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저희 부모님께서 그랜져 tg 3.8을 10년째 타시고 있습니다. 이제 10년차 되고 주행거리는 11만 키로 조금 안됩니다.
근데 비포장 도로를 가끔씩 다니시고 일주일에 차는 2번정도만 사용하십니다.
글을쓰는 이유는 제가 부모님차를 잠깐 빌려타게 되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차가 삐끄덕 거리는 소리가 자꾸 들려서요.
이게 10년된차여서 차 수명이 다되서 그런건지 아님 현대차만 그런건지 아님 비포장도로를 가끔씩 가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걸 계속 타야하는지 아님 대대적인 검사를 받아봐야하는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대적으로 가려면 한도 끝도 없으니 하체부분 부싱류 점검해서 노화된 파트만 교체하시고, 내부 잡소리는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하시는게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이롭습니다.
제 차도 07년식 스포티지 21만 km 주행중인데, 얼마 전 전륜 스태빌라이저 부싱과 링크 교환해서 큰 잡소리(노면 안좋으면 전륜쪽에서 다다닥하고 뭔가 치는 소리)만 잡아놓고, 내장재 잡소리와 기타 소리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타고 있습니다;;

쇠가 뒤틀리는 듯한 찌그덕거리는 소리의 원인은 거의 대부분 부싱이더군요. 서스펜션 부싱류를 손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100년 전에 나온 차들도 아직 굴러다니는데, 10년만에 차령이 다됐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택시로 100만 키로도 주행하는 차량인데. ^^ 11만에 망가질리가 있나요. 하체 소모품만 교환하면 더 오래 오래 탈겁니다.
NF / TG 는 어퍼암 로워암은 고질병입니다.. 10만키로쯤 되면 항상 소리가 나죠..
대표적인 하체부품들만 갈면 다 없어지고 느낌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