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오늘 의가 많습니다.
미션오일팬내 자석이 있습니다.
그 자석을 일반적인 네어디움자석으로 대체해도 무방할지 자문 구합니다.
사유인즉슨, 차량 한대를 정비하며 미션오일 교환작업하며 내부의 필터와 팬을 교체하였습니다. 근데, 팬 내부에 있어야할 자석이 없더군요. 이전에 작업한 업체에서 자석을 세척한다면 빼놓고서 넣지않고 조립한 결과라고 유추됩니다 (해당 업체는 현재 폐업... 폐업한 사유를 알만합니다)
미션오일팬내 자석이 있습니다.
그 자석을 일반적인 네어디움자석으로 대체해도 무방할지 자문 구합니다.
사유인즉슨, 차량 한대를 정비하며 미션오일 교환작업하며 내부의 필터와 팬을 교체하였습니다. 근데, 팬 내부에 있어야할 자석이 없더군요. 이전에 작업한 업체에서 자석을 세척한다면 빼놓고서 넣지않고 조립한 결과라고 유추됩니다 (해당 업체는 현재 폐업... 폐업한 사유를 알만합니다)
2020.01.10 23:21:55 (*.220.148.113)
일반 네오디움 자석은 60~80`c 에서 자성이 약해집니다. 100`c 이상 버티는 고온용 네오디움 자석이 있으니 구매할 때 고온용인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2020.01.11 12:49:58 (*.117.171.75)

저 역시 같은 경우를 당했습니다. 정비소 블로그의 작업 사진을 보고 미심쩍어서 연락했더니, 자석을 깜빡했고, 폐기된 오일팬은 이미 고철 업자가 수거해갔다고 멋적어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오일팬 외부에 강력 네오디움 자석을 붙였습니다. 실험해 보니 자석이 붙어있는 철판 반대쪽에도 쇳가루는 웬만큼 달라 붙길래 일단 쇳가루 잡아두는 목적으로는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필터 교체할때 팬 안쪽에 페라이트 자석을 붙여줄 생각입니다.
2020.01.11 12:58:43 (*.202.119.233)

김우진님, 댓글 고맙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흔치않을것이라 생각한게 오산이었나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교환직후의 느낌이 상당히 상쾌하게 돌아온터라 정석대로 하려합니다. 그리고 팬 내부에서의 자성의 전달이 미미할듯싶고, 혹여나 외부자석에 무언가 직접 닿아서 붙었다가 공도상에서 떨어지진 않을가란 노파심에 하지않았습니다. 저는 자석 구매한후에 다시 팬 내리고 내부에 넣으려합니다. 오일 한번더 교환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야죠^^;;
푸념 한마디 남겨본다면, 정비를 업으로 살아가시는 분들, 다수의 인원들이 엉망진창 수준으로 일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도 전문가랍시고 생업으로 하는이들이니 좀 정신차리고 똑바로 규정대로 작업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겉멋만 잔뜩 들어서는 기본에 충실한것은 망각하고 일하는 인원들 정말 많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흔치않을것이라 생각한게 오산이었나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교환직후의 느낌이 상당히 상쾌하게 돌아온터라 정석대로 하려합니다. 그리고 팬 내부에서의 자성의 전달이 미미할듯싶고, 혹여나 외부자석에 무언가 직접 닿아서 붙었다가 공도상에서 떨어지진 않을가란 노파심에 하지않았습니다. 저는 자석 구매한후에 다시 팬 내리고 내부에 넣으려합니다. 오일 한번더 교환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야죠^^;;
푸념 한마디 남겨본다면, 정비를 업으로 살아가시는 분들, 다수의 인원들이 엉망진창 수준으로 일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도 전문가랍시고 생업으로 하는이들이니 좀 정신차리고 똑바로 규정대로 작업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겉멋만 잔뜩 들어서는 기본에 충실한것은 망각하고 일하는 인원들 정말 많습니다.
2020.01.14 23:26:01 (*.39.138.4)
음식점과 정비소가 비슷한 느낌입니다.
골목식당을 정비소에 대입해보면 더더욱...
전문성을 갖추기 전에 돈 벌 욕심부터 내세우다 보면, 전문성 결여 + 수익성 욕심에 숙련된 자가정비보다 못해질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자가정비가 숙달되려면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돈 낭비가 발생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이력 불명의 중고차를 사면 가장 골치아픈게 이전의 엉터리 정비 상태였습니다. 단골정비소에서 뭐 하나 수리하려 하다보면 렌치를 들고 계셔야 할 사장님이 오함마를 들고 차를 두드려 패거나 파이어뱃처럼 화염방사를 하거나 뭘 붙잡고 턱걸이를 하시며 이전 정비사를 욕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앞서는 한편, 이 사장님 아니면 앞으로 차를 어디에 맡겨야 하나 하는 걱정도 들곤 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시 고무링 교환이나 드레인 와셔 점검도 안 하는 곳이 태반인데, 오일팬이 철제라고 드레인 볼트를 임팩으로 조지지만 않아도 감사할 정도...
요즘은 단골로 갈 정비소가 집 근처에는 없어서, 간단한 정비는 직접 하고 그 이상은 유명 개러지에서 정비 받고 있습니다. 공임 불문 전문성을 갖춘 곳이 추후 문제 발생으로 인한 비용 발생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얼마 되도 않는 경정비 공임을 득달같이 깎으려 드는 행태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비도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정당한 이윤은 커녕 역마진이 남는 건 아랑곳하지 않고 깎으려 드는 천박한 사람들이 다수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봅니다.
골목식당을 정비소에 대입해보면 더더욱...
전문성을 갖추기 전에 돈 벌 욕심부터 내세우다 보면, 전문성 결여 + 수익성 욕심에 숙련된 자가정비보다 못해질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자가정비가 숙달되려면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돈 낭비가 발생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이력 불명의 중고차를 사면 가장 골치아픈게 이전의 엉터리 정비 상태였습니다. 단골정비소에서 뭐 하나 수리하려 하다보면 렌치를 들고 계셔야 할 사장님이 오함마를 들고 차를 두드려 패거나 파이어뱃처럼 화염방사를 하거나 뭘 붙잡고 턱걸이를 하시며 이전 정비사를 욕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앞서는 한편, 이 사장님 아니면 앞으로 차를 어디에 맡겨야 하나 하는 걱정도 들곤 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시 고무링 교환이나 드레인 와셔 점검도 안 하는 곳이 태반인데, 오일팬이 철제라고 드레인 볼트를 임팩으로 조지지만 않아도 감사할 정도...
요즘은 단골로 갈 정비소가 집 근처에는 없어서, 간단한 정비는 직접 하고 그 이상은 유명 개러지에서 정비 받고 있습니다. 공임 불문 전문성을 갖춘 곳이 추후 문제 발생으로 인한 비용 발생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얼마 되도 않는 경정비 공임을 득달같이 깎으려 드는 행태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비도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정당한 이윤은 커녕 역마진이 남는 건 아랑곳하지 않고 깎으려 드는 천박한 사람들이 다수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봅니다.
2020.01.16 15:17:51 (*.202.119.233)

