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요기 밑에 글말이죠 .. 글쎄 뭐랄까.. 생생한 카라이프 시승기라고나 할까요?? ^^;;
제가 돈 많이 벌면 포르쉐 993 을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하는데 (그날이 언제 일지는 모르구요 ) ㅎ
밑에 글을 읽으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유지비에 대한 두려움이 오더라구요
전 생각지도 않은 부분을 마치 소모품인거 처럼 갈아치워야 되는거 같던데요 ;;
여기스 나름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 신거 같은데 포르쉐 정도를 유지 할려면
도데체 어디에 얼마나 돈이 들어가나요?? 전 전혀 감이 안잡혀요
아.. 글구 참고로 포르쉐 팁트로닉.. 이거 수동에 비해 매력 없지 않나요??
업다운 시프트가 빠른가요?? 전 오토에 대한 거부반응 있나봐요 ^^;;
테드분들의 가르침 부탁 드려요~
=============================================================================
시승기 게시판에 시승기 본지가 넘 까마득한 옛이야기 같아서 내일 주말이고 또 쉬는 날이기도
해서 세차하고 사진 한방 찍고 글한번 올려 봅니다.
포르쉐 차력을 말씀드리면 964 6개월 중고 993 신차 약 2년 소유 해본적 있었고 그뒤에 996 신차 사서 애지중지 하면서 잘 관리해오고 있답니다.
물론 다른 대부분 포르쉐 오너 분들과 마찮가지로 서브카로써 계속 포르쉐만 고집한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z3가 이뻐보여서 slk가 멋져서 m3가 카리스마 있어서 해서 몇번 외도
안해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포르쉐라는게 이상하게도 같이 있으면 참 머라 할까요 20대에서 30중후반인
지금까지?많은 추억을 함께해서 정이 가서 팔아 치우질 못해서 그렇지 어쩔땐 속도 많이 썩혀서 갈아 치우고 싶고 개구락지같이 생긴넘이 정비할때 오일 8리터 가까이 개걸스럽게 꾸역 꾸역 처먹는걸 보면 참 기가 막히죠 물론 공랭때는 더했지만 그땐 모빌원만 넣어서 머 비머보단 좀 비싸다 이정도 였는데
지금은 모빌원 보단 아랄 아집 이런거 넣으니 한번 오일 넣으면 필터류까지 포함해서 40에서 50은 그냥 넘어 갑니다. 거기다 그놈의 로터와 패드는 왜이리 비싸고 빨리 닳아 없어지는지.. 로터 패드 함께 교환하면 백단위는 우습게 넘어 가죠 또 하체가 단단한 만큼 스테비라이져 링크 로우암 타이로드 엔드 써스 등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부분을 갈아 치우는건 밥먹듯 합니다. 또 뒷타이어 지우개 되는건 말할 필요도 없구요 또 엔진 후드 열어 보시면 알겠지만
뒤에 엔진있고 바로 범퍼 있습니다. 뒤에서 누가 받으면 그냥 페차 해야 됩니다. 포르쉐 기술진중에
제가 보기엔 40년 전부터 보험회사 직원이 개발팀에 있었나 봅니다. 엔진 뒤에 놓은것 보면...
이런 포르쉐를 팔고 쉽게 다른 차로 못가는 이유는 일단 익스테리어에서 크게 한몫하는
거 같습니다. 차를 자주 바꾸시는 분들은 정말 공감하실 겁니다. 차라는게 3개월을 못버티더군요...
저 차면 평생 탈수 있어.. 저차 넘 이쁘다 저거 사서 10만키로 까지 아끼면서 타야지 매번 차 살때마다
이런생각 하면서 지름신 왕림해서 무리해서 질르지만 몇달 타면 눈에 익숙해진 순간 슬슬 불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포르쉐는 쉽게 질리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993이든 964든 그옛날 930이든 997이든
박스터든 머라 할까 페라리와 비교해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수십년을
엔진을 뒤에 놓고 다운포스 를 위해 양쪽 눈깔 두개 놓구 가운데 본냇 ?찌그려 트려 놓은거 보면
신차나 옛날차나 다 비슷한 맥락에 있어서 그런지 그 높은 디자인 완성도에 감탄하게 됩니다.
