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그중 남의차를 긁은건 세번 정도이고요 한번은 좀 심해서 보험 처리를 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친구데려다주고 좁은 골목길에서 레이를 긁었는데 차주인한테 전화해도 안받아서 일단 집에 왔어요 근데 계속 연락을 안받는데 어떻게 하나요?
저 뺑소니로 잡혀가는거 아니예요? 블랙박스도 없는것 같던데...
그리고 제차에 자차보험을 아직 안들어서 차가 많~이 긁혔는데 걍 타고 다니거든요 ㅠㅠ
언제쯤 수리하면 좋을까요?
또... 제가 주차나 좁은 골목길운전을 진짜 못하겠어여 맨날 긁어여...ㅠㅠ
이거 어디 레슨이나 그런거 없나요?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테드에 이런 질문도 신선하고 귀엽네요!
누구나 초보때는 주차가 제일 힘들죠. 사고 처리 잘 하시고, 초보 딱지 떼세요^^
연락하셨으니 물피도주는 아닙니다. 확실하게 문자한통 남겨주시지요...
현장에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사진한방찍어두셨으면 사진도 첨부하셔서 문자한통 남기시면 되거같습니다.
걱정에 스트레스받으실 필요없으시구요. 어차피 이럴때를 대비해서 들어놓은 보험이니 잘 판단하셨습니다.
초보땐 당황하기도하고 해서 그냥 도망가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양심있으신분이네요

착하시네요ㅎㅎ
운전 잘하는 분에게 기본부터 연수시켜달라고 하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원 연수는 많이 비싸니...
주차는 많이 할 수록 느는데 차폭이나 길이, 사각지대, 차량의 거동 등에 대한 느낌을 익히는 게 중요해요. 나중에는 운전이 내 몸을 움직이는 것과 같이 편해질 때가 오실껍니다.ㅎㅎ
차폭감각에 자신이 없다면 좁은 골목 혹은 주차시엔 적절히 전/후진을 하거나 내려서 확인 후 진행 하는게 좋습니다.
차 안에서 보면 돌아나갈 혹은 빠져나갈 수 있겠거니... 싶어도 내려서 확인 해보면 공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지요.
간혹 주변에서 빵빵거리거나 잔소리(?) 하면 가볍게 손 한번 들어주어 양해를 구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물론 급하게 빠져 나가야 되는 차 에게는 적절한 공간이 생기면 먼저 빠져 나가게끔 비켜주는 것이 좋구요.
조금 보기 싫긴 하지만... 조수석 헤드라이트 근처에 차폭을 가늠할 수 있는 봉(안전폴대) 같은걸 붙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동차 용품점이나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있으면 없는 것 보단 한결 수월할겁니다.
피해 차주가 전화를 안받으면 차량 파손 부위 한장 찍어서 내용과 함께 문자로 보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엔 큰사고가....발생할 확률이 적어지는것 같슺니다...
사고없이 10년 운전한친구들 중몇몇보면...
이렇게운전하다사고나면 예수님께 인사드리러가겟구나....
싶을때가 많아서...
운전이 자신이 없으시면 긴장하면서 하지 말고 도로 주행 과외라고 받으세요. 운전 학원에서 일정 비용받고 도로 연수 시켜줍니다. 그리고 자잘한 사고가 많을것 같으면 자차 보험도 드는게 좋습니다. 레이 운전자는 연락을 했으니 연락이 오겠죠.
제 경험에 의하면 차주가 연락 안받으면 인근 지구대나 경찰서에 가셔서 이야기 하시면 서면으로 뭔가 쓰라고 줍니다.
그거 작성해 놓으시면 됩니다. 전 길에서 누가 지나가다 제 차를 사람이 받았는데 그냥 가라고 해서 가다가 찜찜해서 경찰서 들렀더니 그렇게 조치해놓으면 된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전 연습은 앞에서 말씀해주신 빨대 꽂고 운전하기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3개월에 20번이면...좀 많은편입니다^^
차에 혹시 주차센서가 있는지요? 삐삐 소리만 있어도 나름도움이 될듯해서요.
주차센서 + 후방카메라 요새는 많이 저렴해져서 하나 설치하시면 괜춘할듯합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좁은 도로를 지나실때 일단 내 차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인지 가늠을 하시고,
만약 통과가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시면 오른편 조수석보다는 운전석과 가까운 왼쪽 후드, 사이드미러에 최대한 붙인다 생각하고 진행해보세요.
그럼 운전석(왼)쪽을 먼 조수석보다는 훨씬 여유있게 왼쪽으로 붙일 수 있으실테고 뒤에서 뭐라하던 천천히 지나가세요~
그럼 보험사에서 알아서 할껍니다.
골목길 운전은 차크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뭐 처음엔 다들 그렇죠.
골목길에서는 차사이 공간에 여유 많이두시고, 거울 세팅이나 운전자세는 올바른지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