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타고있는 엑센트 디젤수동을 다시 조금은 즐거운 사양으로 만들어 타기위해서, 순정으로 운용하던 차를 다시
원메이크 셋팅 (휠/타이어/서스펜션/롤케이지)으로 원상복귀 시켰습니다.
일반도로 주행시에 하드한 하체나 과도한 하이그립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지라
출고 OE스팩에 준하는, 185/65R14 한국 SmartPlus 타이어로 그럭저럭 버티다가...
서킷 주행의 유혹과, 흔히들 말하는 "달리기 시즌"의 꼬드김에 홀라당 넘어가버려서
205/50R15의 페더럴 595 RS-R로 교체해둔 상태입니다.
생소한 타이어 인지라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트레드웨어 140에 페더럴 메이커에서 시판하는 가장 고성능의 타이어로.
그립레벨은 한타RS3나 금호V720과 비슷하거나 조금 부족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적당히 그립도 나오고, 과도한 스키드음도 없어서 만족스러운데.
문제는 정속주행연비가 도통 나오질 않는다는 점 입니다.
이전에는 96Km/h 6단 주행시 리터22~24km의 연비를 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아무리 열심히 하위차로에서 깃털 엑셀을 밟아도 리터 19~21km수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장착해둔 OBD게이지(인텐시브 단말기/몬스터 게이지)상의 순간소모량이 이전과 동일한 차속일때 1.5배~2배이상 분사되고 있다고
표기가 되는점이나.
계기판 클러스터상의 순간연비 게이지가 이전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치로 표기된다는점을 감안해보면.
하이그립화 된 타이어가 연비에 이정도의 변화를 가져오는지가 궁금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달리기용으로 셋팅된 차에 연비를 논하시는 소심한(?) 마인드의 오너는 드무시고...
저또한 제 타이어지만, 서킷주행시에만 장착하고, 평소에는 순정형 타이어로 다녔던지라, 1년도 더 된 기억의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
고효율의 연비를 장점으로 생각하던 녀석이 갑자기 기름먹는양이 늘어나니.
컨디션이 나빠진건지? 타이어 셋팅이 문제인건지? 의문이 커져갑니다,
비슷한 경험은 아니더라도 유사한 사례를 알고계실 분은 테드에는 계실거라 감히 생각하면서 질문을 드립니다 ^-^
항상 재미있는 고수분들의 글을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답변에 먼저 감사드리며...
늘 기쁘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속연비 차이라면 타이어사이즈 차이가 큽니다.
제차 순정 규격이 215/55r16, 235/45r17있는데
고속 연비 차이가 7프로 정도 됩니다.
같은 사이즈에서 하이그립과 에코타이어 사이 연비차이는 5 이내였습니다

타이어 폭의 증가와 연비 차이를 봤을 땐
타이어 모델과는 연관 짓기가 어려워 보입니다만..
(지극히 정상 수치로 보여집니다~)

간과하고 있었나 봅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모바일로 허겁지겁 본문을 작성한 제 불찰입니다 ㅠㅠ
연비를 의식하면서 탔던 데일리카에선 처음으로 UHP타이어로 바꾼탓에.
고속주행시의 저항이나, 탄력주행시의 속도 하락의 원인을
타이어 자체의 접지력으로만 두고 판단했던것 같습니다.
많은분들 답변덕분에 잊었던 부분에 대한 반성을 갖게되네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운전이 격해지신거 아닐까 합니다ㅎㅎ
아니면 타이어 자체의 구름저항이 매우크거나... 공기압 채크해보셔요~

모든것이 동일조건하에서라는 전제하에서라면 접지력이 높아지면 연비는 다운되는것이 맞습니다.
접지력으은 단단히말해 저항이거든요....
접지력이 높다는것은 저항이 커진다는결과가 되므로 저항이 커진만큼 많은 힘이 필요로 합니다...
저는 215 45 17 동일사이즈 기준으로 OE 타이어나, N9000이나 연비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205 50 15 이면 순정사이즈보다 외경이 작아서 100km/h 기준 -2km/h 손해도 있는 차이네요,
그리고 분사량이 1.5배 이상이라면 DPF 재생중인 경우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혹시나 DPF 컨디션으로 인해 재생주기가 매우 짧아진게 아닌지도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같은구간에서 비슷한 속도를 내겠다고 가속하기 시작하면 기존엔 순간분사량 6~7L/H로 가능했던것이 10~13L/H대로 표기되고 있어서 본문에 그리 적어두었던것이였네요 ^-^;;
여름이라서 DPF가 자주돌긴 하지만, 그래도 250km이상의 누적거리에서 작동되고 있습니다, 뷔르트 DPF클리너나 프로텍 DPF슈퍼클린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같은사이즈의 OE타이어에서 하이그립으로 바뀌신분의 사례를 알게되어 많은부분을 배워갑니다 ^-^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595RSR 살뻔 했는데 싼맛에 타는 놈이 국내에서 사면 타이어랙에서 동급 프리미엄 타이어 (Re11A라던가) 배대지 통해 배송 받는거나 차이가 없더군요 ㅠㅠ
좀 철지난 글이긴 합니다만 아직도 경쟁력 있는 타이어들에 대한 꽤나 상세한 비교글입니다.
http://www.s2ki.com/s2000/topic/839178-rs-3-vs-z1ss-vs-595-rs-r-vs-re-11-vs-z2-vs-rivals/
간단요약
Initial grip (when tire is new): RS3 > Rival = Z2 > RE11 = Z1SS > 595RSR
Longevity (wear): Z1SS = RE11 >> RS3 >> 595RSR
Longevity (heat cycling): Z1SS > RE11 > RS3 > 595RSR
End of life grip: RE11 > Z1SS = Z2 > RS3 = 595RSR
Tire feel/feedback: RE11 = Z1SS > Z2 > Rival = 595RSR > RS3
Tire feedback (auditory): RE11 > Rival = Z1SS = Z2 >> RS3 = 595RSR
Tire's ability to handle heat: RS3 > RE11 = Z2 = Rival > Z1SS >> 595RSR
Time taken to warm up: 595RSR > Z1SS = RE11 = Rival > Z2 > RS3
Street driving noise level RE11 > RS3 > 595RSR > Z1SS
Wet (standing water) traction RE11 > Z1SS >>> 595RSR > RS3
Price 595RSR > RS3 >> Z1SS > RE-11
웜업이 필요 없이 높은 그립을 내주는 것이 장점이되 열에 대한 내성 (그립 저하)는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격인데 국내에서는 뭐어...
다만 15"에서 동급 타이어들 (BFG rival/rival s, ZII star spec, RE71A, AD08R)이 아예 수입 자체가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정식루트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매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