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요즘 저의 최대 관심차종인 토요타 GT-86 관련하여
지난 주 지인들과 이야기 중
국내 모 토요타 딜러에서 이미 GT-86 가계약을 받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막 일본에서 생산이 kick -off 되었고 북미에서도 가을께나 판매가 시작된다는데
국내 딜러에서 가계약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 조금 의아 하긴 합니다.
아마 토요타 코리아에서 정식으로 오더가 내려간것은 아닌듯 하고
딜러사에서 개별적으로 미리 판매 붐 조성을 일으키려는게 아닐까 하네요.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5월 부산모터쇼 공개 후 빠르면 6월부터 판매가 되고
국내에서도 수동 모델이 같이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한번 기다려보죠.그렇지 않다면 저는 별 관심이...)
아무튼 재밌는 차량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조금 설레여 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시장이 커져가며 다양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저를 포함한 한국 소비자들 입장에선 여러모로 행운인것 같네요.

엔고상황하에서 병행수입해봐야.. 오토미션의 딜러 정식 출고가보다 가격이 더 높을텐데..;;
가격이야 둘째치고 병행수입 수동미션 차량의 수리를 도요타코리아에서 얼마나 받아줄런지가 사실상 관건이겠네요.

수동이 얼마나 팔릴지가 더 궁금합니다.
(하도 "수동으로 들어오면 꼭 산다" 라고 말하는 오럴계약자(?)들이 주위에 많아보여서 ㅎㅎ)

토요타 코리아에서 연 600대 목표라고 하는데
전체 댓수야 알 수 없는 거고 전체 10%는 수동으로 나가지 않을까요? (너무 테드스런 생각인가..)
참고로 저는 오럴(?) 계약자는 아닙니다. 관심차종일 뿐! ㅎㅎ
안전하다고는 말 못하지요.. 부품공장이 어디 있는지 알 수도 없으며 선적 할 때 까지 방사능 물질이 얼마나 묻을지 안묻을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죠. 예를 들자면 시트공장이 후쿠시마현에 있다라던가.. 아니면 가죽재료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다던가.. 내지는 선적할 때 바람이 제1원전에서 강하게 불어 왔다던가.. 참고로 유럽의 몇몇 나라 입국심사에서 일본사람들 홀바디카운터로 피폭검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 http://blog.naver.com/looseends?Redirect=Log&logNo=30133223490&from=postView)

워낙 매니악한 차라 자동이고 수동이고 많이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예감이 듭니다.
오토미션이라면 가격대비 젠쿱 380 오토에 비해서 나은게 없어보입니다. (차도작고 힘도 없고 디자인도 매력없고)
아~ 연비는 더 좋겠군요.
그래도 수동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중고시장에서 만나게요 ㅎㅎㅎ
저도 관심이 가는 차인데요. 86도 좋지만 brz가 전 더 끌리더라구요. 스바루가 국내 도입 관련 윤곽을 드러냈으면 좋을텐데... 답이 없네요. wrx sti 처럼 1년 이상 질질 끌지... 젠쿱과의 고민에서 참 애매합니다...

토요타 코리아 병행수입차량에 대한 수리나 부품수급에 대해서 잘 해주지 않나요? 스바루도 그렇고, 토요타도 그렇고, 혼다도 그렇고... 일본차 업체들이 병행수입차량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테드만 해도 직빨 중요시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던데 말이죠..
젠쿱 3.8보다 비싸면.. 글쎄요가 아닐까 싶습니다.
퓨어 스포츠카를 표방하던 안하던...
어짜피.. 공도에서 타고 다닌다면.. 젠쿱보다 아주 뛰어난 부분이 없을테니까요.
그렇다고..
일본처럼..
이니셜D의 광팬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도 86 수동 기다리려고 하다가... 배기량빨과 튜닝부품 가격대비다양성 때문에 신쿱 380 수동으로 갔는데... 막상 86 수동 나오면 아쉬울듯 합니다.

저라도 수동차를 한 대 더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더 질렀.....
는데 어머니께서 수동차를 한대만 더 들이면 집에서 쫒겨날 줄 알아라고 하시더군요. 음. 집의 수동차 비율이 80%쯤 됩니다 @_@; 어머니께서도 미국서 수동 잘 운전하시다가 한국 돌아오셔선 겁을 내시네요 ^^; 오르막이나 이런 것 때문이겠죠. 다시 오토 비율을 높여야 하나 싶습니다.


순정 86은 AMG / M 같은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모델은 아니니까요?!
출력, 고속 주행성능을 중요시 하는 분이시라면 86은 과감히 위시리스트에서 제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평화의 댐, 중미산 다니시는 분들, 트랙이나 코너를 보면 공략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는
86이 정답이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수동변속기만을 고집하는 외골수는 아닙니다만 ^^; 저 차를 수동으로 사지 않으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은 차종이라 생각됩니다. affordable한 스포차카인만큼 출력 부분에서 그닥 큰 기대를 걸지 말아야 하는 차인데... 요런 상황에서 자동으로 86을 산다면 ㅎㅎ... ㅠ.ㅠ...
그냥 다른 차로 넘어가는 것이 옳은 일 아닐까요?
'합리적'이라는 표현대신 옳다 그르다 할 때의 '옳은'이라고 표현해봤습니다.^^
가격대가 기대보다는 높다는 소문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