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한달이 좀 넘은거 같네요. 2002년식 엘리사 수동 검은색 87000km 정도였구
보배드림에 내놨었습니다. 무사고는 아니었구요. 미약한 접촉사고에 앞범퍼교체, 앞휀더 판금했었습니다.
650정도에 판거같네요. 저도 중고로 사서 한 3년 동안 잘타고 다녔습니다.
별탈없이 오일만 갈아주고 순정으로 탔었네요. 지금도 엘리사 배기음이 그립습니다~^^
수입차 메인터넌스에 대한 의구심은 별로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못고치는 차는 없습니다. 부품수급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뿐이지, 메인터넌스 자체는 국산차와 별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동호회 활동(게시물 읽기 위주로)을 자주하고, 해당 차에 관심을 계속 가져줘야하는 단점은 있죠. 차주가 차에 대해서 잘 모르면 1000만원 내외의 수입차는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구요..
저라면 차라리 조금 기다렸다가 엑센트 신형 1.6GDI MT를 구입하겠습니다.

1번과 3번을 포기하시면 해결될 문제 아닌가 싶네요...
8만키로쯤 된 차량을 구입해서 타이밍벨트부터 소모품 지출을 하느니 차라리 10만키로 이상된 녀석을 구매하는것이 이득이라고 봅니다. 디자인 때문이라면 구형에 FL2 개조된 차량들도 있을테구요..
그리고 위 사항을 충족하는 매물이라면 순정 기준 시세가 700만원 이하입니다.. 타이어 상태만 좋다면 구매후 크게 정비할곳도 없을테고.. 그 이하 가격대엔 아직도 티뷰론,터비, 그리고 초기형 투카 2.0모델들 들이 버티고 있기에 400만원이 향후 2년간의 엘리사 중고시세 보합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적당한 매물을 700만원 이하로 사서 2-3년간 신나게 타다가 400만원정도에 매각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감가상각조건이라고 보는데요..
제가 3년전 01년식 엘리사 순정을 1000만원에 구입해서 지금껏 잘 타고있고 제 차정도면 시세가 600-650만원 정도입니다..
저는 구입후 젠쿱 출시로 시세가 한 두단계정도 확 떨어져버렸는데 사실 3-400만원 밑의 시장은 시세가 보합세로 아주 오래갑니다.. 구형아반떼 같은 경우를 보면 금새알수있죠..
1년에 100만원정도의 감가라면.. 국산 어느차종과 비교해도 나쁘지않습니다.. 게다가 6기통 모델의 감가율은 세단이여도 이보다 더 심합니다..
이제 겨울시즌의 시작이니 1월중순 정도 2도어 쿱의 구매적정시기가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FL2 보다 FL1 모델 (순정경량휠모델)을 추천합니다... 실내조명 역시 붉은색 베이스의 FL1이 훨씬 더 좋구요..
FL2는 FL1과 조향과 하체쪽에 파츠넘버가 다른것들이 좀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부품가격이 조금 더 싼걸보면 약간의 원가절감이 들어간듯하기도하고..

비슷한 고민을 여러번 해본... 그리고 아직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굉장히 공감하며 잘 봤습니다.
부디... 맘에드는 녀석 꼭 입양하시길..
세월에 장사 없다고, 지속적으로 서칭 하시면 꼭 있을 겁니다^^

제가 엘리사 기다렸다 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 같은 경우는 2004년에 2002년식 중고를 구해서 2년반동안 정말 재밌게 타고 다녔죠. (사실 팔때도 거의 산값과 비슷하게 팔았답니다) 엘리사를 마음에 두신다면 (설령 6MT의 2.0 GTS II라도) 무조건 엘리사로 고르시길 바랍니다. N/A의 엘리사는 정말 돈들어갈 데도 별로 없고 수리비도 얼마 안됩니다. 반면에 4기통에 비해 운전재미는 2배는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000만원 정도의 차라면 감가도 별로 안될테고..(이미 젠쿱이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F/L2 로 오면서 엘리사의 판매량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초기형 2001, 2002년식 매물이 많았던 것 같구요. 차라리 F/L 1을 적당한 가격에 사셔서 아쉬운 부분은 DIY 등으로 채워나가는게 더 좋으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투스카니 1세대 2.0GTS M/T, FL2 2.7ELISA M/T 소유했었습니다...2.0은 아닙니다..절대 아닙니다...(2.0에 터보 올리면 된다, 흡배기 하면 잼나다..라고 말씀하시는분들, 엘리사 안타보셔서 그런겁니다...)가격대비 효율이 2.0은 흡배기 할아버지가 와도 안되고, 오로지 과급인데..지랄같은 미션 때문에 답도 안나옵니다...클럽투스카니에 튜닝정보란에 제 이름 검색하시면 튜닝한 내역들도 나올텐데요...(아...이건 예전 클투홈피에 남아있겠네요...) 여튼 엘리사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사매물도 있으면 봐보세요...(물론 메인터넌스 비용은 각오하셔야겠지만...)개인 매물이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그리고 연식이 된 중고를 찾기때문에, 어차피 추가 비용을 생각하고 사셔야지..다 고쳐놓고 파는 차량들은 잘 없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성격급해서 i30 2.0 M/T 신차로 질러버린 1人 입니다.. -,-;; 재미있는 차지만...
두근두근 V6에 대한 로망은.. 베타로는 충족이 안됩니다... ㅠ,ㅠ
인내심가지시고 꼭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
1천만원대 스포츠형 달리기 차는 그리 흔하지 않쵸.
말씀하신대로 엘리사가 사정권에 있는듯 하네요.
오토는 좀 있는데 수동은 구하기 쉽지 않죠. 특히나 FL2는 말이죠
그래도 계속 잠복과 모니터링을 하면 좋은 성과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