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고이후 만 6년 3개월 된 스바루 포레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종 힌지와 선루프레일 등에 년 1회가량의 주기로 주유 해왔었습니다.


(침투성 물구리스 사용)


그런데, 이게 화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전 출고 1달 차이인 동일차량의 문짝을 여닫아 보았는데, 제 차와는 다르게 아주 묵직하면서도


절도감있게 여닫히더군요~!!


제 차의 문짝은 그에 비하면 부드럽긴 한데 그 정도가 지나쳐서 아무런 저항감 없이 여닫힙니다.


(문을 여닫을 때 단계별로 걸리는 느낌이 없고, 그냥 일반 가정집의 방문 여닫듯한 느낌)


부품마모는 아닌 것 같고, '혹시 과도한 윤활제 사용이 원인인가?' 싶어서 힌지와 도어체커에


발라져있던 윤활제들을 뷔르트 브레이크&파츠클리너로 깨끗이 씻어내고 닦아내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신차 때의 절도감 있는 개폐감으로 되살아났습니다.


딱 이 느낌이 좋은데, 그렇다고 해서 그냥 맨상태로 놔두면 안되니 윤활제를 도포하려 합니다.


힌지 부위에는 실리콘스프레이 도포, 도어체커 막대 부분에는 고점도의 실리콘그리스를 표면에 살짝


입혀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줄까 싶은데 적절할까요?


원하는 컨셉(?)은 절도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부품의 마모는 방지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