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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집결장소인 남양주 IC로 가기위해서는 보통 집에서 20분을 잡고 가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3남매를 데려가야겠다고 맘을 먹은 이상 훨씬 더 서둘러야했지요.
4:50분 기상하여 아이들 모두 옷을 입히고 탑승한 시간 5:20분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 아빠 따라나서는 것이 익숙해서인지 새벽에 깨워도 울거나 하지 않습니다.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세나에게 물었습니다.
새벽에 드라이브갈건데 같이 갈래?
간답니다. 그래서 아주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힘들지 않겠어?
상관없답니다.
7살 유치원 다니는 딸아이를 이제 강제로 아빠 데려가고 싶은데로 끌고 갈 수 있는 나이는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빠 따라 다니는 것을 즐기는 딸아이가 데견스럽습니다.
성수동 셀프에서 주유를 마쳤습니다.
6시 남양주 IC도착 아이들이 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테드 스탭이신 전세환님과 무전기로 교신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난 세나는 한두살 더 자라면 네비게이터가 될 심산입니다.
역시 다양한 차종들이 모였고, 6시 10분 정각 출발했습니다.
테드 모임은 시간엄수가 기본입니다. 공지한 시간과 이동시간이 되면 알아서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습니다.
전세환님도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6살 제나양과 세나는 이미 단짝이 되었습니다.
오렌지식 1M은 단연 튀었습니다.
흰색, 검정 그리고 오렌지색상뿐인 1M은 저라도 오렌지색을 선택했을 겁니다.
어느새 테드 공식 포토그래퍼가 되신 권혁문님의 사진은 이미 테드에서 팬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2주전과 너무나 대조적인 날씨와 노면상태로 달리는 부담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저희집 삼남매 좌측부터 권오탁, 권오준, 권세나
남자녀석들은 차를 확실히 좋아합니다. 아빠 따라 드라이브가는 것이 애들에게 가장 큰 낙인 것 같아 주말에는 항상 엄청 빡세게 태우고 다닙니다.
하단 세나와 함께 있는 김균택님은 10년도 넘게 가장 친한 후배중하나입니다.
아이들을 너무나 잘 봐주고 세나가 가장 좋아하는 삼촌이기도 합니다.
20대가 좀 넘는 차들이 로코까지 함께 했습니다.
RS2는 조수석 에어백이 없습니다.
양평해장국집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중인 차량의 행렬
해장국집으로 바로 오신 엘란 회원분
왼쪽의 소울은 지난번 모임때도 나왔는데, 와인딩을 클리어하시는 실력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갤러퍼로 와인딩을 타셨다고 하는데, 모두들 잘 달린다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고출력 차량들 틈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의 소유자였습니다.
키 193cm장신 삼촌의 목마를 타고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고도에서 숨쉬기를 하고 있는 권오준
김동욱님이 가져오신 개인형은 진짜 개와 흡사해서 애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져온 R32터보의 주인공 정영인님이 잠실에 합류하셨습니다.
HPA 터보로 450마력을 발휘합니다.
1차 로코갤러리, 2차 양평해장국, 3차 잠실선착장도 아쉬워 대략 8,9대의 차량이 압구정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봄날의 햇살을 즐기며 자동차를 사랑하는 부지런한 회원분들과 저희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소중한 추억이 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3아이를 돌보느라 늘 고생이 많은 아내에게 주말 오전 자유시간을 선사한 기쁨도 무시못하는 것 같습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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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아빠를 따라다니니는 쌍둥이와 세나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마스터님과 전세환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토요일을 보람있게 보내네요.
빠르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뜨끔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다음엔 좀 천천히 다녀야겠습니다.ㅎㅎ

마스터님 덕분에 오랜만에 상쾌하게 주말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PPF작업 예약이 있어 한강까지는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끝까지 남아 있어야 겠습니다.

처음 참석해본 번개 였는데 역시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쉽게 친해지나 봅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오래 있을 수 있게 저도 아이를 한명 데려와야 겠습니다. ^^
(뒤늦게 참여했던 빨간 엘란)
아... 일정이 겹쳐 못나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흐뭇 하네요 다음번 모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요즘 정말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네요~
아이 셋을 데리고 같이 카라이프를 즐기시는 모습이 부럽네요.. 저도 6살 쌍둥이(딸/아들), 두살된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여긴 전북이라 멀긴 하지만.......기회되면 나중에 테드 스티커 붙이고 애들 데리고 함께 참석해 보고 싶네요.....
저... 죄송합니다만 따님인 세나양 착석한 카시트가 어떤 제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엉뚱한 질문 상당히 죄송합니다만... 일단 너무 안전해 보여(?)서 말이죠 ^^;;;

다른 일정 때문에 이번에도 못가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아예 아들 데리고 가볼까요 ? (그럼 와이프가 갔다와~ 이럴 거 같은 -_-)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은, 주말에 할 일도 없고 약속도 없는 그런 사람으로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므로 개집을 새로 지어주기 위해 청담동서 얼른 자리를 피했습니다.
정말 할 일 없고 약속 없는 청년회 멤버 두 분께서는 파주까지 개집을 구경왔더랬습니다. ㅋㅋㅋㅋ
눈-코-입-귀 모두 정상 작동(^^)하며 차도 빠르고 여친도 있고 가족도 있는 분들이 주말에 왜??
후후후기 끝~
PS. 여친 데리고 오라고 하셨죠? 그날이 제 오프모임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괜찮으시겠습니까?? ㅜㅜ
아참, 그리고 머리도 안 감은 상태로 청담동까지 쫓아댕겨 대단히 죄송합니다~ ^^
덕분에 주말을 상쾌하게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해장국까지 참여했네요
담에는 와입눈치봐서 진도 더 나가보겠습니다^^