하만 , 테크아트 , 겜발라 이런거 튠 안해도 이쁩니다. 페라리를 망사스타킹에 미니스커트 입고 화장 떡칠한 ?늘씬한 서양미인으로 본다면 포르쉐는 롱 스커트에 화장 옅게한 수수한 우리나라 옛날 미인같은 그런느낌 ?어디에 주차해도 어디에 새워 놓아도 잘 어울린다는.. 예를들어 민속촌에 수위실 대문에 주차해도 잘 어울릴 겁니다.
후륜중에도? 즉 fr 차종과 rr은 정말 느낌이 틀립니다.
평소 이용하는 비머와 비교하면 시동걸고 악셀 지그시 밟아주면 비머 뒷바퀴 돌아서 슬슬 나아 갑니다.
포르쉐 경우 시동걸구 엑셀 밟으면 일단 뒷범퍼에서 폭음소리 나면서 뒤에서 막 떠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더 과격하게 운전하면 앞이 들리는 느낌듭니다;; 저처럼 과잉 정비 하는 넘도 각종 엔진 베어링 벨트
이상없음에도 거기에 dohc수냉임에도 아이들상태에서도 덜덜덜 소음납니다. 이게 참 거슬리는 소리가
아닙니다 빨리 가자고 제촉하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주행느낌은 쉽게 말씀드리면 롤러 코스터 맨앞에서 탄느낌;;저번에 용인 에버랜드에 폴쉐 가져 갔는데
놀이 기구 금방 적응되더군요;;
서울에서 부산이나 중장거리는 지금까지 많은차를 경험한건 아니지만? 마세라티 쿱 , sl .인피니티 쿱
이런 fr gt카가 안정감있을 겁니다.
이런차들이 더 묵직하게 물흐르듯이 나아가는 느낌이구요 포르쉐가 확실히
rr특성상 직진성에 안정감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상기 차종에 비해 확실히 안락성은 떨어
집니다. 하지만 이래서 퓨어 스포츠 카라고 불리우는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현실적인 스포츠카가
포르쉐 인듯 합니다. 320마력이니 420마력이니 이런 수치를 떠나 포르쉐는 공랭280마력이라도 스포츠카
라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같은 세대 박스터와 다른 로드스터 또는 911카브리와 다른 카브리 비교해보십시요 확실히 같은
게르만독일 놈들임에도 먼가 틀립니다. 돈많은 제임스딘이 왜 오픈카를 포르쉐로 삿는지 알수 있습니다. 탑에서 틀립니다 Z시리즈 탑잡소리 욕나옵니다. 여름 만난 여자랑 탑에 비가 새서 해어졌습니다.
M로드스터 잘 나갑니다만. 그만큼 탑은 불안합니다.박스터 탑강성 뛰어 납니다. 앞에 쓰레기 차나 오물차
있음 바로 달리면서 탑 닫을수 있습니다. 똥냄세에 강합니다.
보험료도 비싸고 ?연비도 별루고 ?노킹 무서워서 고급유만 넣어주고 소모품
비싸고....AS ㅈㄲ18개ㅅ ㅔ? 대단히 별루구...;;;
이렇게 피곤한 차가 포르쉐 이긴 하지만 몇년전 어느분이 이곳에서 말씀하신게 생각납니다.
새벽이나 주말 가까운 산이나 계곡 구불거리는 시골길 홀로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서 한번 달려 보십시요
차와 함께 혼자만의 고독 존재감을 느껴 보세요?옆에 여자분 태우지 마시구요 때빙도 하지 마시고
키로수 아낄려고 압구정만 도는 일부 딜러 페라리와 람보는 신경 끄십시요?
