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가솔린 RPM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볼까 합니다.
성능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편하게 롤링을 예로 들면
같은 두 차량이 달릴 때 한 차가 맵핑을 통해서 RPM을 많이 쓰면
RPM을 덜 쓴 차가 변속하는 타이밍에 그만큼 더 치고 나가게 되고
그게 2-->3-->4-->5-->6 이렇게 변속되는 동안 한 차량이 각 단 RPM을
다른 차량보다 많이 쓰게 된다면 (슬립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무조건
더 빠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냥 편하게 국산 8단 미션이라고
치고 같은 차량 2대에 한대는 원래대로 6500rpm에서 강제 변속이 되고
다른 차는 맵핑을 통해 7000rpm에서 변속을 한다고 치면 무조건 7000rpm
변속이 각 단 변속될때마 최소한 1대는 차이가 나야 될거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TCU 맵 하기전에 똑같이 나가던 두대가
다음날 TCU 맵을 통해 7200까지 풀고 달렸는데도 역시나 똑같이 달렸습니다.
정확히는 반대차이가 났는데 반대정도는 출발이나 컨디션에 따라서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동승자가 탑승해서 두차의 rpm도
확인을 했구요...영상으로 계기판 찍은 걸 봐도 분명히 두차의 변속시점은 달랐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차이도 나지 않는다면...이럴 수가 있는건가요?
롤링 같은 경우 토크보다는 마력의 영향이 커서 tcu 맵을 했을 때 아무리
토크가 하락한다고 해도 마력+RPM으로 밀어부치면 동일차종 낮은 RPM을 사용하는
차보다는 무조건 빨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떤게 있을까요? 어떤 경우에 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가솔린이랑 디잴이랑 최고출력이 같다고해도... 디젤이 무조건 지는거라고 할 수는 없겠죠...
예를들어 두대다 300 마력이 최고츌력이라고 하더라도, 디젤차가 2500~4500 구간이 플랫하게 300 마력이 나오고 가솔린이 5500 ~ 6000 구간이 300 마력이 나온다면... 디젤차가 이기겠죠...?
실제 상용차인 포터2 133ps을 가지고 풀가속 해본 결과 rpm을 끝까지 쓰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토크가 죽어 가속이 힘들거든요.
디젤이라 rpm은 더 못쓰지만 같은 내연기관인 가솔린 엔진도 별다를빠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속성능을 결정짓는 건 토크입니다.
위에 말씀주신 것 처럼 고회전형 엔진(s2000등)이 아닌,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이라면 최대토크가 보통 4000~5000rpm대 에서 나옵니다.. 그 후로는 토크가 떨어지지요.
따라서 7200rpm 까지 더 쓰는건 가속성능을 따질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7200rpm까지 쓰는차가 7000rpm 까지 쓰는차보다 좋은 점이라고는 다음 단으로의 변속직전 상황에서 변속 없이 조금 더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마진이 있다는정도?
코너링이 섞여있는 구간에서는 다음단으로 변속을 할지말지 애매한 시점이라는게 발생하니까.. 그런 구간에서 의미가
있겠지요. 단순 직진 가속만 필요한 드래그에서는..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좋은 점 또 하나가 있다면 최고속도가 7000rpm쓰는 차보다는 조금 더 나올 수 있겠네요..

본문글은 알피엠과는 무관하구요. 단지 억지로 알피엠과
연관을 짓자면 고알피엠을 쓰는 오너들의 이유는 파워밴드 구간에 머무르려 하는 것이지 레드존까지는 올릴 필요도 없고 올리지도 않습니다. 터보차량은 랙때문에 항시 부스트 발생 영역 구간에 대기를 시켜놓는터라 알피엠을 4000이상 유지하는것이구요.
참고로 수동은 최대토크 구간이 지극히 한정되 있고 자동은 그 구간이 넓습니다. 오토차량으로 천천히 주행을 하는 것과 풀악셀때 자동 변속타이밍이 다른것은 제조사에서 계산된 셋팅이구요.
기어비와 토크밴드에 따라 다릅니다.
저단기어는 기어비 간격이 넓어, 알피엠을 최대한 높게 쓰면 좋은 차가 있고
중고단기어는 촘촘해서, 알피엠을 적정으로 올려야 합니다. (엔진 토크와 기어비 계산으로 최적 시점 계산됩니다.)
6000알피엠에서 최대출력인 차량은
저단은 6400~6800까지
중고단은 6200~6500 정도 계산될겁니다.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봉고3의 경우 4000RPM을 넘겨 변속하는것과 3500RPM에서 변속하는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무슨말이냐면, RPM 아무리 높게 써봐야 그 영역에서 토크가 소실되고있다면 아무런 의미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차도 6000RPM 변속되던걸 변속 안되게 해버렸는데 6500RPM 리밋 직전 변속하나 6000RPM 변속하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규찬님. 밴더입니다. 테드에서는 아는 사람이라도 존대말 써야 한다고 해서 존대말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위에 다른 분들의 의견대로 고RPM에서 토크/마력 하락이 심한차들은.. 고RPM이 의미 없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보통 RPM을 풀면 맵도 수정이 되는데.. 맵이 하자거나.. 엔진 컨디션이 안좋아서.. 노킹이 들어오면..
ECU는 점화 타이밍을 뒤로 낮추게 되서 출력 손실이 오게 됩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RPM을 더 사용해도 생각보다 출력이 안나올수 있습니다.
저의 젠쿱 38의 Case를 말씀드리자면 ECU Reset으로 3대 빨라지고요. 그 다음엔 또 3대 느려집니다. 한마디로 한방용이고
매번 ECU Reset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특정 피스톤의 크랙으로 인한 문제로 압축비 손실로 그런 현상이 일어났고
결국 통엔진 교체했죠.
게다가 엔진 통 교체후 작업자의 실수로 코킹센서 핀이 구부러지면서 제대로 안꼽힌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땐 ECU가 노킹 센서가 죽은걸로 판단하고 최대한 점화타이밍을 뒤로 빼더군요.
이 상황에서 ㄹㄹ 해보니 정확히 8-10대 느려집니다 ㅋㅋ
제가 타본 젠쿱38.. 그리고 지금의 K7의 경우 RPM 더 사용하면 ㄹㄹ에서 2-3대 이상 빨라졌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