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벌써 2년 1개월 동안 별 말썽 없이(E46 으로서는 이례적인가요?) 제 발이 되어 준 이 녀석에게
뭔가 해주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콧구멍 속을 좀 틔워주게됐습니다.
E46 용 인테이크는 많이 나와있습니다만, (그루프엠, BMW performance, AFE, Simota, K&N들도 유명하고 많이 쓰이죠.)
벌써 제 취향이.. 너무 시끄러운 차는 지양하게 됐나봅니다. 그래서 필터가 노출되어있는 인테이크는 제외시키고..
성능 업은 좀 덜하더라도 제품 퀄리티나 회사 역사가 깊은 Dinan을 택했습니다.
순정 인테이크 구성이 벌써 전면부 덕트가 두개나 되기 때문에, 제품은 그걸 더 개선시키는 방향입니다.
*에어박스 실내 용적(공기가 모여있을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내부에 오픈형 필터를 달고
*브레이크 덕트로 빨려들어오는 공기까지 박스로 들여오는
구성이더군요.
위 사진에 브레이크 덕트 윗쪽에 있는 것이 인테이크 흡입관입니다. 전면을 향해있으면 더 확실하겠지만
그럼 브레이크 냉각을 많이 희생해야하겠죠. 어차피 주행중에 에어가 저부분에 들어가면 압력이 작용할걸로 보입니다.
인테이크 박스로 들어오는 부분의 모습입니다.
2.2리터의,, 다소 허약한 스펙이라서 효과에 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큰 변화는 없더군요. 혼다 B18C에 탑퓨얼 인테이크 했을 땐 정말 차가 고삐 풀린 것처럼 변했는데 말이죠..ㅋㅋ
작업 후에 먼저 와이프에게 핸들을 내어주고 시승을 시켜봤더니,
"고속으로 가니까(mid rpm) 소리가 전보다 크네. 밟았을 때 가볍게 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길이 뻥 뚤려있어서 그런가?"
라더군요. ㅋㅋ
주행 후에 엔진룸을 열어서 에어박스 주변과 반대편 휀더 근처에 손을 대어보면 확연한 온도 차이가 있는 걸 보면
효과가 있기는 있나봅니다.

깔끔합니다. 덕트안의 파이프끝에 45도 공기 끌어올리는 판 달아줘도 됩니다. 예전에 저는 차 밑으로 덕트를 뺄때 잠망경 윗부분 같은 부품을 구해 연결했습니다.
혹 와입님 전 직업이 카레이서?? 잼있으시겠다..저런걸 곁에서 같이 공유 하고 있으신게..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