특히 993,964 오너 분들이나 예비 오너분들 컵홀더 없으니 꼭 구멍막을수 있는 pt병으로 음료 사시구요 아님 사제꺼 장착하시구;;
자동이면 수동 모드 놓으시고 3단에서 2단 킥다운 7천알피엠 상승~ 터지는 금속성 배기음..
rr이라 프론트에 부담 없어 드라이버가 의도한대로 코너 공략이 가능합니다. 앞에 엔진 없어 브레이킹
시에도 차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가아앙~~ 거리는 금속성 배기음과 함께 운전실력이 늘은줄 알고 의쓱해지는 자신...;; 좀더 좀더
잘해보자 이쁘게 코너링 해야지 하고 드라이버에게 느끼게 하고 교감을 주는게 포르쉐 입니다.
극한 상황에서 페라리처럼 헛도는거 없이 알아서 pcm이 잡어 주고 (물론 수동으로 OFF시킬수 있습니다)
대관령 미시령 홀로 한번 돌아 보면 지금까지 있었던 불만 스트레스 한순간에 없어집니다 -_-;;
포르쉐는 세단이 아닙니다. 라이벌 보다 딸리는 점도 있지만 타보시면 그이상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
가 있습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감성을 자극시키는 그 무언가가 분명 있습니다.
제가 돈 많이 벌면 포르쉐 993 을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하는데 (그날이 언제 일지는 모르구요 ) ㅎ
밑에 글을 읽으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유지비에 대한 두려움이 오더라구요
전 생각지도 않은 부분을 마치 소모품인거 처럼 갈아치워야 되는거 같던데요 ;;
여기스 나름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 신거 같은데 포르쉐 정도를 유지 할려면
도데체 어디에 얼마나 돈이 들어가나요?? 전 전혀 감이 안잡혀요
아.. 글구 참고로 포르쉐 팁트로닉.. 이거 수동에 비해 매력 없지 않나요??
업다운 시프트가 빠른가요?? 전 오토에 대한 거부반응 있나봐요 ^^;;
테드분들의 가르침 부탁 드려요~
=============================================================================
시승기 게시판에 시승기 본지가 넘 까마득한 옛이야기 같아서 내일 주말이고 또 쉬는 날이기도
해서 세차하고 사진 한방 찍고 글한번 올려 봅니다.
포르쉐 차력을 말씀드리면 964 6개월 중고 993 신차 약 2년 소유 해본적 있었고 그뒤에 996 신차 사서 애지중지 하면서 잘 관리해오고 있답니다.
물론 다른 대부분 포르쉐 오너 분들과 마찮가지로 서브카로써 계속 포르쉐만 고집한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z3가 이뻐보여서 slk가 멋져서 m3가 카리스마 있어서 해서 몇번 외도
안해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포르쉐라는게 이상하게도 같이 있으면 참 머라 할까요 20대에서 30중후반인
지금까지?많은 추억을 함께해서 정이 가서 팔아 치우질 못해서 그렇지 어쩔땐 속도 많이 썩혀서 갈아 치우고 싶고 개구락지같이 생긴넘이 정비할때 오일 8리터 가까이 개걸스럽게 꾸역 꾸역 처먹는걸 보면 참 기가 막히죠 물론 공랭때는 더했지만 그땐 모빌원만 넣어서 머 비머보단 좀 비싸다 이정도 였는데
지금은 모빌원 보단 아랄 아집 이런거 넣으니 한번 오일 넣으면 필터류까지 포함해서 40에서 50은 그냥 넘어 갑니다. 거기다 그놈의 로터와 패드는 왜이리 비싸고 빨리 닳아 없어지는지.. 로터 패드 함께 교환하면 백단위는 우습게 넘어 가죠 또 하체가 단단한 만큼 스테비라이져 링크 로우암 타이로드 엔드 써스 등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부분을 갈아 치우는건 밥먹듯 합니다. 또 뒷타이어 지우개 되는건 말할 필요도 없구요 또 엔진 후드 열어 보시면 알겠지만
뒤에 엔진있고 바로 범퍼 있습니다. 뒤에서 누가 받으면 그냥 페차 해야 됩니다. 포르쉐 기술진중에
제가 보기엔 40년 전부터 보험회사 직원이 개발팀에 있었나 봅니다. 엔진 뒤에 놓은것 보면...
이런 포르쉐를 팔고 쉽게 다른 차로 못가는 이유는 일단 익스테리어에서 크게 한몫하는
거 같습니다. 차를 자주 바꾸시는 분들은 정말 공감하실 겁니다. 차라는게 3개월을 못버티더군요...
