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car도 봤고, Europcar도 봤습니다.
딱히 방법은 아니고.. 경험담 정도 말씀 드릴께요.
유럽에서 사신 분들도 많을텐데..
출장지로써..방문하다 보니...비슷한 처지로 다녀왔던 기억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봐...적습니다..^^

제가 주로 써온 방법입니다만..
요즘에는 메이져 회사들의 렌탈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해 져서 (인터넷 선 예약시..),
그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차종선택)
차종은 메이져 회사 기준으로 방문해서...
렌탈 가능한 차종을 보시면.. 몇인 승차에, 러기지 몇개..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참고로 하셔서..
그 차급에 해당되는 차종을 리스트업 해 놓으시면 되겠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그냥 참고만..
제 경험 (니스/칸 출장은 좀 많이 간 편인데요..)으로는 보통 유럽에서 렌탈카 업체를 통해서 빌릴 수 있는 차종의 최대 탑승인원은 6명 정도입니다. 이때 6명 탑승시..짐 싣을 공간이 아주 제약적이므로.. (대충 우리나라 카니발보다.. 차체 길이는 조금 작다고 보세요.) 짐이 너무 많다면..짐을 각자 앞에..하나씩은 안고 타셔야 할겁니다.
따라서, 6인이 모두 성인이고, 짐이 러기지 하나씩에... 백팩 하나 정도라면..적어도 백팩을 다 안고 타야 하고, 2열/3열 중간에... 워크쓰루기능이 있을경우..짐으로..다 채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지 않으면.. 3열 공간에 앉은 사람은 쥐나거나... 폐쇄공간에 의한 스트레스로 교수님께..덤빌지도..ㅋㅋ (눈치 채셨겠지만..공간적으로는..운전자가 왕입니다요..ㅋㅋ)

물론..최근에..유럽 밴들이..시트공간 활용에 비약적인 발전으로..^^
꽤 공간이 나옵니다만...
일반적인 렌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차종은... 어떤 회사에는 A라는 차종이 있고,
다른회사에..B라는 차종이 있는 것 처럼..홈페이지에 뜨더라도,
(A,B는 동급..그러나..B가 조금 더 크고 평이 좋은 차량일경우..)
시간써서 검색하고..B를..예약하고 가보면,
A  차종을 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같은 급이고..차가 없다는데... 타지에서 어찌할수도 없고..
현지 가격으로 다른 차량을 렌트하는 것도..쉽지 않은 일이니..울며 겨자먹기죠.

그래서..렌탈할때...
기타 request  적는 란이 있으면..
몇명에..러기지 몇개 를 수용해야 하므로..
이 차종이 꼭 필요하다 정도의 comment를 남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최소한 나중에 일이 생겨도.. argue도 가능하고.. 다른분들한테..미안함도 적으니.ㅋㅋ)


(렌탈 업체 선택)
1. 일단 서치엔진..google 등에서..
해당 방문국가명(또는 europe) , discount, car , rental 정도의 키워드로 렌탈 업체를 몇군데 뒤져봅니다.
당연히 메이져 말고... 일종의 예약 전문회사들이 나올테구..
이때, 날짜와..차종으로 조회해서..가격을 확인해 보면 됩니다.

이때..메이져 회사에서 직접 검색한 것과..가격을 비교해서..
더 싸면.. 싼곳에서 하세요.
예약 전문회사에서 예약을 해도..confirm이 될때...
실제 렌탈 회사가 찍히게 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europecar는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는 업체였던것 같은데..
여기서 예약을 해도..  픽업 위치에 있는 지점중... avis나 Hertz로 배정되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이태리에선...)
어느 호텔이 묵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별 4개정도 호텔에도... 주차장 비용을 보통 따로 지불하고.. (대부분 유럽 호텔은 마찬가지겠죠..)
이태리 도심호텔일 경우에..주차장이 호텔에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건물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시꺼면..주차 타워에...
몇번을 이용해라고 적어주곤 하는데..
건물에..불빛도 없고..
하나하나...칸마다 수동으로 문을 올리고 내려야 하는.. 주차장도 많구요.
혼자서..주차하러 들어가서... 라이트 켜놓고... 안에서 뭐가 튀어 나올지 모르는 주차 게이트를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열다보니... 온몸에 땀이..흥건 했던 첫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차량 높이가 어중간하게 높으면.. 주차가 안되는 곳도 많구요.
호텔 예약 하실때... 관광의 편의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로써..필요한 정보를 좀 더 확인해 보시는게..나중에 좋을 듯 합니다.
길에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보통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 일찍와서..주차후 식사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호텔 귀가시에..길거리에 빈자리를 찾기는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도심의 빈자리는 ..일하러 출근한 사람들이..퇴근하고..그동네 사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그 시간 정도가.. 빈자리가 좀 출몰하더군요.
한번은 7시쯤 귀가해서.. 한시간동안 돌다가.. 주차공간에.. 들어와 있던 오토바이 2대를..
착한 이태리 아저씨와 함께..옮기고 주차했던 기억도 나네요. 스쿠터... 큰거는 무겁습니다.--;;;)


뭐..두서없이 적었습니다만...
로마 공항은 크기 때문에 렌탈 업체도 많은 편이구요..
그런데, 니스까지 진짜 가까운거 맞나요??ㅋㅋ

니스는 즐거운 출장이 되실겁니다..호텔선정만 잘 하시면요...
운전도 꽤 여유로운 동네이구..경치도 좋으니~

김강희 드림.



>6월 20일에 학회 참석차 이태리에 갑니다.
>사실 학회는 프랑스 니스입니다만 로마에서 가까운 관계로 로마in하여 갔다가
>다시 로마out하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교수님과 사모님-_-을 포함하여 6명입니다.
>밴이나 승합 종류로 빌려야할 듯 한데...도대체 어떤걸 빌려야할지요??
>에이비스에서 살펴보니 그룹 O인 크라이슬러 보이저 정도면 될까요?
>(문 여러개 달린 차종은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구분이 안되는군요...)
>성인 6명에 짐도 꽤 있을 듯 합니다.. 로마와 피렌체 등으로 다닐겁니다.
>
>
>사실 저는 학회 끝나면 바로 교수님 내외분과 빠이빠이 후
>후배와 알파로메오 수동을 빌리려고 했는데...흑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