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이번에 업무로 인해 미국에 장기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기간은 한 1년에서 1년반 정도입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를 회사이름으로 리스해 타려고 합니다만 미국에서 자동차리스를 해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아무 차나 그냥 막 리스해서 타고싶지 않아서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차량좀 추천해 주시고 리스비용도 궁금하네요.
BMW 3시리즈나 5시리즈 또는 골프GTI 등은 리스료가 얼만지 궁금하네요.
미국차는 캐딜락CTS말고는 딱히 타고싶거나 떠오르는 차가 없네요.
쿠페는 상관없지만 뒷좌석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는 곳이 시애틀인데 지역적 특성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 같네요.
비가 많이 오고 미국내 우울증 환자 및 자살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정도밖에 모르겠네요.크~
마음같아선 신형 M3 사서 타다가 가져오고 싶지만 욕심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럼 답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의 리스는 보통 3년을 기준으로 하며, 일부 브랜드의 경우엔 2년-4년도 가능합니다.
한국의 리스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회사명의로도 가능할지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자동차마다 리스요율에는 차이가 있어서 차량가격만으로 Payment 를 비교하기 힘듭니다.
예를들어, BMW 3 series 와 Golf GTi 를 비교해본다고 해도
두 차량의 가격차이만큼 Payment 가 차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들이 대체적으로 낮은 리스요율 (Money Factor) 을 제공하곤 합니다.
Honda Accord, Toyota Camry 등이 가장 좋은 편이고, BMW 3/5 series, Hyundai Genesis 등도 괜찮은 편입니다.
최근 자동차회사들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리스보다는 구매를 권장하다보니
리스조건보다는 구매조건쪽에 치중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보통 회사에서 리스를 하기보다는 보통은 렌트카회사와 장기계약을 합니다. 그 경우 차를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주기 때문에 (장기 렌트라도 1달이상 같은 차를 렌트하지는 않습니다. 메인터넌스등의 문제로) 회사의 입장에서 유지등의 잡무를 안해도 된다는 장점도 있죠.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기 때문에 두리뭉실합니다만, 대량으로 플릿 리스를 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주로 회사 주변의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게 될테고, 그런 경우라면 뭐, 고만고만한 차들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표시 가격은 일반 렌트카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될테고, 장기 렌트이므로 거기에서 조금 깎는 정도겠죠.
유럽계차의 경우 렌트를 하긴 하지만 비슷한 크기의 일반 렌트카에 비해서 3~4배정도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한 예외 상황일것 같네요. 그리고 스페셜티렌터도 있습니다만, 묘하게 비쌀것 같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보통의 회사경우이고 만일 사원 서포트를 많이 해주는 회사라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지겠죠...^^ (회사의 프로그램이나 복지레벨에 따라 너무 다른 문제라 큰 도움은 안되는것 같네요. 출장가시는 사무소의 사무실 어드민을 통해서 알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