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면허 따고 10여년간 제 차로는 수동만 몰다가 처음으로 오토를 이번에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가족차들은 오토였지만 잠시 운전하는 정도였습니다.
역시나 제 차로는 처음 오토를 가져와 한 일주일 운행하다보니 장점도 있지만 조금씩 후회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특히나 가장 불만은 시프트 다운시 RPM 보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차가 앞으로 울컥 쏠리는 현상이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출근 길에 유심히 살펴보니 엑셀에서 발을 떼면 RPM이 일정수준 하락하다가 멈춤니다.
이게 락업클러치(?)라는게 걸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렇더군요.
이거 때문에 RPM 차이가 더욱 벌어져서 더 많이 울컥거리지 않나 싶었고
그래서 생각한게 시프트다운 버튼을 누르고 바로 엑셀을 살짝 쳐주니 울컥거림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나름 RPM 보정이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던데요.
물론 타이밍이 어긋나면 차가 앞으로 살짝 뛰쳐나가긴 하던데
몇 번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렇게 되지도 않고 RPM만 올라가더라구요
이제부터가 질문입니다.
이렇게 해도 미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이런 행동(?)이 미션에 무리를 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계속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별 문제가 없다면 브레이킹시에도 힐앤토처럼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왠지 테드라면 저처럼 생각하신 분이 있지 않을까? 하여 질문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을 써보신 분이 있다면 장단점도 알고 싶구요
수동으로 다시 차를 바꾸는게 가장 현명하겠지만
와이프의 허락을 겨우 얻어서 바꾼 차인데 한달도 안되서 바꾼다면 아예 차를 뺏길지도 모르겠네요^^;

문제 없습니다. 저 맨날 하고 다닙니다. 단. 삑사리 날 경우 엔진 마운트가 (차마다 형상이 다르지만) 한방에 찢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 전 찢어질 뻔 해서 통짜우레탄 마운트로 바꿔서 엔진을 고정시켰습니다.
저는 왼발브레이커라 제동시 (-)로 기어봉 툭 친 후, 하나둘세엣! 하고 오른발로 꾸욱 누르고 떼면 부드럽게 저단 변속 붙은 후 엔진브레이크가 후욱 하고 들어옵니다.
근데 조금만 안 하면 감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현재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ㅋㅋ
IP 가 다르네요 -_- 이사 중이라 호텔이라 그렇습니다.
etc차량은 그냥 다운버튼만 누르면 울컥하는데 브레이킹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다운하면 3단까지는 안울컥하고 다운되면서 알피엠도 올라 가네요. 차종은 벨텁입니다. 그래도 수동으로 힐앤토하던 맛과는 비교도 안되네요. 차는 훨씬 빠른데..
브레이킹하면서 힐앤토는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고
그냥 2단 내리는 정도는 사용하고있습니다.
HG XG 모두 그렇게 탔습니다.
제차량중 한대는 99년 그랜져 XG 4단오토는 가능합니다..
근데 다른 한대.. 크루즈디젤은 브레이크 밟으면서 RPM보정을위해 악셀을 밟으면 차가 급발진으로 오인하여
CODE84(일명 출력저하)가 발생해서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하지않으면 바로 출력저하입니다..ㅋㅋㅋ

