^

3개월 봉급에 해당하는 차가 월급쟁이 적정 첫차라고 하네요

그러게요 댓글에는 쓰고 본문에는 빼먹어버렸네요 ㅎㅎㅎ
그 인건비 비싸다는 호주에서 바꿈질(그것도 별로 변한거 없는듯한 차량)과 올 리프레시 도전을 하려 했었습죠 ㅜㅜ
아예 잠깐 타보자는 마인드로 구i30 2.0 수동도 찾아보고 있는데... 색상도 그렇고 좋아보이는 매물도 없네요
p.s 원래는 구i30를 사게 된다면 1.6 수동을 구해서 세타2 2.0+6단 or 세타2 2.4+6단 or 델타 2.7+6단
이런식으로 도전(?) 해볼까 했었죠....
현실을 파악하고 나니 2.0 수동을 구해서 6단 개조를 하거나 2.0 오토를 6단 수동으로 개조해서
조용하게(?) 타고다니는게 낫겠더군요
별로 안탈거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타더라고요.. 주말 2틀중에 하루만 쉬어서 그런가 악착같이? 타고다녔더니 1년만에 키로수가 24000이 넘었습니다.
동기들 보면 크게 준중형 중고 vs 준중형 새차 vs 중형 중고 요렇게 나뉘던데.. 새차 산 친구들은 할부금 갚는데 약간은 부담되는거 같더라고요. 그 외 저처럼 아반떼hd, 구형i30, 아방md 10년식 등 산 동기들은 대부분 일시불로 사버려서 크게 부담없이 잘 타고다닙니다. 참고하세요^^

10년 탈 생각으로 차를 구입하지 마시고 3-5년 탈 생각으로 고르세요. 그러면 애초에 무리도 안하게되고 더 낫습니다.
디젤소음과 진동은 어느정도 타협하였고 저는 주말만 타는데 3개월만에 5천키로 탔네요^^ 지르고 싶을때 지르세요
대신 즐겁게 카라이프 즐기시면 됩니다
원룸은..부산쪽은 아닌것 같습니다.
낙동강 건너오려면..사리 생깁니다. 신혼때 잠시 김해 산적이 있었는데 본가 갈때 마다 시간보고 넘어갔습니다.
명절 전날은 2시간씩 걸린적도 있습니다.
어방동,삼방동,삼계동 쪽 원룸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