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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하이브리드가 일반 자동차 보다 보행자 또는 자전거와의 사고 비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8,387대의 하이브리드 중 보행자와의 사고는 77건(0.9%), 자전거와는 48건(0.6%)이었다.
반면 일반 자동차 55만 9,703대 중 보행자와의 사고는 3,578건(0.6%), 자전거와는 1,862건(0.3%)로 하이브리드 보다 2배가 적었다. NHTSA는 전기 모터만 작동되는 저속 주행에서 특히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고 표본도 적지만 상대적으로 주행 소음이 적은 하이브리드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하이브리드에 인위적인 엔진 사운드를 장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하이브리드는 보행자와 자전거, 특히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인에게 위협이 된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포스트도 하이브리드가 저속에서 회전 또는 후진할 때 보행자와의 사고 위험성은 2배로 증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저 또한,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과 키스할 뻔한적이 있어 올려 봤습니다.
제가 키우는 멍멍이도 깜빡 깜빡 하더군요. ^^;
암튼, 알고 조심하면 좋은거라서.. 올려 봤습니다. ^^;
날씨도 꿀꿀한데, 모두 안전운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9.11.10 15:50:43 (*.132.136.201)
현대차에 다니는 아는 선배에게 이와관련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연료전지차의 경우, 엔진사운드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맹인협회같은데서 이와 관련하여 엔진 사운드를 넣는것을 법으로 만들어줄것을 요청한다고 하더군요. 일정속도 이하에서는 엔진 사운드가 나도록 하고, 고속도로와 같은곳에서는 줄어들게 하는 방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09.11.11 01:45:35 (*.201.171.139)

그런면에서 디젤차 몰고 골목 다니면 보행자가 알아서 비켜주므로 편하더군요. 워낙 딸딸거리니...반면에 제네시스 같은 차로 골목 가면 차가 왔는지 모르고 보행자가 그냥 길 한 가운데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2009.11.11 04:16:06 (*.130.111.50)

네. 그래서 배기소리를 사운드로 출력한다고 하던데... 뭐 조만간(?) 페라리 소리. 뭐 이런식으로 튜닝(?) 소리를 쓸 수 있을 듯 =_=;;;
일단은 자동차가 다가온다는 위험에 대한 인지를 소리로 충분히 할 수 있었던 legacy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전기차가 절대다수를 이루게 되면 저런 유형의 사고는 줄어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보행자가 피곤(?)해지는 문제가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