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량은 B8 A4 콰트로 입니다.
휠 마력은 240마력 정도 입니다.
현 245-35-19 S1 EVO2 사용중이나 서킷에서 소모가 많아 이건 그냥 공도용으로 놔두고
순정 17인치 휠에 서킷 전용 타이어를 쓰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순정 17인치 사이즈는 8J +35 245 45 17 입니다.
R-S3는 위 사이즈가 없어서 245-40-17을 알아봤는데 역시나 가격이 문제네요...
포럼에서 N9000이 가성비 좋다는 이야기에 솔깃 합니다.
245-45-17 사이즈도 있고... 가격이 R-S3에 거의 절반이라 확 땡기네요^^;;
영암 상설에서 프로급 수준도 아닌 일반 스포츠 주행 즐기기에 N9000 어떨런지요?
오직 서킷 주행용으로만 사용 할꺼라 소음 같은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전용'이라 하셨으니 비용을 떠나(떠날 수 없는가..) R-s3 쓰시길 추천합니다.
휠 마력 240으로 서킷 N9000은 결국 중복투자가 예상됩니다.
딱 떨어지는 사이즈가 없다니 고민이 많으실 듯..
타이어에 맞게 탄다는건 심플하죠...그립이 떨어지는 타이어는 더 높은 그립을 가진 타이어를 사용할 때 보다 브레이킹시 좀 약하게 브레이킹을 하고 코너를 천천히 돌고, 탈출 가속시 악셀을 덜 밟는거죠.
그립이 우수하면 한계를 이끌어 내는게 수월한게 아니고 한계가 높아지는거죠..
출력이 높을수록 더 높은 그립의 타이어를 선택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출력이 높다고 굳이 더 높은 그립의 타이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출력이 낮은 차에 그립이 낮은 타이어를 써야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것은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재미는 자동차의 움직임을 쉽게 한계까지 쓸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력이 낮은 차에 하이그립타이어를 끼우고 코너를 탈출 할때 핸들각이나 횡G의 크기에 상관없이 최대가속을 해도 차가
전혀 슬립 없이 가속 되고, 1단에서 클러치를 밟고 풀악셀로 레드존을 두드리는 상태에서 클러치를 급하게 떼도 울컥하면서 알피엠이 죽고 슬금슬금 가속되는차 전 아무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욱님이 원하시는 논리가 될 지 모르겟네요.
적고 보니 솔로몬 병 환자같기도 하지만 ㅡ,.ㅡ 저는 둘다 공감이 가서 일단 적어봅니다.
타이어에 맞게 탄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단 전제조건이 자동차가 갖고 있는 출력의 한계를 (베스트 랩) 끌어내지 못한다는 거구요.
동욱님이 말씀하시려고 하는 건 저는 공감이 가는데요, 차의 출력을 최대한 이용했을 때 나오는 코너 진입 속도를 감당하려면 출력에 따라 그립이 더 좋은 타이어를 끼워야 한다는 말씀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전제조건이 일단 악셀은 직선에서 다 밟고 본다는 것이어야 하겠죠, 또, 코스가 정해져 있는 서킷 내에서라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길이 정해져 있으니 코너 한계속도도 계산기 두드려 보면 나오죠)
말씀하신것처럼 출력이 낮은 차에 하이그립을 꼽으면 재미가 하나도 없는 예에도, 어차피 하이그립 꼽아 봤자 그립을 다 이용하지도 못할 출력인데다 저항 때문에 오히려 더 안 나가니 더 그립이 낮은 (그 차 출력으로 코너에 진입할 수 있는 속도 정도만 감당할 수 있는) 타이어를 끼워도 된다. 고로 출력에 따라 타이어를 결정할 수도 있고.. 본인이 드리프트 연습할거면 싼거 아무거나 태워도 되고...
이런 방법도 있고 저런 방법도 있으니 사용목적에 맞게 끼우면 되겠네요. 저는 이제 타이어 슬슬 바꾸려고 준비중인데 출력은 변한게 없지만 여름용 타다가 좀 추운 곳 왔다갔다 할 일이 있어서 그립 좀 딸리는 사계절로 다시 끼우고 적당히 맞춰 타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한계에서의) 타이어 그립은 어차피 운동마찰력이라 하중과 면적에 비례하기(이걸 점착이라고도 하더군요) 때문에 하중 잘 쏠아주면 비슷한 급의 타이어는 운전자 스킬로 어느정도 변할 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운전 재미에 관한걸 첨언하자면 전 그립 레벨은 둘째고 우선은 사이드월 단단한 타이어가 좋습니다. 핸들 건드리면 빠릿빠릿 반응하는게 너무 좋습니다. 런플랫은 좀 무거워서.. 고민해 봐야겠구요.

아니.. 저는 그립이 띨띨하면 한계 근처도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없고요.
최초 서로의 주장으로 돌아가서 출력이 높은 차를 한계치까지 활용하려면
당연히 하이그립 타이어를 써야 된다는 게 제 의견이었고요.
