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글 수 1,578
저번 첫인상 시승기에 이어서 두번째입니다.
뭐랄까.. 가격대 성능비를 칭찬한게 너무 호평처럼 보인듯 해서..
냉정하게 말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만 절대적 능력치는 아니다..
..라는걸 이번 기회에 덧붙입니다.
암튼 며칠 출근길에 좀 더 빡세게 코너를 돌아보며 느낀 소감은..
(제 출근길은 10분 도심, 20분 고속도로, 15분 국도의 꽤 재밌는 코스입니다)
........이 타이어 좀 애매합니다..
강하게 급한 코너를 감아돌면 꽤 잘 버팁니다.. 약간 신기하게 잘 버팁니다..
그런데, 좀더 완만한 코너를 고속으로 돌아나가면 '조용히' 밀려나갑니다.
..이거 꽤 황당하더군요.. 강하게 잡아돌리면 그럭저럭 잘 버티는 놈이,
완만하게 빠르게 돌면 '아무 소리없이' 밀려나가는게..
더 웃기는 건, 사이드 당기면서 살짝 뒤를 날려도 소리가 안난다는겁니다 -_-
...조용하긴 한데 옆으로 미끌려나갈때 소리가 없으니 정말 이상한 느낌입니다.
대신 전후로 미끌릴땐 소리를 지르더군요..
강하게 브레이킹 들어가면 역시나 꿱 단발마 소리를 지릅니다
국도로 진입한 후 5분간 왕복 4차선 고속형 국도를 달린후,
갑자기 90도 코너와 함께 왕복2차선의 구불거리는 국도로 변하는데,
여기서 보통 160-180km/h 정도에서 바로 60-80km 정도로 감속해야 해서,
보통은 강하게 브레킹과 함께 5>4>3 연속 힐앤토로 90도 우회전을 하는데
네오바에 익숙한 조작을 할때 여지없이 여기서 살짝 밀리며 소리를 질러주더군요..
(뭐 위험할 정도로 밀리진 않으니 큰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만)
..암튼.. 좌우 버티는건 생각보단 잘 버티지만 뭔가 기묘한 느낌이고,
전후로 버티는 건 나쁘진 않은데 브레이킹 접지력은 아주 좋진 않더라..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꽤 좋긴 한데,
뭔가 항상 약간 세단처럼 떠서 가는 느낌이 있는게 기분 나쁘더라..
(게다가 밀려나갈때도 꼭 그런 느낌으로 소리없이 밀리는게 좀 신경쓰이더라..)
..정도가 좀 더 타본 소감인듯 합니다 ^^
뭐랄까.. 가격대 성능비를 칭찬한게 너무 호평처럼 보인듯 해서..
냉정하게 말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만 절대적 능력치는 아니다..
..라는걸 이번 기회에 덧붙입니다.
암튼 며칠 출근길에 좀 더 빡세게 코너를 돌아보며 느낀 소감은..
(제 출근길은 10분 도심, 20분 고속도로, 15분 국도의 꽤 재밌는 코스입니다)
........이 타이어 좀 애매합니다..
강하게 급한 코너를 감아돌면 꽤 잘 버팁니다.. 약간 신기하게 잘 버팁니다..
그런데, 좀더 완만한 코너를 고속으로 돌아나가면 '조용히' 밀려나갑니다.
..이거 꽤 황당하더군요.. 강하게 잡아돌리면 그럭저럭 잘 버티는 놈이,
완만하게 빠르게 돌면 '아무 소리없이' 밀려나가는게..
더 웃기는 건, 사이드 당기면서 살짝 뒤를 날려도 소리가 안난다는겁니다 -_-
...조용하긴 한데 옆으로 미끌려나갈때 소리가 없으니 정말 이상한 느낌입니다.
대신 전후로 미끌릴땐 소리를 지르더군요..
강하게 브레이킹 들어가면 역시나 꿱 단발마 소리를 지릅니다
국도로 진입한 후 5분간 왕복 4차선 고속형 국도를 달린후,
갑자기 90도 코너와 함께 왕복2차선의 구불거리는 국도로 변하는데,
여기서 보통 160-180km/h 정도에서 바로 60-80km 정도로 감속해야 해서,
보통은 강하게 브레킹과 함께 5>4>3 연속 힐앤토로 90도 우회전을 하는데
네오바에 익숙한 조작을 할때 여지없이 여기서 살짝 밀리며 소리를 질러주더군요..
(뭐 위험할 정도로 밀리진 않으니 큰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만)
..암튼.. 좌우 버티는건 생각보단 잘 버티지만 뭔가 기묘한 느낌이고,
전후로 버티는 건 나쁘진 않은데 브레이킹 접지력은 아주 좋진 않더라..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꽤 좋긴 한데,
뭔가 항상 약간 세단처럼 떠서 가는 느낌이 있는게 기분 나쁘더라..
(게다가 밀려나갈때도 꼭 그런 느낌으로 소리없이 밀리는게 좀 신경쓰이더라..)
..정도가 좀 더 타본 소감인듯 합니다 ^^

2008.07.21 22:11:39 (*.54.199.48)

제가 그놈을 앞뒤로 쓰고 있는데 자유로 달리고 나서, 뒤차량이 한마디 합니다.
"형 뉴트럴하게 차가 옆으로 슬슬슬 흘러요, 와 수평이동이네"
"그래요? " 난 아무느낌 없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게 탑니다.
"형 뉴트럴하게 차가 옆으로 슬슬슬 흘러요, 와 수평이동이네"
"그래요? " 난 아무느낌 없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게 탑니다.
2008.07.22 11:01:25 (*.231.45.75)

저도 앞 뒤(215-45-17,245-40-17)로 쓰고 있는데.. 요즘 장마철에 배수성은 좋더군요. 나머지는 김광삼님과 비슷한 느낌이구요. 저속의 강한 와인딩에서는 초기부터 스킬음이 꾸준히 나주면서 점진적으로 미끌어지는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갑자기 날라가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아마도 공도라 한계까지 밀어붙이지는 않아서 그럴수도... 시간이 나야 안전한 서킷에 가서 한계까지 밀어붙여 볼수있을듯하네요. 한계브레이킹시 마지막까지 잘 잡아주지 못하는 느낌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2008.07.22 11:32:54 (*.111.171.104)

엇그제 갈매기가 몰고온 빗길에 달리면서 느낀 것이지만, '환상의 배수성'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가 비틀거리거나 옆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것에 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절대그립이 낮으면 간튜닝 범위 혹은 비교적 안전한 범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군요. ^^;
얼른 네오바로 가세욧!! 아님 PS2...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