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양상규 님, 답변 감사합니다.
하지만 첨가제에 대한 결론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토론에서 추출할 수 있는 요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엔진 블록에 실린더 벽의 호닝( 크로스 해치 가공)은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에 중요하다.
. 첨가제는 엔진의 호닝을 채우는 부작용이 있는 제품이 있으며, 호닝이 없어지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입자 자체의 크기도 중요하겠지만 열화학적 변화에 의한 슬러지 형성도 고려해야함.
즉, 코팅재료에 의해 형성된 슬러지가 틈을 메울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
( 부작용이 없는 제품이 있다면 올려주시고, 일단은 그렇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여 초래되는 위험을 위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 첨가제 중 어떤 체품은 호닝을 메우는 정도의 코팅을 하지 않는다.
. 엔진 블럭에는 호닝 자체가 없는 타입이 있다.
. 실린더 벽에 호닝이 없는 타입은 MMC나 코팅이 존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 MMC 자체는 엔진오일을 머금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엔진 보호에는 엔진 오일이 제대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상규 님의 말씀중에 피스톤 간극으로 내구성을 확보한다는 표현은 와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철 라이닝에서 피스톤 간극을 줄이면 내구성이 떨어질 것입니다. )
주철 라이너가 없이 좁은 간극을 가진 블록의 내구성은 MMC로서 확보되는 것이고, MMC의 존재가 피스톤과 실린더 벽의 클리어런스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겟지요.
아마도 클리어런스가 작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MMC를 얇은 코팅으로 적용시엔 열팽창 계수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MMC자체의 열팽창 계수를 알미늄 헤드와 알미늄 블럭과 비슷하게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또한 MMC 자체가 마찰 지수를 낮출 목적을 갖기 때문입니다.
일에 정진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고, 장인 정신 역시 느껴집니다.
연구하시는 분야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영도 잘 하셨으면 합니다.
( 합당한 보수에는 인색하면서 장인 정신만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나라 정서죠. ^ ^; 반대로 덤탱이 씌워먹는 반대의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
각설하고, 엔진 오일 첨가제 같은 것도 여러 종류인만큼 괜찮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엔진의 특성을 감안해서 선택해야 하겠고요.
모든 첨가제나 엔진오일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하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애마에 좋겠죠.
양상규 님의 말씀대로 넣어서 효과를 보는 첨가제가 있겠지만, 이도 저도 확신이 없다면 안전하게 메이커의 권장사항을 따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저도 실험 좋아합니다만,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합니다.
비가역적인 시행착오를 겪기엔 자동차는 너무 비싼 물건이니까요.
그래서 양상규 님 같은 전문가분의 의견과 조언이 필요한 것이죠.
앞으로도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첨가제에 대한 결론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토론에서 추출할 수 있는 요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엔진 블록에 실린더 벽의 호닝( 크로스 해치 가공)은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에 중요하다.
. 첨가제는 엔진의 호닝을 채우는 부작용이 있는 제품이 있으며, 호닝이 없어지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입자 자체의 크기도 중요하겠지만 열화학적 변화에 의한 슬러지 형성도 고려해야함.
즉, 코팅재료에 의해 형성된 슬러지가 틈을 메울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
( 부작용이 없는 제품이 있다면 올려주시고, 일단은 그렇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여 초래되는 위험을 위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 첨가제 중 어떤 체품은 호닝을 메우는 정도의 코팅을 하지 않는다.
. 엔진 블럭에는 호닝 자체가 없는 타입이 있다.
. 실린더 벽에 호닝이 없는 타입은 MMC나 코팅이 존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 MMC 자체는 엔진오일을 머금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엔진 보호에는 엔진 오일이 제대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상규 님의 말씀중에 피스톤 간극으로 내구성을 확보한다는 표현은 와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철 라이닝에서 피스톤 간극을 줄이면 내구성이 떨어질 것입니다. )
주철 라이너가 없이 좁은 간극을 가진 블록의 내구성은 MMC로서 확보되는 것이고, MMC의 존재가 피스톤과 실린더 벽의 클리어런스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겟지요.
아마도 클리어런스가 작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MMC를 얇은 코팅으로 적용시엔 열팽창 계수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MMC자체의 열팽창 계수를 알미늄 헤드와 알미늄 블럭과 비슷하게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또한 MMC 자체가 마찰 지수를 낮출 목적을 갖기 때문입니다.
