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스프링은 폐차할 때 까지 사용할 순 있지만 스프링 성능은 무한하지가 않아서 (매뉴얼 등에서 약 8만킬로정도 보장한다고 본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주저앉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주로 리어쪽 스프링이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륜 차량의 경우 앞쪽에 많은 무게가 쏠려 있는데, 만약 앞을 낮추게 되면 서스펜션이 충분한 스트록을 확보하지 못하여 노면이 고르지 못할 때 충격이 고스란이 바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뒤쪽이 낮아졌으면 스프링등을 교체해보고, 하이그립 타이어로 슬립을 해결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타이어 교체에 한표입니다.

FF든 FR이든 운전자가 구동륜이 헛도는 현상이라고 체감할만한 상황은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오르막출발이나 우레탄마감이 된 지하주차장이외에는 그리 흔한 상황이 아닌데다(도로 결빙 상황 제외) 후석 동승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일상적인 주행상황이라고 봐야겠지요.

말씀하시는 상황은 언급하신 하중에 관련된 상황이기에 지상고에 관련된 하드웨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세단의 대부분은 앞자리가 앞뒤축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이건 차마다 달라서 제가 TG를 몰라서 추천은 못드리는데, 제 차는 하중이 안정되라고 그랬는지 프레임 레일에서 전 후 최저지상고를 재 보면 순정이 이미 돌격형입니다. (차고로 코너웨이트 맞추는 건 따로 찾아보세요. 그러면 이미 돌격형인 차는 앞을 좀더 낮춰도 별 악영향이 없다는 걸 아실겁니다.) 비 오는 날 특히 핸들 꺾은 상태에서 조금만 밟으면 LSD도 없는지라 안쪽 바퀴가 득득득득 그립을 잃어서 (TSC 아님) 아예 앞을 2cm 낮췄습니다. 그렇게 하니 일상 주행에서 본선진입후 급가속 할 일이 있어도 타이어가 털리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전 이미 타이어는 여름용 타이어를 꼽은 상태에서 더이상 업글 할 수가 없어서 타이어이후 방법을 찾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단 스프링 자르는 건 절대 절대 비추 정도가 아니라 금기시 하구요, 순정 서스펜션중에 차고가 낮은 부품을 갖다가 앞쪽에 어셈블리로 교체를 하고 뒤쪽은 앞 갈면 어차피 다 갈아야 하니 순정 신품으로 교체해 주는 식으로 맞췄습니다.

아, 점잖게 말하기 힘들군요. 앞에 슈퍼차저를 올리고 배터리 3개정도 끼면 일단 묵직한 기분은 나실겁니다 ㅎㅎㅎ

제차의 경우도 비슷한데요, 원래 TCS 개입이 좀 늦은 편인긴 하지만, 일부러 작정하고 밟지만 않으면 출발시의 휠스핀은 콘트롤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타이어가 3년째 될때 생기더군요.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도 신호 바뀌면 여지없이 민망한 삐리릭~ 소리를 내면, 트레드가 아직 남았어도 새 타이어로 바꿀 때가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