아무리 여기분들이 자동차에 잘아시는분이 많다한들
매일마다 몇번의 레브매칭을 썼는지 기록하며
매일마다 엔진들어내 오늘은 마운트가 이만큼 닳았네 체크하시는것도 아니고...
같은모델의 차라도 상태가 다 다르기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가장 잘아실겁니다
오토차량으로 매번 수동처럼 업.다운 쉬프트질해봐야 오리지날 말뚝 수동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는걸요
나중에 그런 행동도 안하시게 될겁니다
귀찮아서요
음..
위험이란게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산이랑 서킷에서 주로 타기 위해서 산 차입니다.
근데 왜 오토 샀어? 라고 말씀하신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걸 나열하는 것도 좀 우스운것 같구요
직결감이 떨어지는 것 등 단점을 어느정도 인지하고는 샀지만
시프트다운시 울컥거림이 생각보다 심해서 실망을 했는데 의외(?)의 방법으로 줄일 수 있겠다 싶어서요^^
울컥거림을 줄이고 싶은 이유는 밑에 댓글에 있습니다.
사실 시승하고 할 때는 내 차가 아니다 보니 얌전하게 운전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웃기지 않습니다. 제가 주제넘은 댓글을 단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의도라기보다는 그저 재미있으셔서 하는것같아보이지 않고 그 울컥거림이 오히려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같아서하시는것으로 이해되었더랬습니다. 서킷이든 와인딩이든 기록과 싸우시는 입장이라면 이야기는 간단하지요. 그게 재미로든 직업이든 더 빨라진다고 하면 당연히 해야하는 테크닉이니까요. 오토로 서킷타시는걸 우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취향이 아닐뿐이지요. 저역시 차가 여러대있지만 오토로 사야만 했던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랍니다~

수동이야 엔진브레이크 쓰는거야 재미라도 있지요
오토도 재미 있습니다. 그냥 악셀 툭 치는게 아니라, 변속 타이밍 맞춰서 레버 치고 레버 원위치 하고 악셀도 거칠게 치면 제대로 안 들어갑니다. 통계에서 벨 커브 모양으로 부드럽게 눌렀다가 부드럽게 재빠르게 빼 주면 370Z 레브매칭 되는거같이 방 방 하고 잘 들어갑니다.
포인트는 변속 후에 악셀을 급하게 떼지 않고 좀 질질 끌면서 서서히 놓아주는거랑, 오토가 변속이 수동보다 무조건 빠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순간 중립이 되면서 엔진브레이크가 (3단에서 2단 갈 경우 3단이라도 엔진브레이크가 약한거지 없는건 아니죠) 사라지면서 차가 좀 불쑥 나가려고 하는데 (0.5초 미만) 그 때 리듬 타면서 브레이크 살짝 풀었다 다시 눌러주는것도 요령입니다.
네, 논란이 많아서 방금 다 해보고 왔습니다. 안하다가 해도 감은 금방 돌아오네요.
그리고, 특히, 이미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레브매칭 약간 실수 해도, 브레이킹력이 이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안느껴집니다.
궁금한게 얼마전 타본 소나타하이브리드 같은경우도 급가속하려고 엑셀을 깊게밟으면 다운쉬프트가 되면서 충격이 오고 퍽하고 튀어나갑니다... 궁금한게 원래 토크컨버터방식의 오토미션은 변속충격이 이론적으로 아예 없어야 되는게 아닌가요?(고체 클러치 대신 액체오일로 연결이 되어있으니?)
액체로 연결이 되어 있더라도 각각의 부품이 회전 관성 및 차의 관성이 있고, 각 단마다 클러치가 있어서 마찰재가 콱 물립니다. 그리고... 토크컨버터가 널럴하게 입으로 후 바람개비 부는 정도가 아니라, 손실을 최대한 적게 하기 위해서 설계한건데..... 물렁물렁하진 않습니다 ㅎㅎ 기체라면 없겠네요.
그리고 오토미션에서 변속 충격이란 차가 쏠리는 게아니라 (그건 엔진브레이크 또는,,, 가속력이죠) 변속시 기어가 도그미션 망가진거 때려 박는것처럼 들어가는게 변속 충격입니다. 충격 받아 보면 압니다. 기어 이빨 부러지지 않을까 급 걱정이 되는 그런 현상입니다.
저는 엔진마운트를 액체에서 고체로 바꾸고 난 후 다운쉬프트 시 변속 "충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 동안 변속기 로직은 제대로 쑤욱~! 하고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게 되어 있는데, 엔진 마운트가 액체다보니 파워팩이 흔들흔들거리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충격으로 느껴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