저 차면 평생 탈수 있어.. 저차 넘 이쁘다 저거 사서 10만키로 까지 아끼면서 타야지 매번 차 살때마다
이런생각 하면서 지름신 왕림해서 무리해서 질르지만 몇달 타면 눈에 익숙해진 순간 슬슬 불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포르쉐는 쉽게 질리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993이든 964든 그옛날 930이든 997이든
박스터든 머라 할까 페라리와 비교해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수십년을
엔진을 뒤에 놓고 다운포스 를 위해 양쪽 눈깔 두개 놓구 가운데 본냇 ?찌그려 트려 놓은거 보면
신차나 옛날차나 다 비슷한 맥락에 있어서 그런지 그 높은 디자인 완성도에 감탄하게 됩니다.
하만 , 테크아트 , 겜발라 이런거 튠 안해도 이쁩니다. 페라리를 망사스타킹에 미니스커트 입고 화장 떡칠한 ?늘씬한 서양미인으로 본다면 포르쉐는 롱 스커트에 화장 옅게한 수수한 우리나라 옛날 미인같은 그런느낌 ?어디에 주차해도 어디에 새워 놓아도 잘 어울린다는.. 예를들어 민속촌에 수위실 대문에 주차해도 잘 어울릴 겁니다.
후륜중에도? 즉 fr 차종과 rr은 정말 느낌이 틀립니다.
평소 이용하는 비머와 비교하면 시동걸고 악셀 지그시 밟아주면 비머 뒷바퀴 돌아서 슬슬 나아 갑니다.
포르쉐 경우 시동걸구 엑셀 밟으면 일단 뒷범퍼에서 폭음소리 나면서 뒤에서 막 떠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더 과격하게 운전하면 앞이 들리는 느낌듭니다;; 저처럼 과잉 정비 하는 넘도 각종 엔진 베어링 벨트
이상없음에도 거기에 dohc수냉임에도 아이들상태에서도 덜덜덜 소음납니다. 이게 참 거슬리는 소리가
아닙니다 빨리 가자고 제촉하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주행느낌은 쉽게 말씀드리면 롤러 코스터 맨앞에서 탄느낌;;저번에 용인 에버랜드에 폴쉐 가져 갔는데
놀이 기구 금방 적응되더군요;;
서울에서 부산이나 중장거리는 지금까지 많은차를 경험한건 아니지만? 마세라티 쿱 , sl .인피니티 쿱
이런 fr gt카가 안정감있을 겁니다.
이런차들이 더 묵직하게 물흐르듯이 나아가는 느낌이구요 포르쉐가 확실히
rr특성상 직진성에 안정감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상기 차종에 비해 확실히 안락성은 떨어
집니다. 하지만 이래서 퓨어 스포츠 카라고 불리우는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현실적인 스포츠카가
포르쉐 인듯 합니다. 320마력이니 420마력이니 이런 수치를 떠나 포르쉐는 공랭280마력이라도 스포츠카
라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같은 세대 박스터와 다른 로드스터 또는 911카브리와 다른 카브리 비교해보십시요 확실히 같은
게르만독일 놈들임에도 먼가 틀립니다. 돈많은 제임스딘이 왜 오픈카를 포르쉐로 삿는지 알수 있습니다. 탑에서 틀립니다 Z시리즈 탑잡소리 욕나옵니다. 여름 만난 여자랑 탑에 비가 새서 해어졌습니다.
M로드스터 잘 나갑니다만. 그만큼 탑은 불안합니다.박스터 탑강성 뛰어 납니다. 앞에 쓰레기 차나 오물차
있음 바로 달리면서 탑 닫을수 있습니다. 똥냄세에 강합니다.
보험료도 비싸고 ?연비도 별루고 ?노킹 무서워서 고급유만 넣어주고 소모품
비싸고....AS ㅈㄲ18개ㅅ ㅔ? 대단히 별루구...;;;
이렇게 피곤한 차가 포르쉐 이긴 하지만 몇년전 어느분이 이곳에서 말씀하신게 생각납니다.