출력과 그립이 무슨 상관있느냐는 진현님 의견이 있었잖아요.
저는 M3에 V12 evo 조합으로 뭐하러 산이나 서킷을 타러 가느냐는 얘깁니다.
가감속을 덜하는 조작을 하는 게 타이어에 맞게 타는 거라고 하셨는데
질문하신 재학님의 요지는 서킷에서 조지는 조건을 말씀하셨기에
240 휠 마력을 찍는 차량(제 기준엔 고출력)으로 영암상설을 타려면
N9000 보다는 R-s3가 더욱 편하고 안전하며 재미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도 서킷 전용타이어를 염두하실 정도니 아무리 스포트 주행이라고 해도
하드코어한 편일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고요.
아, 물론 완전히 털리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겠죠. N9000 나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타이어를 선택할 때 출력을 배제하면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되는지
그 궁금함에 대한 선택기준만 좀 알려주셔요~
음...저는 차의 한계와 타이어의 한계를 따로 보지 않습니다. 타이어의 한계가 오면 그 말은 곧 그차의 한계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 한건 출력이 높은차의 한계치를 사용하려면 높은 그립의 타이어를 써야 한다고 하셨는데 자동차의 한계치 까지 사용한다는 것의 정의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놓고 풀악셀 할 수 있는것이 차의 한계치를 사용하는것인가요?
m3에 v12 조합으로 산타고 서킷타는게 뭐가 어때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m3에 v12면 자전거보다도 느려지는것도 아닌데요.
서킷에서 주행을 하든, 산에서 주행을 하든, 하이그립타이어가 더 빠르고 더 안전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빠르고 안전 하다고 재미있는건 아니며, 하드코어 한것은 타이어를 한계치까지 사용할때 하드코어 해지는거지
랩타임이 줄어든다고 하드코어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젠쿱에 순정타이어로 인제에서 1분50초 타는거랑
f1으로 인제에서 1분40초 타는거랑 뭐가 더 하드코어 할까요? 아마도 이건 자동차로 서킷이나 와인딩을 즐기는데 있어서
느끼는 재미가 동욱님이랑 저랑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전 차에 맞게 주행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 한계에 가깝에 주행하면 랩타임에 상관없이 재미를 느낍니다. 근데 동욱님은 랩타임이 잘나와야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견해의 차이니 재미에 관해선 딱히 더 할얘기가 없습니다.
전 젠쿱3.8수동을 탑니다만, 중미산이건 안산이건 간에 n9000으로 잘타다가 rs3로 넘어왔습니다. 물론 rs3가 사이드도 단단하고 그립도 높으니 랩타임도 많이 줄었고 롤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n9000이나 rs3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웃긴건 n9000때는 스핀한적이 없는데 rs3때는 있네요. rs3가 훨씬 하이그립이니 스핀할 확율은 훨씬 적은데도요.
n9000때는 한계이하로 탄것이고 rs3로 스핀했을때는 한계를 넘어 간것이겠죠.
타이어를 선택할때는 출력외에 구동방식(전륜,후륜,4륜) , 차량무게, 무게배분, 자금사정, 운전실력, 등에 의해서 선택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력이 전혀 영향이 없냐면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출력이 큰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현재의 논쟁에선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계라는 것은
출력을 다 찾아먹을 수 있는 여건에서의 차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타이어의 성능이 우수하여 한계치가 높으면
자연스레 출력을 더 쓸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될 테고
당연히 전체 한계가 상승하는 조건이 되는 거잖아요.
M3에 V12 evo 조합과 자전거의 비유는 너무 극단적이니
논할 부분이 없는 것 같고..
그 조합으로 가속할 때 땅파고, 코너에서 빌빌싸는 걸 상상해보자고요.
코너 진입속도와 탈출속도가 월등한 고출력 차량이
그립 약한 타이어라는 이유로 슬립이 우려되어 움추려든다면
그만큼 아까운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결국 차의 한계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건데
왜 타이어 그립과 출력을 별개로 봐야 하는지,
혹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출력 다 찾아먹고 랩타임이 앞서는 그 궁합이 맞는 거지
의도적으로 뒤 흘리면서 재미를 찾는 건
기술로도 구현 가능하기에 성능 차이로만 보기도 어렵습니다.
탈출가속에서도 끈끈한 그립이 가속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R-s3로 100, N9000으로 90 찍는 같은 코너를 예로 들면
결국 타이어 성능이 한계를 지배한다고 보는 겁니다.
차가 받아줄 수 있는 한계가 남았는데(이 상황은 꼭 출력에 국한되는 건 아님)
타이어 한계가 와서 엑셀에서 발을 떼는 것을
어떻게 한계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알 길이 없네요.
엑셀링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빨리 온다는 것이
제 주장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죠.
오랜만에 차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진현님의 선택 기준에 대한 답은 아직 안 주셨네요.
