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그래서 찾다보니 A7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디자인적인 부분도 그렇고 스펙도 그렇고. 매력적인 프로모션도 그렇고...
실제로 A7을 운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몇몇 게시판에서는 BMW와 비교해 이상한(?) 승차감이라는 이야기도 있도..
뒷좌석에 성인을 태울 차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고..
부산에선 AS가 엉망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고민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A7이 무척 멋진 차이고 좋은 차이지만, 제 성향에는 A7이 패밀리카로 적당하지 않더군요.
1열에 부모, 2열에 아이들만 탈 수 있는 구조이고,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야 한다면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말로는 5인승이나, 2열에 3인 앉기에 매우 불편하고, 쿠페형이다보니 2열이 1열에 비해 많이 좁죠. 요롱이(허리가 길어 슬픔.. ㅠㅠ)인 저는 2열에서는 머리가 천장에 닿더군요.
둘째 태어나면, 사모님께서 바로 옆에 앉아계셔야 할 수 있을텐데, 그 때 큰 아이를 조수석에 태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세요. 게다가, 트렁크 크기가 차체에 비해 매우 좁은 느낌이라, 아이 둘 짐을 가지고 다니시려면 상당한 요령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2열에 카시트 하고도 가운데 성인이 앉을 수 있는 차, 결국 2열 독립 3시트가 되는 차로 골랐습니다. 뭐, 이미 두 아이가 많이 커서, 2열에 소아 2 + 성인 1 앉을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장거리 이동 시 아이들 밥 먹일 때나 힘들어 할 때 저희 부부 중 운전하지 않는 사람이 2열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애들이랑 같이 가니까 좋더군요.

지인이 한 두 달 전 A7 50TFSI 뽑았습니다. 조수석에만 얻어타 보았는데, 그 힘이 장난 아니더군요. 하지만, 2열 및 트렁크 문제는 지인의 전 차였던 K7, 제 아내 차인 K5 보다 한 두 등급 더 낮은, 좁은 정도였습니다. 그 지인은 큰 아이가 6세, 둘째가 거의 두 돌이라, 1열 부부, 2열 아이들로 할 수 있어, 공간이 좀 좁아졌지만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좀 커서, 그러니까 둘째도 두세살 되고 아이들만 2열에 앉혀도 1시간 정도는 둘이 지내고 주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A7은 물론이고 쿠페형 세단(CLS 등)은 모두 다 안되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런 상황이 가능하다면, 한 대로 패밀리카와 펀카를 모두 추구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둘째 안 태어났다면서요.... (ㅠㅠ)
저는 빠르고 재미있게 달리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이 곳의 여러 분들과 성향이 많이 다른데요, 그래도 애들 어리니까 차에는 공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4인 가족인데 7인승 SUV를 (중고로) 샀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것은 아니지만, 세단에 비해 공간 활용하기 편해서 만족합니다. 가끔이지만, 부모님 모시고 이동할 때도 요긴합니다. (지난 주말에도 너희 네 식구 + 처가 부모님 해서 총 6명이 이동했네요.)
아래 잠시 나왔습니다만, 아반트/에스테이트/슈팅브레이크, 좀 덜 멋진 말로 웨건은 어떨까요? :) 세단의 느낌 그대로, 하지만 적재량 및 공간 활용은 SUV 못지 않고, 제 생각에는 단 한 대의 아빠차라면 올로드, CLS 슈팅브레이크, XC70 등의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 마스터님도 올로드 가지고 계시고 말이에요. ;)

진승님과 같이 996과 520을 보유하고 있는 행복한 입장은 아니지만, 관심/원하시는 차종이 저와 정말 딱 들어 맞아 답글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4인 가족 가장 1인 입니다. ^^;
저도 A7을, 특히 디자인 면에서 좋아라 하고는 있습니다만 아우디 소형차 운용 중인 상황에서 트렁크가 좁은 느낌이라는 광중님 말씀이 어떤 상황일지 피부에 와 닿습니다. 디자인을 살려서 그런지, 트렁크가 넓어 보이나 넣다 보면 뭔가 묘기를 부려야 하거든요. 2열이 접힌다고는 해도 패밀리카라 접을 일도 없습니다. T.T
저도 그런 이유에서 (가격 때문은 아닙니다. 쿨럭) A7은 굳이 마음에서 지우고 아반트/에스테이트 계열로 계속 관심두고 있습니다... ㅎㅎ

아는 동생은 A7 55TDI 인지, 3.0TDI 인지, 아무튼 3.0 디젤차 탑니다. 결혼은 했지만 애는 없고요.
골프 치러 갈 때 보니 캐디백을 2열에 놓더군요. 트렁크 다 비어있어도 넣기 불편하고, 보통 트렁크에 이런거 저런게 있어서 그냥 2열에 넣는다네요. 동생네 부부가 같이 나가면, 1열에만 앉고, 2열에는 캐디백 두 개를... :)
A7이나 아우디 문제가 아니라, 수입차들이 보통 (국산차 대비) 차체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은 물론이고 트렁크 공간이 많이 적더라고요.