새벽이나 주말 가까운 산이나 계곡 구불거리는 시골길 홀로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서 한번 달려 보십시요
차와 함께 혼자만의 고독 존재감을 느껴 보세요?옆에 여자분 태우지 마시구요 때빙도 하지 마시고
키로수 아낄려고 압구정만 도는 일부 딜러 페라리와 람보는 신경 끄십시요?
특히 993,964 오너 분들이나 예비 오너분들 컵홀더 없으니 꼭 구멍막을수 있는 pt병으로 음료 사시구요 아님 사제꺼 장착하시구;;
자동이면 수동 모드 놓으시고 3단에서 2단 킥다운 7천알피엠 상승~ 터지는 금속성 배기음..
rr이라 프론트에 부담 없어 드라이버가 의도한대로 코너 공략이 가능합니다. 앞에 엔진 없어 브레이킹
시에도 차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가아앙~~ 거리는 금속성 배기음과 함께 운전실력이 늘은줄 알고 의쓱해지는 자신...;; 좀더 좀더
잘해보자 이쁘게 코너링 해야지 하고 드라이버에게 느끼게 하고 교감을 주는게 포르쉐 입니다.
극한 상황에서 페라리처럼 헛도는거 없이 알아서 pcm이 잡어 주고 (물론 수동으로 OFF시킬수 있습니다)
대관령 미시령 홀로 한번 돌아 보면 지금까지 있었던 불만 스트레스 한순간에 없어집니다 -_-;;
포르쉐는 세단이 아닙니다. 라이벌 보다 딸리는 점도 있지만 타보시면 그이상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
가 있습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감성을 자극시키는 그 무언가가 분명 있습니다.
2007.06.20 09:08:10 (*.42.31.169)
고장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메인터넌스 말고는 크게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포르쉐 터보를 슈퍼카란 등급으로 잡는다면 슈퍼카중 가장 유지비용이 작게 들어가는 차가 포르쉐라고 장담합니다.
2007.06.20 09:11:34 (*.42.31.169)
팁트로닉은 997에 와서야 반응이 좀 빨라진것 같은데 어차피 포르쉐의 엔진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수동으로 가셔야 합니다.
2007.06.20 09:15:36 (*.246.204.254)
중고차라면 차 상태에 따라 정비비용이 큰 차이가 날 테구요... 유류비는... 용도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출퇴근/주말달리기/장거리 등 모든 용도에 이용할 시에 한달에 200만원 넘게 쓴 분도 있고... 온종일 시내주행해서 하루에 1번 심하면 3번 주유소 가는 분도 있었답니다.... 반대로 주말 펀카로만 이용하면 한 달에 서너번 탈 테니 유류비는 큰 부담이 아닐테구요....
2007.06.20 10:18:30 (*.246.210.152)

자기 쓰기 나름이겠죠..새차로 산다면 메인테이넌스 비용이 별로 안 들 것이고...중고를 산다면 (993이니 중고겠죠?) 하나 하나 고칠때마다 수십-수백 들 수 있죠....일반적인 유지비용도 별로 안타고 모셔 놓는다면 국산차와 별반 다를거 없지만...빡시게 많이 갖고 다닌다면 유류비, 정비비 등 해서 한달에도 몇백 쓸 수도 있는거고요...
2007.06.20 10:55:36 (*.77.237.163)

이태리 슈퍼카들에 비해선 월등히 메인터넌스 비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항시 뽑기 나름이겠지만 몇년간 JD 파워에서 1위를 고수 하고 있으니 고장에 위험부담은 극히 적습니다. 유류비는 항시 고급유 넣어주셔야 해서.. 1주에 세컨카로 2회 정도 운행하시면 40만원 이내정도 들듯 합니다. 소모품 교환주기는 일반 국산 차들이랑 별반 다들것이 없을듯 하고 엔진 오일만 시간에 마춰서 교환해주시면 될듯. 엔진 오일은 합성유 기준으로 오일 에어필터 교환까지 하려면 20-50만냥 사이 들듯합니다. 엔진오일 값이 다양해서.. 또 팁트로닉은 폴쉐라고 해두 반박자 느립니다. 수동 강추입니다.. 저두 993이 드림카라 후에 구할수 있음 구해보구 싶은 차종인데 997에 비해선 관리가 힘든 거로 알고있습니다.
