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2
 
 
 
하룻동안 차 시승하러 다니느라고 바빴습니다.
 
(쏘나타, 투싼ix, RAV4 그리고 K7까지..)
 
 
 
그동안 평일에는 시간이 없다가 최근에 시간이 좀 생기니까
 
이것 저것 못해보고, 해보고 싶던 것들을 해보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이 나름 즐겁네요.^^
 
 
 
 
 
 
K7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모터쇼에서 VG라는 이름표만 달고 유리방 안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던 그 모습이 거의 그대로 나오다니..
 
 
 
 
 
 
시승차를 운전할 때에도, 가까운 사람들의 차를 직접 운전할 때에도 저는 전조등을 꼭 켭니다. 낮이든 밤이든...
 
 
그런데 K7을 시승할 때에는 위의 상태로 미등+안개등으로만 주행을 했습니다.
(시승하는 동안 그리 어두워지지 않았기에..)
 
 
 
 
 
 
전조등을 켜서 날렵한 하얀색 미등이 묻혀버리는게 아쉬웠던 걸까..
 
 
이 모습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이번달부터 새롭게 바뀐 그랜저도 LED 미등을 가지고 있는데, K7 만큼의 멋은 뽐내기가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뒷 범퍼의 가운데를 질러가는 크롬 몰딩은 사진상으로만 봤을 때 상당히 어색했는데,
 
 
전체적인 뒷모습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나쁘진 않습니다.
 
 
 
 
 
 
대개 차량의 후면에는 배기량을 나타내는 엠블렘이 자리잡는데, K7은 그 이름만 붙어 있습니다.
 
 
 
 
 
 
배기량을 나타내는 엠블렘은 프론트 휀더에 붙어 있습니다.
 
 
배기량에 따라서 VG240, VG270, VG350
 
 
 
 
 
 
시승한 K7은 2700cc 뮤 엔진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최고출력 200마력 / 최대토크는 26kg·m
 
 
 
언덕길, 가속 모두모두 딱 적당히 잘 치고나가는.. 아주 매력적인 성능을 지녔습니다.
 
 
200마력의 힘이 이정도인데, 3500cc 290마력 엔진이 장착된 K7은 어떤 느낌일까요? +_+
 
 
 
 
 
 
시승차는 VG270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이라는 모델입니다.
 
 
K7은 기본적으로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외에
 
디럭스 스페셜, 럭셔리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그리고 VG350에만 있는 노블레스 프리미엄 등의 사양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양보다 2~300만원 정도 웃돈을 줘야 하는데, 위 차량도 VG270 중에서 최고급 모델인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모델이라서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액정은 없지만, 통풍시트,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후방 주차센서, 18인치 블랙 럭셔리 휠,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시트, 사이드 커튼에어백, HID 헤드램프,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 등의 옵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시승차에 앉아서 출발한지 얼마 안됐을 때.. 스티어링휠이 뜨끈뜨끈한걸 느꼈는데, 생각보다 열선이 강력했습니다.
 
(오래 켜두기엔 좀 낯설어서 금방 껐다는;;)
 
 
 
CD는 없고, 라디오를 대신 켜서 들었는데 JBL 사운드 시스템을 이렇게 느껴보긴 처음.. 라디오 소리인데도 방방 울리면서 음질이 참 괜찮았습니다.
 
 
 
쏘나타, 쏘렌토R, 투싼ix와 마찬가지로 3피스타입 파노라마 썬루프(지붕 전체가 썬루프 유리로 덮인)가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브로셔상으로 2010년 2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 자리를 아주 기다란 무드램프가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 멋집니다..
 
 
실내등도 아주 작고 밝은 LED를 사용해서 심플한 느낌을 물씬~!
 
 
 
 
 
 
제네시스처럼 전동식으로 올라가고 내려가진 않습니다.
 
 
차 크기에 맞게 공간은 넉넉~
 
 
 
 
 
 
2400cc에는 16인치 휠이 적용되기도 하고, 2700cc 일부 모델에는 18인치 하이퍼실버 휠이 장착되기도 하는데,
 
 
이 시승차에는 최고급 사양과 같은 블랙 럭셔리 휠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245/45R 18 굿이어 타이어)
 
 
 
커다란 휠과 얇은 타이어가 매칭되면 승차감은 딱딱하리라 예상할 수 있는데,
 
물론 저도 그랬지만, 타보니 생각보다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노면에 따라 반응하는 진폭감응형 댐퍼가 적용되어 있다 해도 이렇게...
 
 
 
요즘 현대 기아차가 새 차를 출시할 때 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이제 슈퍼카에 버금가는 고성능 차 하나만 만들어준다면~^^
 
 
 
 
 
 
 
 
K7의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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