a6 구매전에 고민했었는데 매장에 가서 앉아보니 역시나 뒷자리 애기시트에 애기 태우기도 힘들꺼 같고 어른들 모시기에도 미안하더군요. cc 타던 입장에서 트라우마가 좀 있었는데 cc는 a7에 비하면 오히려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덕분에 아주 멋진 디자인이긴 합니다만...
cls 슈팅브레이크 어떠세요?
슈팅브레이크는 이제 판매 안한다고 하고 할인이나 재고도 그닥이더군요. 그래고 갖고 싶은 차량입니다.
A7에 끌리는건 3리터 6기통 엔진이라는게 중요한 요소라.. 3리터 6기통을 가진 괜찮은 차는 정말 잘 없네요.
A6야.. 520과 그닥 바꿀 메리트가 없다보니... 대안을 찾기가 참 애매 합니다.
아우디 매장서 시승 해 봤는데.. 와이프와 아이가 뒷 좌석에 있었는데.. 별로 불편해 하진 않았습니다만...
실 사용은 다른 부분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아버지께서 끄시는 차량이 a7 45TDI입니다. 대충 말씀드리자면, 뒷좌석은 앉을만 합니다. 쾌적하냐 물으시다면 아니라고 답할 수 밖엔 없을 듯 하네요. 바이터보 모델인 55tdi의 연비가 어느정도 나올진 모르겠습니다만, 트립상으론 고속에서 16정도 찍습니다. 크루즈컨트롤 걸었을덴 대략 15정도 나오구요. 승차감 면에선, 합격점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이점은 일단 시승을 한 번 해보시고... 뭐, 솔직히 싱글터보인 45tdi도 꽤 잘 나갑니다. 240마력이라는 비루한 출력이지만, 디젤 특유의 토크빨이 살아있는지라, 리미트인 210까진 지치는 기색없이 쭉 나갑니다. 차가 안나가서 스트레스 받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스포티한 드라이빙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는지라, ABT 칩셋 올릴 생각 하고 있습니다.
실내공간도 별로고 스포츠주행도 부족하고요.
꼭 한대로 해결하신다면 M3나 가성비좋은 중고M5로 가세요..
문득 그때 올려주신 차량 고민글에 댓글 달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게 벌써 4년이나 되었나 싶기도 하고 그즈음 나갔던 테드번개도 생각이 드네요 ㅎㅎ
개인적으론 a7보다 520d가 낫지 않을까요?
차량 구매하면서 두모델중에 고민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520d를 보유하고 계신데 a7로 기변하실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한국엔 어떤 엔진이 들어가나 모르겟지만 개인적으로 공간을 중시한 최고의 패밀리카는 5GT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호불호가 있찌만... 뭐 디테일적으로보면 제조사입장에서 얘기하는 쿠페, SUV, 세단의 모든 장점 및 디테일은 다 살렸다고 봅니다.. 종합적으로 이상하게 생긴건 인정합니다만...
공간적으로는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시겠지요?
혹시 제네시스는 어떠신지요?
조금 기다리셨다가 신형으로요.
공간도 충분할것이고 as는 당연히 좋을것이고요.

지금 A6 3.0 TDI 타고 있습니다
구입전 A7도 시승해보고 벤츠 E클이나 CLS디젤도 시승해봤지만
벤츠는 4기통 디젤이라 탈락하고 최종적으로 페이튼과 A6중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A7은 A6와 거의 동일한 실내이면서 뒷좌석이나 트렁크는 오히려 비실용적으로 보이더군요
쿠페형 세단을 산다면 당연 CLS였으나 6기통 디젤이 없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페이튼은 제 나이에 비해 너무 나이 들어보였기에 A6로 선택했습니다
최근에는 A6 도 바이터보 모델이 나옴니다
A7은 유행을 타는 디자인이기에 지금도 A6를 보며 후회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이셋 (6살, 4살, 3살)의 아빠입니다. 진승님과 같은 차량 베리에이션이구요. 997 c4s, w212 E-220.
제가 글을 보니... 둘째 출산을 가장한 새차 기변이네요.
기변의 사유는 유지비이고... 그 돈이면 새차에 더 빠르면서 기름도 적게 드는... 그러면서도 왠지 돈은 남을 거 같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 제 심정이... 그러해서 그런가 봅니다. 쿨럭)
제 의견은
1. 반대 : 차라리 그냥 현 운영이 더 매력적. 5시리즈 충분. 그러나 통합인 A7은 5시리즈보다는 실용 공간이 ...
2. 대안-1 (유지비만 줄인다면) : 그냥 폴쉐만 처분
3. 대안-2 : 폴쉐 매물은 사이트에서 내리고, 5시리즈를 처분후 제네시스, K9 등의 국산 대형 매입
4. 대안-3 : 역시 폴쉐와 5시리즈 처분후, 997로 기변(여유가 되면 991)후, 카니발 매입
5. 대안-4 : 잠시 쉬었다가 점프, 또는 그냥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다면... 다 팔고 카니발 매입
저는 그냥.. 현 차량에서 카니발 추가 매입으로 생각 중입니다.
996 컨버와 5시리즈가 없는 김건모씨가 부릅니다.
"내게 그런 핑계를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은 넌 웃을수있니~"
ㅋㅋㅋ
현, 조합이 너무 좋아요~ (520d보다는 E220이었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ㅋㅋㅋ 이참에 5팔고 E로? 어떠세요?아니면 슈팅~)
그래도... 어쩌겠어요... 맘 끌리는데로 ㅋ
저 역시... 카니발 보다는 폴쉐를 먼저 가져왔었는데... 그런데... 후회는 합니다. 카니발을 먼저...
그런데, 카니발을 가져왔으면... '언젠가는'의 폴쉐였겠죠....
그런데...
지금 조합에서 폴쉐와 5을 넘기고... a7?????
음... 딱, 하루하고... 날씨 좋은 주말이 오는 때, 폴쉐가 생각납니다.
아시잖아요. 추운날 탑 열고, 더욱 푸득거리는 엔진음...
그래서 말인데요...
주말에 996, 997 컨버끼리 드라이빙 할까요?
rs m amg아니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성능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듯 싶습니다...
상황이 더욱 매력적인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