2007.06.20 13:50:04 (*.107.44.242)

포르쉐 터보 수동은 꼭 사고 싶은 차입니다.....
예전에 타본 선배의 포르쉐터보 공냉식 수동..........저에게 차란 이런것이다 알려준 차입니다.....아직도 아른거리는 엔진음....
예전에 타본 선배의 포르쉐터보 공냉식 수동..........저에게 차란 이런것이다 알려준 차입니다.....아직도 아른거리는 엔진음....
2007.06.20 14:55:53 (*.243.186.19)

역시 유류비가 무서운가 보네요 ^^;;
근데 테드 글에 보니깐 클러치 교환 비용도 정말 겁자게 무섭던데요 ..
993 구입하고 유지할려면 돈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남자의 로망인 정통 스포츠가 소유하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일단 티뷰론 부터 차그차근 시작해야 겠어요 ~~
이것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유지비 장난아니겠지요 ?? ㅋ
모두들 즐거운 카라이프 하세요~
근데 테드 글에 보니깐 클러치 교환 비용도 정말 겁자게 무섭던데요 ..
993 구입하고 유지할려면 돈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남자의 로망인 정통 스포츠가 소유하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일단 티뷰론 부터 차그차근 시작해야 겠어요 ~~
이것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유지비 장난아니겠지요 ?? ㅋ
모두들 즐거운 카라이프 하세요~
2007.06.20 17:51:32 (*.114.62.68)

스포츠카 그것도 새차가 아닌 연식이 좀 있는 중고로 구입하시는 경우는 포기할 것은 확실히 포기해야한다고 봅니다.
차에 대한 강한 애착과 그차가 가진 의미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유지비 때문에 머리가 아픈날이 많고, 반면 소유에 대한 행복 한달에 한번을 타도 그 짜릿함에 심취할 수 있다면 가치있는 일입니다.
이런 차를 구입하는 것은 애완동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름에 택시타고 가다가 에어컨이 약하면 욕나오고 발로 한대 차주고 싶지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아프다고 발로 걷어차는 주인은 없습니다. 차가 고장나고 유지비가 들어가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실 수 있는지 먼저 자문해보신 후 결정하신다면 후회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독일차는 일단 고쳐놓은 부분은 일정기간 버티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애를 먹이진 않습니다. 시간과 정성으로 극복못할 것이 없겠지만 오래된 독일차는 만든이의 철학을 느낄 수 있어서 소장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에 대한 강한 애착과 그차가 가진 의미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유지비 때문에 머리가 아픈날이 많고, 반면 소유에 대한 행복 한달에 한번을 타도 그 짜릿함에 심취할 수 있다면 가치있는 일입니다.
