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늘어난 식구를 핑계로 카이엔 보고 있습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연식을 맞추는걸로.
터보 2대, GTS 1대 시승해봤구요.
키로수나 연식은 서로 비슷비슷..
07년 후반 ~ 08년 후반의 차량들인데.
코드네임 957 타보신 분들이나 현재 타고 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차량구매시 특별히 확인할 부분. 놓치면 큰돈 들어갈만한 부분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차량 영입하믄 오일류, 부싱류 까지는 싹털어서 교체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답변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

GTS와 터보의 가격이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출력을 원하시면 터보가 좋지만 메인트넌스 측면에서는 NA엔진의
GTS가 한결 수월합니다.
여동생네 GTS가 있어서 자주 접하지만 고장이 거의 없어 내구력은 좋은 편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내구력을 이야기하려면 8만킬로 이후를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에어댐퍼의 내구성은 좋은편이지만 차를 하루 이상 세워둔 상태에서 지상고가 잘 유지되는지를 통해 에어댐퍼의 기밀성을 보셔야할 것 같고, PDCC의 경우에는 펌프에서 고질적으로 거친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 회전수 상승시 비례해서 거친 기계음이 들리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터보의 경우에는 진단장비에 있는 폴트를 확인하셔야 하는데, 자주 타시던 차가 아니면 시승만으로 제출력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터보의 경우 산소센서 한개만 이상이 있어도 제 출력이 안나옵니다.
지인분께서 터보를 타시기 때문에 자주 접하지만 칩튜닝만으로 계기판 290을 살짝 넘기는 매력은 무시 못하겠더군요.
연비는 GTS쪽이 눈에 띄게 좋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와 연비 그리고 종합적인 유지비에 NA감성은 GTS쪽이, 연비고 뭐고 일단 밟으면 웬만한 차들 모두 재끼겠다고 하시면 터보쪽을 권합니다.
사실 저라도 쉽지 않은 고민이기는 합니다.
말씀해주신 포인트들 잘 살펴보고. 데려오겠습니다.
GTS 매물들 먼저 확인하고. 마땅치 않으면 터보 살펴봐야겠습니다. ^^
2008년식 터보모델 타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5만km가 조금 안되는 수준이고
느끼지 못하는 고장이 있을까봐 진단기 종종 물려보고 있습니다.
터보가 관리가 쉬지 않다고 하는데, 아직 5만이 채 되지 않아서인지
소모품 교체 이외에 특별한 고장은 없었습니다.
당시 저도 늘어난 식구를 핑계로 카이엔을 구입하였는데,
이제 "더" 늘어난 식구를 핑계로 미니밴으로 갈아타려고 준비중입니다.
중고시장에서 인기없는 고배기량 가솔린이지만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가격에 접근할 수 있겠네요.
연비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정말 정속주행 할 경우 6을 조금 넘고
일상주행애선 거의 4-5사이 입니다.
고알피엠 쓰면서 밟으면 3이 보이고요.
센터에서 보증연장을 계속 한 차가 아니라면 보증이 끝났겠지만
이런 경우에도 이후 일정기간 보증장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격은 일년에 200 이 넘는데
이에 해당하려면 30만원?정도 검사비를 받고 보증연장이 가능한지 여부 검사를 합니다.
정말 구입하려는 차가 있으시다면 이 검사를 해보시는 것 역시 추천드립니다.
좋은 차 잘 찾아 데려오시길 빌겠습니다 :)
2010년 2월에 출고된 957 카이엔 GTS 수동 모델 타고 있습니다..
2010년 10월 14,000km에 인수해서 지금까지 계속 타고 있고, 현 주행거리는 60,000km 입니다..
타는 동안 메인티넌스는
엔진오일 교환
수동기어 오일 및 디퍼련셜 오일 교환 1회
전/후 패드교환 1회
타이어교환 외에는 잔고장도 없었고, 하체부분 누유도 없습니다.
일주일에 2~3회 출퇴근용으로 사용했고, 최고속주행과 고알피엠 위주로 운행하다보니
평균연비는 4.5km/L 정도 됩니다.
현재 제원상 평지 최고속은 251km/h 는 무난하게 나옵니다.
최고속은 270km/h까지는 주행해 본 상태입니다..
957은 메인티넌스 상으로 6만km, 5년이상을 주행한 차량이면
써모스탯 경고등이 들어오는 고질병(?) 이 있다고 하는데
수리는 워터펌프 및 써모스탯 부품을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제차도 경고등이 점등되었는데, 가지고 있는 OBD II 스캐너로 지우고 나서는 아직까지는 양호합니다.
PDCC(포르쉐 다이나믹 섀시 컨트롤) 의 내구성이 꽤나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주행거리나 연식에 따라 컨디션이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957 터보모델을 동승시승해 봤고
958모델은 서킷에서 체험행사로 타 보았구요...
개인적으로 터보사양보다는 자연흡기엔진의 감성을 좋아하는 지라
GTS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우선은 GTS와 터보의 연비차이가 있습니다..
아울러 연식이 된 터보모델의 메인티넌스는 쉽지 않을 겁니다.
제차를 관리해 주는 진주 플랫포님으로부터 터보모델들의 고질병을 많이 들었던 지라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현재 다른 차종 터보모델을 2개 소유하고 운행하고 있지만
NA엔진에 비해 감성적으로나 메인티넌스적으로도 메리트가 없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 의견입니다.
무사고 차량을 구하는게 우선이겠지만
사고차량이라도 차량의 밸런스만 잘 나온다면 관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히스토리가 정확하고,
잘 아시는 정비업체가 있다면 방문해서 하부 누유여부만 잘 체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