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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엄마차(?) 이모차(?)

우측이 아빠차 되겠습니다. -_-

 

26개월된 아들 눈에도 미니는 참 불편한 게 많아 보이나 봅니다.

- 가까이 가도 빠방이에 불도 안 들어오고, 손잡이 잡아도 문도 안열리고...

 (아빠차 탈 때는 차 키 달라고 해서 직접 문 열고 탑니다)

- 문짝도 두 개밖에 없고, 빠방이 안에서 폴리도 볼 수 없고...

 (아이패드2로 어캐 좀 땜빵을...)

- 승차감도 안좋고 잘 때 커튼도 안올라오고 ;;

 (미니용 순정 선 블라이드를 달아줬더니만 안 잘 땐 답답하다고 -_-)

 

그래서인지, 한 달이 다 됐지만 아직도 이모차(딜러분이 여성이였고, 그 후 딜러 갈때마다 계속 이모라고 했더니)라고 하네요. 이모차 타잔 얘기를 안하면 아빠차 타자고 합니다. 자긴 아빠차가 더 좋다며~ 주말에 카시트를 떼다 옮겨 달았는데.

 

나름의 배려(2열 윈도우용 순정 선 블라이드 장착 ㅋ)탓인지, 디젤 특유의 진동&배기음 탓인지... 차만 타면 잠들어 버리네요. 하지만, 역시나 태우기가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닙니다. 골프 정도면 한결 여유가 있겠으나 미니는 정말 ;;

 

아마 금주면 2000km 를 넘어설 거 같은데, 부하 시 엔진룸 잡소리는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엔진 회전 질감/변속 충격... 그외 여러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 안정되어 가는 듯 싶습니다만. 점검 받을 정도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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