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테스트 드라이브에는 글을 처음 남겨봅니다.
사실 제아이디로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고 친구 아이디로 읽기만 하다가
얼마전에 새로 가입했습니다.
음. 저는 언젠가부터 옛날차가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었습니다. 한 60~70년식
차들이 너무 이뻐 보이는 겁니다. 그전에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를 보면서 감탄하고
이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차를 보는 눈이 달라진겁니다.
그어떤 슈퍼카들보다 911의 디자인이 가장 세련돼 보이고.. 뭉툭하다고 느낀
911의 뒷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가 911의 예전모델을 감상하게
되었고 지금은 올드카에 푹빠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것이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 71년식 알파로메오 차량한대가
현실성있는 가격으로 다가와서 구입을 결심했습니다만....
차량가격을 (일본옥션에서)100만엔에 낙찰을 받는다 손치더라도 들여오는데 드는
제반비용도 장난이 아닌데다가 등록자체는 아예 불가능 하다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언젠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본것처럼 다 스러져가는 올드카를 장만해서 이것저것
만져도 보고 인테리어도 꾸며보겠다는 부푼 생각에 들떠있던 저에게는 정말
날벼락이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차라리 외국에 나가서 그런건 해보고 지금은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데 참... 뭔가 소중한것 하나가 사라진것같아 속이 상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회원님중에도 올드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있을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이해하시겠죠... 흑흑 속상한 마음에 넋두리를 올려봅니다.
사실 제아이디로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고 친구 아이디로 읽기만 하다가
얼마전에 새로 가입했습니다.
음. 저는 언젠가부터 옛날차가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었습니다. 한 60~70년식
차들이 너무 이뻐 보이는 겁니다. 그전에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를 보면서 감탄하고
이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차를 보는 눈이 달라진겁니다.
그어떤 슈퍼카들보다 911의 디자인이 가장 세련돼 보이고.. 뭉툭하다고 느낀
911의 뒷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가 911의 예전모델을 감상하게
되었고 지금은 올드카에 푹빠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것이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 71년식 알파로메오 차량한대가
현실성있는 가격으로 다가와서 구입을 결심했습니다만....
차량가격을 (일본옥션에서)100만엔에 낙찰을 받는다 손치더라도 들여오는데 드는
제반비용도 장난이 아닌데다가 등록자체는 아예 불가능 하다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언젠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본것처럼 다 스러져가는 올드카를 장만해서 이것저것
만져도 보고 인테리어도 꾸며보겠다는 부푼 생각에 들떠있던 저에게는 정말
날벼락이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차라리 외국에 나가서 그런건 해보고 지금은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데 참... 뭔가 소중한것 하나가 사라진것같아 속이 상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회원님중에도 올드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있을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이해하시겠죠... 흑흑 속상한 마음에 넋두리를 올려봅니다.
2007.07.18 19:29:51 (*.74.165.168)

국내 규제로 인해 다양한 차종을 접할 수 없는게 정말 안타깝지요. 돈 생기면 모으고 싶은 과거의 명차들은 정말 많지만....정작 돈이 있어도 해외에서 들여오기가 불가하거나 여간 힘든게 아니죠...말로만 차 오래타기 장려하면서 실상은 빨리빨리 새차로 바꿔 타기를 은근히 종용하는 국가정책도 참 안타깝습니다.
2007.07.18 19:37:25 (*.188.113.10)

수리할 곳 많고 또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게 올드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품이 없다면 원소재를 가공해야 할 경우도 생기겠지요. 외부만 복원하여 전시하는 껍떼기보다는 털털거리더라도 굴러가는 형태의 올드카에만 흥미를 느낍니다.
2007.07.18 20:10:38 (*.55.152.16)