이런 차를 구입하는 것은 애완동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름에 택시타고 가다가 에어컨이 약하면 욕나오고 발로 한대 차주고 싶지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아프다고 발로 걷어차는 주인은 없습니다. 차가 고장나고 유지비가 들어가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실 수 있는지 먼저 자문해보신 후 결정하신다면 후회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독일차는 일단 고쳐놓은 부분은 일정기간 버티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애를 먹이진 않습니다. 시간과 정성으로 극복못할 것이 없겠지만 오래된 독일차는 만든이의 철학을 느낄 수 있어서 소장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7.06.20 18:57:40 (*.121.81.138)
성윤님 제가 993카레라 수동을 타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정말 자른분들의 멋진 설명으로 더 이상 설명 할것이 없지만....정~~~말 중요 한 한가지를 빼먹으셨기에 자판을 두드립니다 연식이 좀 되는 명마를 소유 하려면 열정 못지 않게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눈탱이 안치고 정직하게 차를 사랑하면서 고치는 미케닉입니다 정말이지 타고 다닐때는 멋을 아는 인간....꿈을 소중하게 생각할줄 아는 인간...포르쉐의 전통을 타는 오너란 소리를 듣지만 실상 고치려고 샵에 가면 인간마저 애물단지 취급을 받습니다 제가 고출력에 까다로운 차를 타고 싶어도 못타는 경우가 정말이지 심하게 표현하자면 정신 상태 썩어빠진 미케닉들 때문에 안탑니다 돈은 주구장창 들어갑니다만 15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만 하지 제가 원하는 증상은 하나도 안잡힙니다 그리고는 부품 몇개 갈아놓고 터무니 없는 금액에 생색질에 거들먹거리는 꼬락서니 이제는 보기 정말 역겹습니다 입으로는 못 고치는 차없는데 증상은 안잡히고 비쌉니다 돈만 수없이 들어갔습니다.....단 한가지도 개선된것이 없는데 700만원만 부품 값으로 지불 했습니다 정말 미케닉을 잘만나셔야 합니다 안다고 떠드는 장사꾼보다...해봅시다라는 말을 하며 연구하는 미케닉을 말입니다....일례로 불안정 하던 벨트 소음이.....700만원이 아닌 단돈 10만원 짜리 작업 하면서 장가이버님의 장력 조정 만으로 그 소리가 없어 졌습니다 강남에 유명샵들....기술 좋지요...좋을수 밖에 없습니다...문제 있는 부분을 통째로 앗세이로 다 갈아버리니깐요.....규모 크고....손님 눈탱이 치는 샵은 정말 많이 봤어도...진짜 이 애물단지 때문에 정비 매뉴얼 을 cd로 복사해다가 달라고 요구한 샵은 장가이버님 샵이 유일 했습니다 잘고치고 못 보고 치고는 둘째 문제입니다 주둥이만 장인인 샵 말고 진짜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하는 샵은 반드시 알아야 993을 유지 할수 있습니다
2007.06.21 02:37:34 (*.7.205.84)

이영기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Warranty가 지난 독일차를 몰 때에는 장사꾼-돈 벌려고 잔머리만 굴리더라도, 증상이 고쳐지면 그래도 낫습니다.-이 아닌, 기술자 Mechanic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Dealer shop에서는 곧이 곧대로의 과도한 공임 청구로 얼굴을 붉히게 되어 가지 않게 되고, 천상 일반 Mechanic에게 맡기게 됩니다.
별 것 아닌 일로 공임은 공임대로 다 지불하고, 증상도 못 고치고, 엉뚱한 부품만 교환하여 억울한 돈만 지불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 뒤로는 연락을 피하거나, 딴소리를 하지요.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Mechanic을 보기가 무척 힘듭니다.
Warranty가 지난 독일차를 몰 때에는 장사꾼-돈 벌려고 잔머리만 굴리더라도, 증상이 고쳐지면 그래도 낫습니다.-이 아닌, 기술자 Mechanic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Dealer shop에서는 곧이 곧대로의 과도한 공임 청구로 얼굴을 붉히게 되어 가지 않게 되고, 천상 일반 Mechanic에게 맡기게 됩니다.
별 것 아닌 일로 공임은 공임대로 다 지불하고, 증상도 못 고치고, 엉뚱한 부품만 교환하여 억울한 돈만 지불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 뒤로는 연락을 피하거나, 딴소리를 하지요.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Mechanic을 보기가 무척 힘듭니다.
2007.06.21 02:51:10 (*.46.53.158)

흠 리플에 반가운 분들이 참 많군요....이영기님 993까레라는 저도 잠깐 몰아봤지만
느낌이 좋더군요...제 차량 또한 내년이면 10년이나 되는 애물단지이기에..이해가 되는군요
느낌이 좋더군요...제 차량 또한 내년이면 10년이나 되는 애물단지이기에..이해가 되는군요
2007.06.21 08:19:11 (*.152.36.105)

장인수 님은 장인정신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함에 쓰여져 있으니...
남자나이 50을 넘기면 이름값을 하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는 별다른 연상이 안되는 제 이름에 얼마나 감사한지...
장인수님 화이팅...
남자나이 50을 넘기면 이름값을 하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는 별다른 연상이 안되는 제 이름에 얼마나 감사한지...
