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예전에 md를 몰아보고 이번에 k3쿱을 시승하면서 느낀거지만 전자식 스로틀은 이질감이 느껴지네요ㅎㅎ
밟을때 패달도 무겁고(일부로 이렇게 해논건가;;)무엇보다도 제가 엔진을 컨트롤 하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친구녀석은 그런걸로 오버하냐는 반응이고 전 찝찝할뿐이고;;
반응성이나 조작하는데 있어선 md보다 부드럽고 좋다고 생각은 되지만 위와같은 생각은 떨칠수가 없네요ㅎㅎ
저는 많이 둔감해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종종 논란이 되는 MDPS나 전자식 쓰로틀 같은게 느끼려고 애를 써봐도 반응성이 떨어져서 불편하다는걸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최용준님 말씀처럼 무관심해서 그런 경우도 있을테구요.
MDPS 부분은 저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K3쿱은 스티어가 적당히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좋기도 했구요
다만 MD의 경우는 MDPS때문인지 세팅때문인지는 모르겟지만 시속 140이상 30분 정도 항속을 했을대 알게모르게 보타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MDPS보단 서스쪽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느낌이 긴가민가 할때 더이상 몰아보지 못했습니다 ㅋㅋ K3쿱은 기회가 닿으면 고속 주행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지인차인데 신차로 뽑아서 아직 키로수가 200km;;)
레이싱카트를 한번 타보고 나니 자동차가 주행중일때 시트를 통해 정해져오는 느낌에 대해 좀더 예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레이싱카트때문에 더 민감해 졌을수 있는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똑같은 차를 타면서도 다르게 느끼더군요.
제가 아는 분의 YF를 자주 운전하는데 반발력이 제멋대로인 그 조향감각은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들던데 그 분은 뭐가 문제인지 이해조차 못하시더군요.
정말 사람의 차이입니다. 느끼지 못하는 것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인 비교이기 때문에 전자식 핸들 전자식 스로틀만 꾸준히 타보면 큰 불만을 느끼지 못합니다. 전자식과 아닌것을 번갈아 타보면 차이를 느끼게 되는것 같구요. 그러다가 또 한동안 꾸준히 타면 어느쪽이든 거기에 적응되는듯 하네요. 사실 스포츠 드라이빙이 아니고서는 일반적인 시내 고속도로 얀전한 주행으로는 오토매틱에서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수준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수동은 전자식은 클러치 미트시점 잡기가 어려워 확실히 차이가 나지만요..


저는 둔감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운전만 합니다.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시는 테드의 여러 회원님들은 그 차이를 크게 느끼시겠지만, 저처럼 그냥 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를 수도 있지요.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고 인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전자식 아니어도 쓰로틀 반응이란게, 결국 바퀴를 통해 지면으로 전달되는 느낌이니 엔진 RPM에 따라, 또 터보나 아니냐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거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사람이 모든 RPM에서의 엔진 반응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단순히 전자식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이질감이 크게 좌우되고 그런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전 기본적으로 차마다 액셀의 반응이 현재 주행 상황에 따라, 또 차마다 당연히 다를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엑셀을 조절하면서, 그에 따라 반응이 오는거에 따라서 다시 반응하여 조금 단계적으로 수정하면서 운전합니다. 그래서, 그냥 차에 따라 맞추면서 그냥 이차는 다르구나하지, 이만큼 밟았는데 반응이 이상하다란 식으로는 느껴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그런쪽으론 별로 불만을 느껴본적이 없네요. 반응이 한템포 느리면 그냥 한템포 미리 밟아 가면 되니까요.

제 경험상으론 차량 마다의 특성 차이인 것 같았습니다.
처음 전자식 스로틀을 접했을 때 ( 세단 오토미션 차량 ) 상당한 이질감이 있어... 이게 전자식 스로틀이라서 그런갑다... 했는데.
나중에 수동 스포츠카를 몰아보니 케이블식과 별반 다른점을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차량별로 셋팅의 차이인갑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식 스로틀도 셋팅하기 나름인것 같긴 합니다. 가속페달의 가변저항값을
스로틀 밸브의 서보모터로 전하는데 시간이 딱히 더 걸릴 이유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케이블식 4세대 캠리 타다가 전자식 5세대 캠리로 넘어오고 나서 저도
바로 느낀 문제가 가속페달 반응이 좀 멍해 진거였죠. 셋팅 탓 만은 아니고,
ECU/TCU가 항상 뭔가 고민을 하고 있는듯 하덕라구요. 지금은 익숙해서 괜찮네요.
현대기아 차량을 까려는 건 아니고.
세팅을 그렇게 하더군요, 메모리폼 베개 눌렀다 놓는 감각, 물커덩하고 한박자 늦게 돌아오는 야릇한 기분...
차가 좀 장난감 같긴 했습니다.
근데 계속타니 적응되더군요...
매핑하면 수정 가능합니다.
저도 많은차량을 몰아본건아니지만 집차인 뉴카렌스를 몰다가 제주도에가서 아반떼 md를 렌트하여 몰아보니 MDPS랑 전자식 스로틀 적응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직진하기도 좀 힘들고 너무 가볍고 출발할때 살짝 밟으면 출발을 안하고 조금 더밟으니 급출발되고ㅎㅎㅎ
저희 아버지는 s500타면서 하도 점프를하셔서인지 에어서스가 심각하게 맛이가신걸 제가말하고나서야 아시고 고치셨습니다...;;
좋은차나쁜차 떠나 그냥 밟으면가고 돌리면 돌면 되는거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