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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친 GT500입니다.
차주분이 나오셔서 시동을 걸고. 몇분간의 아이들링후 유유히 출발하셨는데..
무슨 25톤 덤프 트럭보다 배기음이 더 우렁찬것 같네요. ^^;;
야생 배기음이라고나 할까요..
날렵한 녀석들하고는 노선을 달리하는..
그들만의 존재감
.
미국영화중에 광적으로 좋아하는 영화가 덴젤워싱턴의 트레이닝데이, 케빈베이컨의 데스센텐스, 아놀드주지사님의.터미네이터 2, 미키루크의 할리와말보로맨(이거 아시는 분 과연 계실지). 이게.다.미국산 비클들의 우렁찬 배기음이 인상적인 영화들입니다.

그냥 GT가 5.0 V8 이고
쉘비 GT500은 5.8리터 슈퍼차지드 V8 입니다.
엔진룸을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가장 기본 V6 모델도 순정은 NA만 있습니다.
엄청난 포스네요.
여담입니다만... 신호 대기중에 옆에 E63AMG가 서 있어서 배기음 듣는다고 창문 열었는데..
출발하는 소리 듣고 와이프가 한마디 하더군요.
"저 차도 디젤이야??"라고....

제가 가끔 가던 머플러집(미국)에서 하루는 머스탱이 들어왔는데 v8같은 배기음이 나더군요.
그래서 v8이냐 물어봤더니 v6라며, "이렇게(v8처럼) 소리 내는 것도 가능해~ "라고 들었습니다.
우렁차던데 문제가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소음 규제는 없으니 그런건 생각 안 한다며....
(물론 시끄럽다 싶으면 loud muffler 라고 경찰한테 잡혀서 딱지 끊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