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가 스페어로 보관하고 있는 타이어 두짝 중 하나가 트래드면에 아주 작은 못이 박혔는데 살펴보니 지름 1미리 정도로 살짝 관통해 있습니다..
예전에 샵에서 타이어 빼면서 확인하고 물어보니 바람이 샐거라면서 지렁이를 박아야 된다고 해서 어차피 당장 사용할 것이 아니라 그냥 두고 있습니다..
후배가 자전거 타이어 펑크 패치를 소개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러종류가 있더군요...
http://www.rmpsports.com/front/php/category.php?cate_no=304
스티커 처럼 떼어서 붙이는 방식과 글루를 바른 후 붙이는 방식 등...
작은 못 같은 것으로 인해 펑크가 났을 경우 자전거용 패치를 자동차용 타이어에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자동차전용 패치가 있는데 자전거용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형패치보다는 버섯형패치(TIPTOP)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실제로 안해봤지만, 왠지 엄청난 모험 같습니다. 자전거를 오래 타면서 별의별 패치를 다 써봤고, 링크된 제품들도 서너개 아직 남아있지만, 자전거타이어 조차도 패치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물론 선수용 사이클의 110psi 정도 압력이라서 다를수는 있겠지만, 시합땐 때운 타이어는 무조건 교체후 출전합니다. 자동차용 패치는 붙는 면적이 좀 더 넓고 두께도 좀 더 두껍습니다. 지렁이도 문제는 없었지만, 메카니즘으로 보아선 윗 그림의 버섯모양이 젤 안정성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타이어가게에서도 1만원 차이밖에 없으니, 버섯으로 하심이...(비싸야 2만원 받을껍니다. 그리고 구멍 사이즈별로 심지 두께도 다르고 )
실제로 타이어 펑쳐수리점에서는 패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일단 링크된 저 제품들은 하중이 적게 걸리는 자전거용으로 나온것이라, 1톤이 훨씬 넘는 자동차에 사용하기엔 너무나 불안하군요. 특히 '스티커'방식은 전혀 해결이 안될것같고, 본딩으로 고정하는건 어느정도 납득은 됩니다만, 자동차용으로는 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수리방법은 '지렁이'입니다.
'가장 안전하다!'라는 확실한 말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레이스에서 사용하거나 시속 180km/h이상의 주행에선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사용하는것을 종종 봤는데, 200kn/h이상의 초고속에서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