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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사는 아파트에 새로 마련한 z의 자리입니다. 오늘 학교에 선배 보여주려고 가져갔는데 비가 와서 그만..
점점 다가갑니다.
뒷모습입니다. 260z/280z는 240z와 뒷모습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악마의 z는 240z 뒷 패널이죠.. 원하면 바꿀수도 있습니다.
일단 전 차주가 JDM 작업을 해놓아서 이 부분은 한국으로 가져가도 문제되지 않을듯. 오늘 펜실베니아 번호판을 받았는데
집에 공구가 없어서 못갈아끼우고 있습니다 ㅡㅡ;;
앞모습입니다. 저는 백미러가 앞에 있어서 왠지 더 넓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글쎄요.. 적응이 필요합니다. ㅎㅎ
차를 뒤로 빼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찍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모습입니다. 와타나베 스페셜 휠이라고 그러던데.. 저 휠캡이 버지니아 쪽에서 z 잘 다루기로 유명한 샵에서 사면
주는거라고 들었습니다. 이쪽은 괜찮은데요, 반대쪽 프론트 에어댐이 오늘 아파트 턱 올라가다가 쳐서 깨졌습니다 ㅠㅠ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긴 한데 아.. 퍽 소리와 함께 돈이 그냥 뭉텅이로 나가네요.. 그래서 이번 inspection때 차고를
조금 올리려고 합니다. 자세는 좀 죽겠지만 자기 집에도 못들어가는 차를 만들수는 없기에..
뒷쪽 휠의 모습입니다. 제 맘에는 드는데 이거 국내에서 걸리지 않을까 좀 걱정됩니다. 이정도 괜찮을까요? 플레어가 있어서
차 밖으로 튀어나가지는 않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가보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78년식이기 때문에 리모콘 뭐 이딴거 없고 그냥 열쇠로 열면 됩니다 ^^
당연히 창문은 손잡이로 내리구요
국내 들일때 핸들을 갈아야 합니다. 나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Datsun 280z는 일부 모델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차는 에어컨은 있는데 가스가 없습니다. 히터는 오늘 한번 틀어봤는데
빵빵하니 잘 나옵니다. defroster도 앞 뒤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기어는 5단입니다. 근데 5단 기어넣어도
70마일에서 3000rpm 정도가 나옵니다. 이건 좀 조절하고 싶어요.. 전 주인이 손봐둬서 기어는 그럭저럭 잘 들어갑니다.
계기는 시계빼고 잘 동작합니다. 옆에 있는 박스는 전 차주가 준 잡다한 부품들하고 펜실베니아 번호판 들어있는 상자입니다.
QA란에 올렸던 배기 시스템 관련 사진의 첫번째입니다. 한번 봐주세요.
두번째, straight pipe인데 일단 머플러는 확실히 없는것 같고 요 통이 혹시 촉매일까요? 냄새를 봐서는 아니다에 거의 몰표..
옆에서 본 사진입니다.
오늘 집 근처 클래식카 복원 샵에 의뢰했고, state inspection에 붙게 해줄수 있다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가격은 안말해주네요.
일단 와서 맡겨보라는데 좀 무섭네요 ㅎㅎ
z 전문샵은 최하 4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에 바쁜 대학원생이 도저히 인스펙션 붙자고 할수는 없을 것 같고 큰 수정은 내년 인턴십 떠날때 같이 맡길까 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는 좀 더 마일드하면서 한국에서 유지보수가 무난한 차로 만드는겁니다. 일단 차값만큼 더 쓸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안좋아지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구요 -_-;
배기쪽이나 다른쪽에 대해서 해주실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QA 안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제가 자동차 메커니즘쪽에는 별로 아는게 없는데 이 차가 머플러/촉매가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였습니다. 제 의견은 둘 다 없다 였습니다.
날좋은날 한번 다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실내라 어둑어둑해서 사진들이 좀 별로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방금 봤는데 이 모델 Non-California 형은 순정에 아예 촉매가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내일 후드열고 살펴봐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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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는 아닌것같고 엔드머플러도 없고 사진에 보이는것은 레죠레이터인듯합니다.
아주큰 공명음만 잡아주는역할정도...공간도 없어보여서 추가 촉매와 엔드머플러공간이 거의
확보가 않될듯보이네요...엔드머플러는 뒤쪽에 유니버셜머플러로 원통형으로된걸 달면 될듯하고
사진에 보이는 레죠레이터를 탈거한뒤 거기에 촉매를 붙이면 될듯합니다...

예전에 무연휘발류 를 안넣어도 되는 차량은 촉매가 없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본 닷선 280 도 무촉매 방식이였구요.
와타나베 휠이 정말 잘어울리네요 ㅎ

와우....AE86 이후로 가장많이 떠버린 차종의 주인이 되셨군요.....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사진으로 보기에는 중통과 레조인지 스포츠촉매인지 모를 저 연결부분에 조금 크랙이 간게 아닌가 싶네요....배기가스가 새는 흔적이 보입니다.
와타나베 휠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나저나 한국에서, 그것도 눈 앞에서 Z가 굴러다니는 모습을 보면 거의 심장 마비에 가까운 충격을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멋진 복원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아......돈을 먹던 어쩌던 다 상관없습니다......
저 카본 오버휀더......와타나베 휠.....ㅜㅜ;;;;;
저건 그냥 그냥 소장하는겁니다..............
78년식이지만, 눈으로 보이는 전반적인 상태는 훌륭하네요. 좋은 복원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