장인수님 화이팅...
2007.06.21 08:47:14 (*.94.41.89)

여기까지 읽고 한마디 안쓸수가 없네요.
저는 964 수동을 타고 있습니다.
관리는?... 당연히 장가이버님과 함께 하지요..
오래된 명마가 제대로 인정받는 시절은 머지않아 올것입니다.
저도 기계공학은 전공한 사람으로 많은 부분을 보면서 배우고 있답니다.
미국에서 클러치가 왔기 때문에, 이번주쯤 들려야 하는데... ^^*
저는 964 수동을 타고 있습니다.
관리는?... 당연히 장가이버님과 함께 하지요..
오래된 명마가 제대로 인정받는 시절은 머지않아 올것입니다.
저도 기계공학은 전공한 사람으로 많은 부분을 보면서 배우고 있답니다.
미국에서 클러치가 왔기 때문에, 이번주쯤 들려야 하는데... ^^*
2007.06.21 09:11:55 (*.192.187.141)

아 마지막으로 제가 한마디만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어느 한순간에 꽂히는 차가 있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혹은 우연히 영화속에 등장한 차.. 제 경우엔 플래쉬댄스에서 나온 남자배우의 993 블랙카레라가 있었고, 페라리 F355가 그런 경우입니다만 ,
꼭 비싸고 관리하기 힘든 차만이 남자의 로망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오랜시간 꿈에 그리던 차를 소유하게되면 더없이 기쁜 일이지만 그 차를 소유하기 위해서 다른 모든것들은 던져 버리는 무모함은 피해야겠지요.
어느 메이커의 어떤 차종이더라도 자신만의 로망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렵게 구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전리품처럼 차고에 세워두는 드림카보다 매일 운행하면서 즐길수있는 차량이 우리나라 현실에선 더 맞는 일인듯하더군요.
가장 쉬운 방법은 현재 싸게 구할수있는 차량을 한대 구입하여 딱 20년만 깨끗하게 관리하면 2010년생 드라이버들의 로망이 바로 그 차가 되는거죠 -_-;;;
꼭 비싸고 관리하기 힘든 차만이 남자의 로망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오랜시간 꿈에 그리던 차를 소유하게되면 더없이 기쁜 일이지만 그 차를 소유하기 위해서 다른 모든것들은 던져 버리는 무모함은 피해야겠지요.
어느 메이커의 어떤 차종이더라도 자신만의 로망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렵게 구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전리품처럼 차고에 세워두는 드림카보다 매일 운행하면서 즐길수있는 차량이 우리나라 현실에선 더 맞는 일인듯하더군요.
가장 쉬운 방법은 현재 싸게 구할수있는 차량을 한대 구입하여 딱 20년만 깨끗하게 관리하면 2010년생 드라이버들의 로망이 바로 그 차가 되는거죠 -_-;;;
2007.06.21 12:44:56 (*.149.149.79)

김주영님 말씀이 굉장히 와닿네요...
저또한 올드타이머를 갖고싶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주중에 시간을 못내는 상황때문에 메인터넌스가 힘들것 같아서
그냥 신차로 출고하여 올드타이머를 만들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또한 올드타이머를 갖고싶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주중에 시간을 못내는 상황때문에 메인터넌스가 힘들것 같아서
그냥 신차로 출고하여 올드타이머를 만들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2007.06.22 12:55:15 (*.77.237.163)

저두 그레이로 들여와서 타고 있어서 영기님 말씀에 아주 아주 동감합니다. 우선 집 근처에 훌륭한 미케닉이 없으시면 정말 993은 관리 어려울 듯 합니다. 요즘은 보험관련 껀은 son**을 이용하고 기타 문제들은 용인 쪽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정말 강원도나 전라도쪽에서 엔진 트러블이 생긴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상태가 될 듯합니다. 어쩔수 없이
실력 좋은 미케닉을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동네 카센타에서는 폴쉐엔진오일 교환두 안해줍니다. 트러블 나면 책임못진다고...
실력 좋은 미케닉을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동네 카센타에서는 폴쉐엔진오일 교환두 안해줍니다. 트러블 나면 책임못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