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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believe I can fly "
제가 짧게나마 살면서, 단연 이번 봄에 기분이 가장 최고조인것 같습니다. 완전 날아갈듯한 기분입니다 크크크;;;
작년만 해도 좀 무감했었는데,
겨울에 꽁꽁 얼어있다가 날이 풀리니 기분도 날씨따라 간다고나 할까요 ;
여튼 날이 풀린건 늦게 집에 귀가할때 느껴지네요, 얇게 입어도 썩 버틸만 합니다.
얘기를 넘겨보자면,
날씨도 따뜻하니 가끔 하늘 보면서 "음 이럴때 컨버터블을 타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
왠만한 남성분들은 물론이고, 제 주변에는 컨버터블을 열렬히 사모(?)하는 여성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조금 뻔한 환상이긴 하지만, 하늘을 지붕으로 삼아 달린다는게 너무나 낭만적인것 같습니다. ;ㅅ;
가끔 매장 들러서 몇대의 컨버터블을 놓고 입이 " 헤~ "하고 벌어져 있습니다만,
구경만 하고 언젠가 타볼날을 기약하자니 너무 막연합니다 ㅠㅠ
ps. 여자친구가 컨버터블을 보고 " 이건 하드탑 쿠페보다 차체강성에서 한수 아래군 "하고 시니컬하게 따져오면 무서울것 같네요 크크크;;;
2008.03.08 10:56:42 (*.253.219.194)

오늘오전 탑을 벗겨내고 달리는데...
기분이 느무느무 좋았으나...
뒷바람에 머리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윈드브레이커 빨랑 사야겠습니다...
기분이 느무느무 좋았으나...
뒷바람에 머리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윈드브레이커 빨랑 사야겠습니다...
2008.03.08 11:37:50 (*.161.59.77)

부산은 오픈에어링의 천국입니다.
한겨울에 오픈을 해도 신호대기시가 아니라면 그리 추운거 못 느낍니다.
오픈에어링은 바람의 흐름속에 흘러가는 그런 느낌이 정말 좋죠.
열받고 화나는 일이 있을때, 뚜껑열고 달리면 모든 시름이 확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오픈의 계절은 한 여름이 아니라, 낯에 햇볓이 뜨겁기 전인 5월까지가 피크입니다.
한여름엔 오픈을 하면 머리와 허벅지가 뜨거워서 못 탑니다.
한겨울에 오픈을 해도 신호대기시가 아니라면 그리 추운거 못 느낍니다.
오픈에어링은 바람의 흐름속에 흘러가는 그런 느낌이 정말 좋죠.
열받고 화나는 일이 있을때, 뚜껑열고 달리면 모든 시름이 확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오픈의 계절은 한 여름이 아니라, 낯에 햇볓이 뜨겁기 전인 5월까지가 피크입니다.
한여름엔 오픈을 하면 머리와 허벅지가 뜨거워서 못 탑니다.
2008.03.08 11:39:33 (*.161.59.77)

예전에 한겨울에 오픈을 하고 달리는 엘란을 보면서
'미친X들 정말 자랑하고 싶은가보다...'
라고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타보니 겨울이 오히려 오픈하기에 좋은 계절인게 맞더군요.
꼭 오픈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맛들이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미친X들 정말 자랑하고 싶은가보다...'
라고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타보니 겨울이 오히려 오픈하기에 좋은 계절인게 맞더군요.
꼭 오픈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맛들이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2008.03.08 12:38:43 (*.208.178.167)

말그대로... 로~~망...
전..찝을 그리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윈실드를....
앞으로 팍~젓히고.. 달릴 수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의 하나이고...
너무 센 맞 바람에.. RGP렌즈를 날렸다.. 당황한
기억도..^^..
전..찝을 그리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윈실드를....
앞으로 팍~젓히고.. 달릴 수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의 하나이고...
너무 센 맞 바람에.. RGP렌즈를 날렸다.. 당황한
기억도..^^..
2008.03.08 13:13:58 (*.215.1.88)

불과 몇년전만 해도 한국사람이 여름휴양지가 아닌곳에서 선글라스 끼고 다니면 "개폼 잡는다"..라는 삐딱한 시선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죠...
앞으로 5년안에 컨버터블의 오픈에어링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질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좀 빨리 되려면 국산 컨버터블이 하나 쯤 나와줘야 되는데.. G2X는... 지난달 2대 팔린듯하고.. ;
이제는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죠...
앞으로 5년안에 컨버터블의 오픈에어링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질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좀 빨리 되려면 국산 컨버터블이 하나 쯤 나와줘야 되는데.. G2X는... 지난달 2대 팔린듯하고.. ;
2008.03.08 14:47:02 (*.64.142.163)

잠시 한달정도 오픈에어링을 즐겨본적이있는대.. 그때 여자친구없이 동생 학원대려다주는
용으로 왔다 갔다 한기억이 있어서.. 오픈에어링도 누구와 하느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확드내요.. 으허허
용으로 왔다 갔다 한기억이 있어서.. 오픈에어링도 누구와 하느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확드내요.. 으허허
2008.03.08 17:25:19 (*.90.217.213)

컨버터블을 운전자의 반 이상이 여성이더군요.(호주) , 퇴근시간에 유달리 open 하고 달리는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마음이 가벼워서인가요~^^;
2008.03.09 16:02:02 (*.126.189.66)

박영준님의 글중"집으로 향하는 마음이 가벼워서인가요"이부분에서 방긋 웃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뉴비틀 카브리올렛으로 4일간 운전해본적 있는데 역시 오픈에어링에 빠지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픈하게 돼더군요 그때 옆에있는 와이프가 춥다가 어서 닫으라고
해서 밤에 몰래 호텔에서 나와 홀로 오픈하며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
제주도에서 뉴비틀 카브리올렛으로 4일간 운전해본적 있는데 역시 오픈에어링에 빠지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픈하게 돼더군요 그때 옆에있는 와이프가 춥다가 어서 닫으라고
해서 밤에 몰래 호텔에서 나와 홀로 오픈하며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
여기 켈리포니아는 오픈에어링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선루프만 열고 달리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