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와이프 출퇴근용 차량을 구입예정입니다.
출퇴근 거리는 돈암동-수서역으로 왕복 40Km정도 됩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운전 경험이 없고 또한 운전에 너무 자신이 없어 하는데 지하철 출퇴근을 무척 힘들어 해서 이번에 용기내어 다시 운전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운전못하는 초보가 비교적 운전하기 쉬운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산은 1,700만원 이내로 운전에 자신없는 와이프가 운전하기 편한차는 어떤차일지 의견 구합니다.
경제적 이득을 따지자면 모닝이 좋은데 와이프는 신형 프라이드를 무척 좋아라 하고.. 또 초등생 딸아이가 가끔 뒷자석에 탈 것을 생각하면 i30도 괜찮을것 같고...
운전하기 쉽고, 와이프가 출퇴근시 연비좋고, 가끔 초등생 딸과 둘이 무리없이 타고다닐 수 있는 정도의 차량으로 회원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차종이 결정되면 렌트로 일주일정도 시험운전 후 구입할 예정입니다.

소울 .... 어떨까요? 전부터 유심히 지켜봐온 차량이라 먼저 생각이 나네요...
아니면 조금 더 보태서 대세의 아반테 신형을 구입하시는것도 ㅎㅎ

쏘울 제가 타고있는데요
탈수록 여성들을 위한 차라고 생각됩니다.
시트포지션이 딱 힙위치라 타고내리기 편합니다.
시야가 좋고 휠베이스와 오버행이 짧아 주차도 쉽고 아웃사이드미러도 큼직하고요.
단 노면소음이나 승차감 측면에서는 불만족이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파워트레인이 새로나온 MD에 비하면 다소 안습이고요
꼭 시승해보고 결정하세요~
의외로 운전하기 힘든차종이 아반떼HD였습니다.
i30는 시야가 넓어서 편했구요...
i30와 hd는 엄청난 할인률이 장점이고...
저도 위의 분들과 함께 쏘울 추천합니다.
동승밖에 못해봤지만 안전성이나 드라이빙포지션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시승차는 적지만 전시차는 상당히 많은 차종이니 꼭 확인해보세요^^
말씀하신 용도대로라면 소형차나 준중형차가 적당할 텐데(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 경차를 운전하면 우리나라의 정글같은 도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모닝을 운행해본 경험에 의하면, 사이드미러의 시야가 그리 좋지 않고 순간추월가속력이 부족해서 운전경험이 없다면 도리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새 국산 준중형은 차체가 너무 커서 운전하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저는 클릭이나 프라이드 해치백 모델 추천하고 싶네요. 프라이드도 운행해 보았는데, 깔끔한 디자인에 연비도 좋고, 생각보다 스트레스 없이 나가줍니다. 프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기 전에 할인을 왕창 받아서 사시면 만족도가 가장 높지 않을까요?^^

1700 이내가 걸림돌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막상 견적내면서 편의/안전사양들을 고려하면 음.. 그 고뇌..
저도 쏘울 중간 정도가 딱 적당해 보입니다~

운전하고 돌아다니는데에는 소형차나 740, 에쿠스 모두 거기서 거기입니다.
진정한 어려움은 주차장에서 발생하죠.특히 여성은요.
경험상 주차가 쉬운 차는 해치백, 유리의 면적이 클것 요 두가지더군요.
그럼 프라이드 해치백이나 클릭정도 되겠군요.
쏘울 저도 여러번 고민했던 차량입니다. 그러나 실내에 타보니 엄청나게 폭이 넓더군요.
과연 제가 몰아도 주차가 쉬울 것인가? 우려되더군요.
그리고 옆구리가 둥글게 뚱뚱한차들은 주차가 참으로 뷁스럽습니다.
베르나는 사이드미러가 엄청나게 크기에 운전중 좌우의 사각지대가 별로 없긴한데 옆구리가...
결론은 클릭이 최고 아닐까 합니다. 디자인으로 보면 여성들은 프라이드를 좋아하더군요.
근데 무엇을 선택하던 시트밸트프리텐셔너가 달렸냐가 중요한데요. 클릭은 잘 모르겠고, 베르나는 모든 차종에 기본, 프라이드는 고급차에 옵션장착이 가능했었습니다. 당시에는요.
그래서 베르나 구입했는데.... 문제는 주차가 각그랜저보다 힘들다능...

약간 예산초과겠지만 뉴SM3도 아이들과 함께라면 추천할만 하겠습니다. 와이프차가 뉴SM3인데 타보면 상당히 안락하고 조용한데다 뒷좌석도 수준급입니다. 다만 전장이 4.6m나 되어 주차는 소형급이나 해치백에 비해 약간 까다롭습니다. (유일한 단점) 그래서 저도 포르테 해치백이 관심가는데 가격대가 아직 오픈이 안되었죠.

제 차 사는 것 보다 와이프 차 사주는게 더 힘들었던 1人 입니다. 하지만 여자들도 똑같습니다. 자기 맘에 안 들면 아무리 차가 좋아도 소용 없더군요. 각종 회사들의 신차 전시장부터 오토갤러리와 각종 중고차 전시장을 두달동안 돌아다니면서 살펴보고 (꼼꼼히도 안 봅니다 그냥 쓰윽~) 시승 해 보더니 결국 고른 차가 아반떼 HD 07년식이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물망에 올렸던 비틀, 미니 따위는 다 쓰레기였습니다. 결정적인 선택의 계기는 말랑말랑한 승차감과 가벼운 핸들, 넓은 트렁크, 그리고 조수석과 트렁크에 있는 손가방 행거 였습니다 ㅡㅡ" 많이 보여주고 태워주고 느끼게 해 주는 편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긁힌 중고차 (파워트레인 상태와 여자들이 필요로 하는 옵션에 대한 DIY는 남편이 보장 해 줘야 됩니다) 사줬더니 아주 맘 편하게 운전하더군요. 온통 긁어가면서. 얼마전 덴트집에 가 봤더니 올도색 판정 받았더랬습니다 ㅎㅎ

음 모든 여성분들이 파워트레인에 무관한것은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를 예로 들면.. y영역까지 넘나드시는데 (향년 51세)
어머니는 한 120마력정도 되는 준중형을 몰고 계셨습니다.
제가 한 170마력정도되는 차를 몰고 고향에 내려갔더니.. 운전한번 해보시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전 어머니 차를 몰고 다시 분당으로 올라왔습니다 ㅠ.ㅠ
....... 이유는 단 하나, 차가 잘나가네.. 엄마친구들이랑 좀 달려야겠다..
다음부터는 버스를 타고 내려가거나.. 핫해치를 사서 내려가야겠습니다. (울 엄니 해치백 안티입니다 ㅋㅋ)
프라이드는 가을에 신형이 나올겁니다. 보시고 결정하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