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운전을 20년 넘게 해왔는데도, 기초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 라이트를 켜놓는 바람에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었습니다.
시동이 안 걸릴 정도는 아니었고, 가까스로 걸릴 정도까지 방전이 되었었습니다.
재충전하기 위해 30분 넘게 운전을 하면서 재충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이후 부터는 시동성능이 예전과 같이 시원스럽게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운전하고 다음 날 시동을 걸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2,3일 세워놓았다가 시동을 걸면, 기~기~기~기 부르릉~~하고 시동이 걸립니다.
(추워진 날씨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주차를 해놓거든요...)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해야 하는 것일까요?
혹시 배터리를 교환하지 않고 제 성능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 있을지요,,,
후배 중에 하나는 배터리 단자에 옛날 두꺼비 집에서 사용하던 스위치를 달아놓고 주차 할때 마다
전원을 차단하던데,
이런 방법이 좋을까요?
ECU등이 매일 초기화 되는 건 아닌지요...
고수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경험 상으로는 완전 방전이 아니더라도 충전 후에 정상 성능을 못내는 배터리는 교체해주시는게 여러모로 나은 것 같습니다...
알터는 왠만해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에 현민님 말씀 처럼 우선 확인을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순서일 것 같네요...
배터리가 한 번 방전되면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제 차는 냉간시에도 미세하게 전기를 소모해서(일종의 고장이죠),
새 배터리였음에도 1주일정도 시동을 운행하지 않았더니 방전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보험사 긴급출동으로 해결하고 충분한 운행으로 충전을 시킨다고 했습니다만
점점 방전 주기가 짧아지더니 결국 배터리를 교체하고 차도 처분할 수밖에 없더군요.
당시 주변에 문의 후 얻은 결론은
'한 번 방전된 배터리는 아무리 새 거라도 성능저하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재생은 불가능하다'
는 것입니다. 혹시 재생법이나 그 밖의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저도 알고 싶습니다.^^



차종마다 다릅니다. 요즘 차는 도난경보장치가 기본장착이라 주차상태에서의 암전류 소모가 많습니다. 그래서 1달 정도 세워놓으면 방전되는 경우도 있죠. 옛날차들은 2달 만에 시동 걸어도 잘 걸립니다. 그리고 1~3번 정도 방전된 경우는 경험상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보다는 배터리가 노후화 된 상태에서 방전되어 수명이 더 짧아졌기 때문인 듯 합니다. 저도 그래서 배터리 바꿨더니 다시 멀쩡해지더군요.

한번 방전된 배터리는 수명이 많이 줄어드는건 사실이구요, 방전시 배터리를 차에서 떼어낸 후 충전시켜서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그렇게 사용했는데도 방전이 된다면 새 배터리로 교체해야 하구요.
오래 사용한 배터리가 추운 날씨엔 CCA가 현격히 떨어져서 시동걸기 힘들어 집니다. 디젤차량은 더 힘들구요.
차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마이너스 단자를 떼어 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배터리가 방전되면 수명이 급격히 짧아집니다.
크랭크 각 센서 등 다른 이상 없이 일발 시동이 되지 않는 것 같으면 괜히 밖에서 방전되는 일 겪으시기 전에 교체를 권합니다.
배터리를 날마다 떼면 ECU가 계속 초기화되는 겁니다.
모든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변속 타이밍이나 아이들링 시 연료 분사량 등 최적값을 학습하는데 시간이 걸리죠.
오디오 비밀번호, 윈도우 안티 트랩 기능 세팅도 다시 해줘야 하고, 전자 시계도 다시 맞춰야하고요.
ECU 전원을 날마나 온오프하면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바꾸시는게 좋지요 그리고 방전이 두려 우시면 전압을 측정해서
어딘가에서 전기가 새는걸 방지 하시면 됩니다. 주로 저항값을 측정하면 돼는데
전기쪽에 조금 지식만 있으면 저항값으로 측정해서 전기 소모중인 부분을 하나씩 체크해 나가면
분명 어딘가에서 새고 있을겁니다. 주로 릴레이나 레귤레이터쪽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찾아서 부품 교환하고 저항치 측정하면 달라집니다.
그럼 방전의 위험을 없앨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