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근래 캐딜락 이란 브랜드가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싼가격으로
승부(?)를 보고 있더군요.
인터넷의 모 리뷰 사이트를 통해 ATS를 알게되었는데 신기하게 파워트레인 or 기타 부품
부품비를 공개했더라고요.. 독3사에 비해서 굉장히 싸길래 속으로 '저거 진짠가' 싶기도 했습니다.
궁금점 풀겠습니다.
1. 분명 부품가격대는 독3사에 비해서 저렴해보이긴 한데 공임비 까진 저렴하지 않겠죠?
실오너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정확하게는 정비비용 지출면에서 타 수입브랜드에 비해 더 나은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 ATS의 뒷자리에 대해서 공간성을 골프와 비교하자면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3. 아직까진 미국차는 중고시장에서 폭풍감가인걸로 아는데 프로모션 끝난 독3사나
타 미국브랜드나 비슷한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ATS 6만 정도 탔었습니다.
1. 공임비는 비싸지 않습니다. 주요부품들도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독134대비 동급 혹은 싼 수준입니다.
다만, 어이없게 되도않는 조그만한 물품들이 겁나 비싼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베이 직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정비가능합니다.
2. 키 190이면 시트 뒤로 많이 미셔야 될거같고 그 상태에서는 성인한명이 뒤에 못앉을 수준입니다.
골프보다 좁습니다. 액센트보다 좁은거 같아요...
3. 네 폭풍감가 맞습니다. 보증지난 독134 보다 더 떨어집니다.
체감상 차값의 10% 내외 수준인거 같네요.
추가로 덧붙이면
저는 고급유만 넣고 탔었는데..차는 잘 나갑니다.
골프타다가 타시면 와~ 소리 나올 정도일겁니다. (GTI, GTD, R 빼고..)
ATS 컨셉자체가 3시리즈 따라잡자였고 예전 e46 하체 세팅했던 팀 그대로 데리고와서
하체를 세팅했습니다.
저는 e46 타본 적 없지만 사람들 말로는 f30에서는 맡을 수 없는 e46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현행 F30 3시리즈보다 더 쫀득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구매를 하시게 되면
럭셔리 등급보다는 프리미엄 등급으로 구매를 하세요.
MRC 라는 서스가 들어간 등급입니다.
(페라리 베를리네타, 아우디 R8 등등에 들어간 서스)
스포티한 주행에 아주 좋은 서스입니다.
저는 할인을 1350 정도 받아서 구매했었습니다.
중고로 구하신다면 참고하시구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1.확실히 정비성에 한해서 독134에 비하면 유리하군요.
2.제키는 163이며 가족들도 160이 넘지않기때문에 최소한 4인을 태우기엔 충분하진 않지만..? 가끔은 가능할거 같군요.
3.차값의 10프로 내외라면... 3년넘은 3시리즈가 2천만원 중반대라 보면.. 2천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지는 셈이군요.
생각보다 큰차이군요... 차량을 오래소지하였을때 메리트가 있어보이네요. 캐딜락은.
새차를 생각중이었습니다. 구매를하게 된다면 MRC들어간 프리미엄 구매할거 같군요.
어차피 GTI나 ATS나 앞으로 나오게될 현대N브랜드 엔트리 모델중으로 생각중이었는데. 고급유는 각오해야겠지요.
아마 자동8단미션의 상태를 느껴보고 구매의사를 결정해봐야 하지 않나싶네요.
이번에 확실히 새차를 구매하면 확실한 성능의 차를 꽤 오래 탈 생각으로 구매할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조언감사드립니다!

오준석님과 거래한 딜러분좀 소개해 주세요
저도 폭풍할인 받고 사고 싶어요....
고려중인데 뒷좌석은 많이 좁군요...
nsysj@naver.com 감사합니다...
캐딜락은 미국에서야 한때는 부와 성공의 상징처럼 인식되기도 했던 전통있는 럭셔리 브랜드죠. 미국 대통령 의전차도 캐딜락이고요. 아무리 가난해도 일생에 한번은 캐딜락(=장의차) 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니까요. 지금은 독일 고급차와 렉서스 같은 신흥 브랜드에 점유율을 많이 내준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야 캐딜락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잘나가던 시절의 오펠에서 오메가를 들여다가 캐딜락 카테라로 팔기도 했었는데 폭삭 망한걸 보면 GM이 장사 수완은 떨어지는것 같아요. 90년대 말에 그렇게 TV에서 카테라 광고를 했는데도 길에서는 거의 못 봤어요.
말리부 등 여러 차종과 공유하는 에코부스트 엔진과 범용(?) 아이신 8단 변속기는 저렴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마 그 덕분에 프로모션 할때는 천만원씩 빼줄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하여간 알고보면 JD파워 내구성 점수도 좋고, 차량도 독일차의 향기가 나는 차를 만드는 브랜드가 된것 같아요. 보통휘발유 넣은 ATS 시승차를 타봤는데, 약간의 터보랙까지 더해지니 가속감과 펀치력은 다이노에서 187hp/27.5kgm 나오는 12년된 제 캠리 3.3(=es330)보다 약간 더 좋은 정도로만 느껴졌습니다. 고급유는 필수인것 같아요.
1. 실오너는 아니지만, 일반 정비소만 다니는 제가 보기에 공임은 국산이건 수입이건 이젠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정비소에서는 국산이나 수입이나 정비사 입장에선 다를바 없고, 다만 소형차~대형차에 따라 작업강도가 차이가 많이 나서 차량 등급에 따라서 시간당 공임으로 공임표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타이어 무게부터 차이 많이 나죠.
2. 골프는 제가 잘 몰라서 직접 비교는 못하겠지만... 제 키가 190 조금 안되는데요, 뒷좌석 승객을 배려한 시트 포지션으로 조정하면, 175 정도 되는 사람도 운전석 뒷자리에 무난히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넉넉할 정도는 아니고요. 만약에 키가 2미터인 사람이 운전석에 널럴한 자세로 앉으면 바로 뒤에는 아무도 못탈것 같습니다. 그리고 5인 승차는 무리라고 봅니다. 성인 4명까지 탄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3. 폭풍 감가인 이유가 아마 폭풍프로모션 때문이 아닌까 싶습니다. 매년 두번 정도 크게 할인을 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중고차 검색해보면 구형 6단 밋션 들어간 차들이 대부분이라서 중고 구매는 웬지 구미가 별로 안 당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