사실 그게 정말 궁금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됐거든요.
저는 콤퓨타와 안 친하여 테드를 제외한 커뮤니티는 하지 않지만,
나중에 뵐 일 있을 겁니다. (채C랑 친분 있으시다고 들음 ㅎ)
그땐 그림까지 그리면서 마무리 짓자고요~

하지만 싸고 재미있게 탈 생각이시라면 엔구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260마력대 터비수동 터보 세컨카로 운행하고 있는데..
4짝다 205-45-16 엔구로 작년여름부터 현재까지 운행 중입니다.
아직 써킷은 안가봤고 와인딩, 공도배틀 등 엔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테드의 극고수분들처럼 타이어의 한계까진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초보의 의견일 수 있으나, 프로급의 드라이버 아니고서 재미로 타신다는 가정하에 엔구는 가격대비 아주 뛰어나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타이어를 미국에서 직수입하면 안되나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245/45R17 한짝당 $110 밖에 안 합니다. 코너를 순정 차로 돌면서 볼 살이 옆으로 쏠리는 걸 느껴본 타이어입니다. 저 안 포동포동합니다 ㅋㅋ 빼빼 마른 볼때기구요.
말랐긴 한데 탄력은 그저 그래서 쏠리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 제가 지난 2년간 몇번 댓글에 자랑질... 한 적도 있는데 에잉 관심 없으시긴 ㅋㅋ Cooper 사에서 나온 RS3-S 라는 타이어입니다. 이름 헷갈리지 마세요~ R.S.3. -. S입니다. 원래 쿠퍼가 승용타이어는 잘 못 만들고 경트럭 오프로드 타이어만 좀 만들던 회사였는데 이번에 야심작으로 내놨다길래 저도 타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고속도로끼리 교차하는 곳에서 P턴 할 때.. 110킬로 크루즈컨트롤 그대로 놓고 휙 돌아가니까요. 근데 진짜 놀라운건 그렇게 돌아도..... 타이어 숄더까지 완전히 접지 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 -_-; 공기압이 냉간시 34에 TPMS로 37-38정도 유지되는데 와인딩하면 40정도 되구요 런플랫도 아닌데 사이드월이 안접힙니다. 제가 실력이 미천해서 타이어 포텐셜도 다 못 끌어내는 걸 느꼈습니다. 사진이 너무 커서 제 계정의 외부 호스팅사이트 링크를 올립니다. 바이러스 없습니다.
http://imgur.com/a/h8dsO
사진을 보시면.. 트레드가 사이드월까지 어느정도 쭈욱 뻗어 있는데 저는 그걸 다 접지시키지도 않은게 보이실겁니다. 근데도 볼살 쏠리는 그립이 나오니...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제가 빠른 차를 제대로 느껴 본 경험이 짧아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리밋 해제된 레저카트에 경기용 타이어 꼽혀있는거나, 레이싱카트 렌탈해보시면 코너에서 후륜 약간 슬라이드 되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 악셀 비비면 그립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면서 휘익 돌아나가면 횡G 때문에 목 힘으로 머리 똑바로 세우고있기 힘든 그 느낌 아시죠? 그 수준의 강도는 아닌데 그 느낌이 차에서도 날 수 있단걸 느끼고, 아 이거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위 처럼 길게 쓴 이유는,, 사실 관심을 보여주시니 제가 좀 부담이 됩니다. 아 이거 그닥 별로인 타이언데 내가 허접해서 이렇게 느낀거면 어쩌지.... 어쨌든!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니 속는 셈 치고 한번 써 주시면 검증이 될까... 해서 장황하게 사진까지 붙여 가며 써 봤습니다.
빨판식 저렴한 G측정기가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선물해주시면 ㅋㅋㅋ) 날이 좀 따뜻해지면 측정해서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240마력이 그리 고출력도 아닌지라..
300마력 넘는 차들도 N9000끼고 서킷 재밌게 잘 탑니다.
그리고 처음에 서킷 들어가실때에는 처음부터 상위의 하이그립을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타이어의 한계까지 가지못할 정도의 주행을 반복하기만 하면서 이게 내가 운전을 잘하는 건지, 타이어가 버텨주는건지 제대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부족한 그립의 타이어로 타이어 다루는 법을 조금이라도 습득하신 후에 타이어 등급을 점차 올려가는게 좋습니다.
그거랑 상관없이 그냥 안전하게 스트레스 풀러 그냥 한번씩 달리고 싶을 뿐이다 라고 하면 처음부터 하이그립 스포츠 타이어를 선택하셔도 좋겠네요.
결국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게 타이어입니다.
이게 된다 안된다는 없습니다.
순정 타이어로도, 에코 타이어로도 얼마든지 서킷 탈수 있지요.

전 앞에는 N9000 을 항상 끼고 그립트랙데이때는 뒤에 R-S3 / 드리프트때는 뒤에 넥센CP672 끼는데...
N9000 서킷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R-S3와는 아무래도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