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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찾았습니다.
한동안 스피드웨이에 차타러 많이 다녔었는데 경기장을 닫은 이후로 정말 간만이었죠.
오늘은 차타러 온게 아니라 야간개장에 놀러 왔는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 타고 내려서 표를 사러 가는길에 보니
역시 일반인이 볼 수 없게 막아놨더군요...뭐 그런가 보다 하구 잘 놀다가
10시가 다 되어서 나와보니...어라? 환한 조명탑이 스피드웨이를 밝히고 있더군요.
코스 확장해서 넓어진 것은 알고 있었는데 공사하면서 같이 지은 건지..
셔틀 버스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면서 옆쪽으로 보니 조명의 일부만 켜졌는데도 직선주로는 거의다 비추는 것 같았습니다.
전 구간 조명탑을 설치해서 나중에 야간 경기라도 열리게 되는 것인지...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완공 후 조명탑이 철거될지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겨울동안
스피드웨이 공사를 위해 야간에 조명을 켜놓고 밤 12시 넘는 시간까지 계속 공사를 했었습니다..
그때문에 주변 레이싱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번 봄에 오픈하기 위해 밤샘공사한다는 얘기까지 나돌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