일에 정진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고, 장인 정신 역시 느껴집니다.
연구하시는 분야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영도 잘 하셨으면 합니다.
( 합당한 보수에는 인색하면서 장인 정신만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나라 정서죠. ^ ^; 반대로 덤탱이 씌워먹는 반대의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
각설하고, 엔진 오일 첨가제 같은 것도 여러 종류인만큼 괜찮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엔진의 특성을 감안해서 선택해야 하겠고요.
모든 첨가제나 엔진오일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하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애마에 좋겠죠.
양상규 님의 말씀대로 넣어서 효과를 보는 첨가제가 있겠지만, 이도 저도 확신이 없다면 안전하게 메이커의 권장사항을 따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저도 실험 좋아합니다만,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합니다.
비가역적인 시행착오를 겪기엔 자동차는 너무 비싼 물건이니까요.
그래서 양상규 님 같은 전문가분의 의견과 조언이 필요한 것이죠.
앞으로도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2007.06.28 21:04:04 (*.155.230.243)

배우는 입장에서 외람된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엔진오일 먹는 차들은 피스톤과 실린더 벽의 공차가 크다고 예상할 수 있겠지요.
본래 rpm을 높이 쓰는 엔진이거나, 보어가 크다거나, 경기용 엔진 등 가혹한 연소 조건으로 인해 고점도 오일을 쓸 필요가 있는 엔진 등에서는 공차를 어느 정도 확보해야 내구성에 지장이 없겠지요. 또 다른 경우는 노후로 인해 공차가 커진 엔진이 있겠습니다.^^ ;
엔진오일의 점도 역시 피스톤의 공차와 관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승용차에 쓰이는 엔진오일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여러가지의 이유로( 특히 환경적인 규제도 한 몫) 인해 5W20, 5W30 에 맞게끔 설계되어 클리어런스 역시 거기에 적합하게 정해져서 나오며, 최근 피스톤 공차가 줄어든 것은 가공 기술의 발달 역시 한 몫 한 것이겠지요.
레이싱 엔진에서야 정밀한 가공을 통해서 피스톤과 실린더 벽의 간극을 줄일 수 있고 내구성 보다는 퍼포먼스를 위주로 만들어야하는 것이지만 양산 엔진의 경우 공정상의 오차와 내구성을 고려한다면 여러 한계가 있겠지요.
엔진오일의 점도는 경우에 따라 VVT 작동 메카니즘도 영향이 있다고 하니 일단 메이커에서 권장하는대로 따르는 것이 현명하죠.
MMC의 적용 역시 엔진 블록의 보호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효율성( 고성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미늄 알미늄 블록을 쓰는 엔진은 피스톤 헤드 역시 알미늄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록 자체도 경량화를 위한 목적이지만 피스톤 헤드 역시 관성 질량의 감소와 더불어 열팽창을 블록과 비슷하게 맞추어 고온 고압하에서 압력 손실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지요.
하지만 알미늄 자체는 그리 강한 내구성을 갖지 못하므로 주철 라이너를 쓰게 되는 것인데, 이 것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높이고자 MMC를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글과 토론 기대하겠습니다. ^ ^
공감합니다.
엔진오일 먹는 차들은 피스톤과 실린더 벽의 공차가 크다고 예상할 수 있겠지요.
본래 rpm을 높이 쓰는 엔진이거나, 보어가 크다거나, 경기용 엔진 등 가혹한 연소 조건으로 인해 고점도 오일을 쓸 필요가 있는 엔진 등에서는 공차를 어느 정도 확보해야 내구성에 지장이 없겠지요. 또 다른 경우는 노후로 인해 공차가 커진 엔진이 있겠습니다.^^ ;
엔진오일의 점도 역시 피스톤의 공차와 관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승용차에 쓰이는 엔진오일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여러가지의 이유로( 특히 환경적인 규제도 한 몫) 인해 5W20, 5W30 에 맞게끔 설계되어 클리어런스 역시 거기에 적합하게 정해져서 나오며, 최근 피스톤 공차가 줄어든 것은 가공 기술의 발달 역시 한 몫 한 것이겠지요.