역시 올드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열정이야 많다지만 정말이지 그 자금력이란 ㅜㅜ
말씀하신대로 일을 열심히 하는방법이 제일 빠를것 같아서 애간장만 탑니다. 그리고 위의 말씀처럼 저도 올드카는 굴러가야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형으로의 복원도 무척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아바타 사진의 차처럼 프레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현대식 으로 바꿔도 나름의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아... 지르고 싶습니다. bmw2002도 참 이쁜데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일을 열심히 하는방법이 제일 빠를것 같아서 애간장만 탑니다. 그리고 위의 말씀처럼 저도 올드카는 굴러가야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형으로의 복원도 무척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아바타 사진의 차처럼 프레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현대식 으로 바꿔도 나름의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아... 지르고 싶습니다. bmw2002도 참 이쁜데 말이죠...
2007.07.18 20:49:00 (*.212.244.213)

완벽하게 복원된 스텔라를 본적이 있습니다. 아주 올드카도 아닌데 정말 멋지더군요 어느순간 현대의 디자인속에 과거의 디자인이 더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도 감성도 노래도 모두 돌고 도는것 같습니다.
2007.07.18 21:20:50 (*.101.165.41)
박권수님 취향이 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포르쉐하면 막연히 좋다고만 생각햇었는데 어느날부터 생김생김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저의 현재 목표는 964하나 장만해서 나이 50 넘어서도 고치면서 가끔씩 드라이브하는 것이랍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도 참 아까운 차들이 몇 있는데, 고쳐놔도 타고 나갈 수 없는, 정말 눈물나는 현실이랍니다. 그래서 저 역시 가장 현실에 가까운 것은 열심히 일해서 외국나가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참...젠장이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2007.07.18 21:33:51 (*.237.106.220)

저도 올드카 좋아합니다....언젠간 964 터보 장만해서 고치면서 타는게 꿈입니다만... 한국에선 정말 힘들군요..
2007.07.20 02:33:28 (*.161.166.59)

테드안에서도 아마도 제 78년식 924가 가장 오래된 애마 중 한대입니다만....
이 아가씨의 고향인 시드니에선 정비 문제는 아직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78년에 첫 오너 이후 96년쯤에 시드니서 저에게 3번째로 시집왔으니....벌써 10년이네요...)
요즘 사업이 영 신통치 못해서 924를 전혀 신경 못써주는것도 있지만...T_T
국내에선...참 힘듭니다....ㅡㅡ;;;
부품 수급은 아직도 대부분 소모품들과 기타 부품들을 수급할 수 있지만
전량 수입해야하고....없는 부품은 국내에서 개조해야하는등....어려운점이 많지요..
마지막 국내 부품으로 이식한것은 장가이버님이 라지에이터와 스타터 모터를
국산 부품으로 개조해주셨네요....
여러모로 가까이 하기엔 현실과 타협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T_T
이 아가씨의 고향인 시드니에선 정비 문제는 아직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78년에 첫 오너 이후 96년쯤에 시드니서 저에게 3번째로 시집왔으니....벌써 10년이네요...)
요즘 사업이 영 신통치 못해서 924를 전혀 신경 못써주는것도 있지만...T_T
국내에선...참 힘듭니다....ㅡㅡ;;;
부품 수급은 아직도 대부분 소모품들과 기타 부품들을 수급할 수 있지만
전량 수입해야하고....없는 부품은 국내에서 개조해야하는등....어려운점이 많지요..
마지막 국내 부품으로 이식한것은 장가이버님이 라지에이터와 스타터 모터를
국산 부품으로 개조해주셨네요....
여러모로 가까이 하기엔 현실과 타협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T_T
2007.07.20 08:38:08 (*.94.41.89)