정원우님, 댓글 고맙습니다.
구구절절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말씀들입니다. 서울에서 전북지역으로 이동거주중입니다. 지역적인 폄하는 일체 없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지방의 업체들에서 엉망의 경험을 참 많이합니다.
국산차량의 기본적인 경정비에서도 이정도라면 예민한 차종의 경우엔 절대 맡길수가 없는지경입니다. 매우 아끼는 차량은 서울 본가의 주차장에 보관하며 십수년 인연맺어온 전문가분께 맡기니 오히려 별문제가 없습니다만, 그외 차량들은 어쩔수없이 이 지역에서 관리하지만, 참 개탄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말씀중 공임을 무작정 깍는 소비자를 논하셨는데, 그건 말씀처럼 그들이 천박하기도 해서겠지만 한국의 정서와 오랜 습관이 그렇게 자리잡힌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구구절절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말씀들입니다. 서울에서 전북지역으로 이동거주중입니다. 지역적인 폄하는 일체 없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지방의 업체들에서 엉망의 경험을 참 많이합니다.
국산차량의 기본적인 경정비에서도 이정도라면 예민한 차종의 경우엔 절대 맡길수가 없는지경입니다. 매우 아끼는 차량은 서울 본가의 주차장에 보관하며 십수년 인연맺어온 전문가분께 맡기니 오히려 별문제가 없습니다만, 그외 차량들은 어쩔수없이 이 지역에서 관리하지만, 참 개탄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말씀중 공임을 무작정 깍는 소비자를 논하셨는데, 그건 말씀처럼 그들이 천박하기도 해서겠지만 한국의 정서와 오랜 습관이 그렇게 자리잡힌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2020.01.17 05:02:46 (*.27.211.190)

자석이 있다는거 처음알았네요.
옛날 중고차 밋션오일 한번 갈았는데, 갈고나서도 그닥 좋은지나쁜지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그냥 중고라 그런갑다 했습니다.)
이런 이유일 수도 있겠다 싶으니, 좀 심각해지네요. (그 인도 정비사놈이 좀 이상했기에...)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옛날 중고차 밋션오일 한번 갈았는데, 갈고나서도 그닥 좋은지나쁜지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그냥 중고라 그런갑다 했습니다.)
이런 이유일 수도 있겠다 싶으니, 좀 심각해지네요. (그 인도 정비사놈이 좀 이상했기에...)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