레이싱 엔진에서야 정밀한 가공을 통해서 피스톤과 실린더 벽의 간극을 줄일 수 있고 내구성 보다는 퍼포먼스를 위주로 만들어야하는 것이지만 양산 엔진의 경우 공정상의 오차와 내구성을 고려한다면 여러 한계가 있겠지요.
엔진오일의 점도는 경우에 따라 VVT 작동 메카니즘도 영향이 있다고 하니 일단 메이커에서 권장하는대로 따르는 것이 현명하죠.
MMC의 적용 역시 엔진 블록의 보호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효율성( 고성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미늄 알미늄 블록을 쓰는 엔진은 피스톤 헤드 역시 알미늄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록 자체도 경량화를 위한 목적이지만 피스톤 헤드 역시 관성 질량의 감소와 더불어 열팽창을 블록과 비슷하게 맞추어 고온 고압하에서 압력 손실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지요.
하지만 알미늄 자체는 그리 강한 내구성을 갖지 못하므로 주철 라이너를 쓰게 되는 것인데, 이 것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높이고자 MMC를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글과 토론 기대하겠습니다. ^ ^
첨가제에 대한 경석님의 객관적인 정리는 아주 귀감이 될듯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첨언을 드리자면 피스톤 클리어런스는 그 엔진의 용도및
소재에 따라서 간극을 줄이기도 늘리기도 합니다.
간극을 줄이게 되면 경석님 말씀데로 트러블의 소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오일소모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간극을 줄임으로 해서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은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의
팽창율이 서로 다른데 피스톤이 너무 많이 팽창하거나 혹은 실린더가
덜 팽창 하거나 한다면 피스톤 스커트부가 실린더 내벽을 긁어서
엔진소손에 이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만약 동일 피스톤클리어런스
예를 들면 (100/4 mm) 조건 하에서 저온 중온 고온 등에서 첨단소재로
그 팽창율을 줄일 수 있다면 아이들상태 혹은 냉간시에 간극을 줄임으로
인해서 오일소모를 막고 손실압력을 막을 수 있는 인자가 되겠지요?
실례로 최근의 람다나 세타등은 기존의 베타나 알파보다
피스톤클리어런스가 줄어들었고 피스톤의 소재 또한 변경이
되었습니다. 라이너 타입과 mmc 타입의 블럭에서 동일조건의
피스톤이라면 피스톤클리어런스가 달라지는 이유는 블럭의
팽창율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몇가지 엔진에 대한
실험으로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이지만 디테일한 수치는 공개가
어려움을 양해 바랍니다. 물론 모두 냉각효율에 관해서 확실하게
목표치까지 냉각이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을 부여해야겠습니다.
통상적으로 레이스 엔진에 있어서는 저도 피스톤 클리어런스를
조금 더 확보하는 쎄팅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근자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방법을 쎄팅에 접목함으로서
실질적으로 오일소모를 줄이고 로스돼는 압력손실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oem 보다도 더 타이트한 피스톤클리어런스를 재설정하는
쎄팅으로 전이해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칫 수치계산이 틀어지면
아마도 몇랩 돌지도 못하고 트러블로 리타이어할것입니다.
아무튼 새로운 변수와 그에 대응한 해결책 등에서 약간의 오차를 범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니 이는 나중에 100% 확실한 결과를
도출 했을때 공개해서 미천 하나마 동종업계에 계신분들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첨가제의 경우 경석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엔진에 해가되지 않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는 제품이 있고
그렇지 못한 제품이 공존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 혼동을 가져올 소지가 있으므로
이부분에 대한건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하게 어느업체 어느제품이라고 못을 박으면 상관이 없겠지만
누구나 공유하는 공동의 게시판에서 특정상품에 대한 간접적 홍보가
되오니 이는 분명 동호회내의 흐름에 저촉이 될듯하여 신중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처럼 하나의 문제를 놓고 객관적이고
신중하며 명료한 분석을 내려주신 경석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저도 글을 올릴때 조금 더 신중하게 혹은 의미 전달이 잘 되도록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천하나마 몇가지 알고 있는 미천한 지식을 공유함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회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석님 이번 토론 너무 즐겁고 유익한 토론이었습니다.
말끔한 댓글들 보면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