운전대 잡고 17년만에 꿈에 그리던 964를 입양하였습니다.
아이는 가지는것, 낳는 순간도 무척 힘이 들지만,
건강하게.. 바르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더더욱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오직 "하는 사람"만의 고충이고 즐거움입니다.
뛰어드시죠... 그 다음이 포기 또는 전진입니다... (전 지름신 아님다 ^^)
아이는 가지는것, 낳는 순간도 무척 힘이 들지만,
건강하게.. 바르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더더욱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오직 "하는 사람"만의 고충이고 즐거움입니다.
뛰어드시죠... 그 다음이 포기 또는 전진입니다... (전 지름신 아님다 ^^)
2007.07.20 10:41:52 (*.55.152.31)

말씀들 들어보니 역시 다들 애정을 가지고 차를 대하신다는게 느껴집니다.
우선 당연한 말씀이지만 힘든일이라는게 더욱 와닿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추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
이규훈님 말씀처럼 이런 고통과 불편함이 어쩌면 올드카를 가지는데 있어서
한가지 즐거움이 될수도 있는거지만 역시 금전적인문제가 걸리는데다
검사통과의 어려움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윤종호님의 경험에서나오는 힘들다는 말씀보다.
한번 해보라는 말씀들이 더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차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봅니다 ^^;
우선 당연한 말씀이지만 힘든일이라는게 더욱 와닿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추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
이규훈님 말씀처럼 이런 고통과 불편함이 어쩌면 올드카를 가지는데 있어서
한가지 즐거움이 될수도 있는거지만 역시 금전적인문제가 걸리는데다
검사통과의 어려움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윤종호님의 경험에서나오는 힘들다는 말씀보다.
한번 해보라는 말씀들이 더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차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봅니다 ^^;
2007.07.20 12:50:56 (*.161.166.59)

박권수님...
저도 처음 다들 한국까지 데려오는것을 말렸지만...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워낙 추억이 많은 차라.....
다만 올드카란....신차보다 2~3배 이상의 열정을 필요로하지요....
그 열정만 있다면 신차보다 더 재미있는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저도 처음 다들 한국까지 데려오는것을 말렸지만...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워낙 추억이 많은 차라.....
다만 올드카란....신차보다 2~3배 이상의 열정을 필요로하지요....
그 열정만 있다면 신차보다 더 재미있는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답니다...^^
2007.07.20 22:12:26 (*.55.152.31)

현재 제 차는 없습니다. 아버님의 관상용 996 모델 카레라4를 종종 타긴합니다만...
첫차가 911이다보니 뭔가 더 옛차에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습니다.(물론 차는
옛차는 아니지만 생김새가 시대를 초월해서 이어지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저렴하면서도 그 시대적 특징을 가진 차가 너무나 좋습니다.
위의 이유로 저는 알파 주니어나 bmw2002를 수입하려고 하고 있구요..
제가 차의 정보를 얻을수 있는 창구는 인조이재팬 옥션뿐이고 절차를 몰라
대행업체를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돈이 좀 들지만요..
어쩌면 이글을 올리기전에 마음은 굳어져있고 주변에서 용기를 얻으려고
글을 올린지도 모르겠습니다. ^^ 다행히도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 계획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수입을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
첫차가 911이다보니 뭔가 더 옛차에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습니다.(물론 차는
옛차는 아니지만 생김새가 시대를 초월해서 이어지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저렴하면서도 그 시대적 특징을 가진 차가 너무나 좋습니다.
위의 이유로 저는 알파 주니어나 bmw2002를 수입하려고 하고 있구요..
제가 차의 정보를 얻을수 있는 창구는 인조이재팬 옥션뿐이고 절차를 몰라
대행업체를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돈이 좀 들지만요..
어쩌면 이글을 올리기전에 마음은 굳어져있고 주변에서 용기를 얻으려고
글을 올린지도 모르겠습니다. ^^ 다행히도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 계획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수입을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금은 더욱 열심히 일해서, 막강한 자금력을 모으시던가 아님 감내 하시던가.
쓸고 딲으시려면 차고도 있어야 하는데,지하 주차장으론 쫌 아쉽죠.
하지만 열정이 넘치신다면 무조건 질러야죠. 부디 지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